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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배신자의손) 모두가 기대하던 사이다전개

midor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24 08:22:02
조회 2022 추천 33 댓글 12
														

앞: 의식장소로 꼴박하는 김케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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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까지 5분남았습니다."

나는 조종실의 복스를 집어들고 배워놨던 연설을 기억에서 끄집어내었다.


"밑에서 우리가 뭘 만날지는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밑에서 하는것에 이 행성의 운명이 걸려있는건 확실하다."


나는 잠시 멈추고 적절한 다음말을 생각했다.


"지금껏 워프마법을 여럿 보았지만, 보통 해결하는데 뭔가 많이 필요하진 않다."


"3분남았습니다."


"싸이커와 워프스미스는 얕볼놈들이 아니긴 하지만" 


나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내 경험에 따르면 총에맞아죽는건 크게 다를것 없더군"


웃음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긴장이 풀린 병사들은 자신감이 생긴듯했다.


"황제폐하께서 보호하시길"


---------------------------------

갔는데 문제있음. 시추기가 존나큼. 심지어 보이는거 말고 물에잠긴것도 훨씬많음.

적도 물론 많음. 보고에 따르면 원래 일꾼이 3000명인데, 이제보니 싹다 정체숨기고 살던 컬트놈들임

근데우린 몇명? 소대 1개분량이다 이거야.


돌입은 해야지, 우회공격은 바리케이드로 막혔지, 이제남은건 전통과 역사의 총검돌격

----------------------------------


난 막막함에 한숨을 쉬었다.

"디토이, 우린 취약지점을 어서 찾아야하네. 여길 돌파 못하면 의식이 완성될꺼야"


"저도 압니다. 하지만 우리쪽 인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쪽놈들이 처박혀있는한 영원히 우린 못지나갈겁니다."


"지원군을 부를순 있지만 제시간엔 오지 못하겠지."


희망이 없었다. 만약 자이반이 근처 기지에서 인원을 보내준다해도 지금으로썬 늦었다.


"병력을 집중해서 뚫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디토이의 목소리는 무거웠다.


"모두 후퇴시켜서 재집결한후 한고슬 강제로 돌파하는겁니다."


그의 목소리의 톤을 보았을떄, 전혀 이 방법을 쓰길 원하지 않는게 느껴졌다.

이 방식대로면 전투는 유혈이 낭자하고 사실상 여러 병사들의 죽음을 필요로 하는데다, 심지어 성공확률마저 희박했다.


나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려 애썼으나, 지금으로썬 이것만이 유일해 보였다.


"레이더에 뭔가 잡혔습니다." 수송선 조종사가 끼어들었다. "빠르게 접근중!"


"복스연결은 없었나?" "없습니다. 하지만 신호에 따르면 제국군 소속입니다"


희망의 불꽃이 타올랐다. 분명 말덴이 어떻게든 자이반과 접촉해 지원군을 보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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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지점에서 병사들 데리고 적일수 있으니 총들고 대기함.

----------------------


"혹시모르니 교전에 대비하도록."


난 검은 물체가 다가오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어느정도 가까워지자 난 그게 코리어급 수송선임을 알수있었고, 동시에 실망감을 느꼇다.


솔직히 중대급의 병력은 좀 과했을수 있겠지만, 적어도 두개정도의 소대는 올줄알았다.

그런데 저걸론 분대 하나정도만 탑승할수 있었다.


난 복잡한 심정으로 착륙한 수송선을 향해 다가갔다. 

반쯤 가까워졌을때 문이 열림과 함께 라스건을 든 제국군 분대가 내렸다.


"탈란새끼들이잖아" 그리핀(발할란병사)이 놀라며 말했는데, 나도 같은 감정을 느꼇다.


사막의 전사들 뒤에서 익숙한 형체의 커미사르가 그들을 밀치며 다가왔다.

그는 씰룩대려는 웃음과 싸우고 있는듯 했다, 물론 졌지만.


"베이제"

나는 무덤덤히 말했다. 물론 저새끼가 뭔 소식을 가져왔던간에 좋은건 아닐테니까.


"지금은 별로 좋은 시간이 아닌데말이야."


"카야파스 케인" 그는 구두의 굽을 딱딱 부딪히며 응답했다.


"넌 불복종과 눈앞의 적으로부터의 도망, 그리고 군적 자원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기소되었다."


돼지새끼는 탈란분대에게 손짓했다


"이자를 체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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