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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스컬테이커 결말 요약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12 21:11:51
조회 1331 추천 3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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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테이커가 고향땅에서 난동을 부리는 동안, 챠바그 부족장의 아들 도르고, 술 부족장의 제자 사니아는 스컬테이커를 죽일 수 있는 검, 블러드이터를 제조하기 위해 카오스 황무지에 있다는 대장간 '흑의 제단'으로 감


-'흑의 제단'의 정체는 바로 과거 위대한 왕 테이요그테이가 쓰러뜨린 대악마 크라틴의 유해가 봉인된 형태였음. 그러니까 악마의 유해가 곧 대장간 그 자체였던 것


-여기서 도르고는 한 가지 의문을 품음. 테이요그테이는 대악마 크라틴을 자신의 노예로 속박했고, 크라틴은 테이요그테이에게 자신은 필멸자를 섬길 것이라고 맹세했음. 그런데 어째서 크라틴은 테이요그테이의 뜻에 반하여 브르카스를 스컬테이커로 만들었는가?


-왜냐하면 크라틴이 테이요그테이를 완전히 속였기 때문. 크라틴이 '자신이 필멸자를 섬길 것'에서 필멸자는 테이요그테이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말그대로 모든 필멸자를 뜻하는 것이었음. 그러니 테이요그테이만이 아니라, 그의 적이 될 자들에게도 무기를 줄 수 있었던 것


-나중에야 이 사실을 깨달은 테이요그테이는 흑의 제단을 만들고 거기에 크라틴의 영혼을 봉인해버림. 그리고 코른에게 흑의 제단을 누구도 발견할 수 없는 조건으로, 자신이 당신을 위해 해골을 바치겠다고 맹세함


-하지만 테이요그테이는 코른의 힘을 얻은 후 그의 맹세를 어기고 해골탑을 세우는 대신, 자신의 제국을 세우려 했음. 당연히 코른은 흑의 제단을 공개해버리고, 브르카스가 흑의 제단에 도착, 그렇게 스컬테이커가 탄생해버림


-하여간 흑의 제단에 도착한 일행들. 같이 온 전사들은 모두 죽고 이제 도르고와 사니아만 남음


-그들은 성공적으로 블러드이터를 만들었고, 도르고는 '이제 스컬테이커 조지러 가자!'라고 하지만 사니아는 'ㄴㄴ 스컬테이커가 올거임'이라고 만류함


-그리고 과연 그녀의 말대로 스컬테이커가 등장했음. 도르고는 블러드이터를 들고 스컬테이커와 싸우지만...


-도르고는 스컬테이커에게 결려있는 해골의 수가 일곱 개라는 것을 깨달음. 그리고 그 중 하나는 아버지의 해골이라는 것도


-그리고 8개가 아닌 7개라는 것에서, 남은 하나는 술 부족 족장의 머리라는 것을


-그리고 술 부족 족장이 스컬테이커의 트로피에 없다는 것은, 동맹을 맺었다는 술 부족이 자기 아버지를 죽게 내버려뒀다는 것을 깨달음


-그때, 사니아가 마법으로 스컬테이커의 어그로를 끌고, 스컬테이커는 사니아를 쫓음. 하지만 사니아의 함정으로, 스컬테이커는 흑의 제단의 끝없는 구덩이 아래로 추락해버림


-도르고는 곧바로 사니아에게 달려듬. 하지만 여정 내내 사니아는 도르고에게 몰래 마법을 걸고 있었고, 사니아의 마법에 도르고는 아무것도 못함


-사니아는 깔깔 웃으며 진실을 밝히는데, 사실 술 부족의 족장이자 자신의 스승은 이미 여정이 시작됐을 때부터 죽었음. 바로 사니아 본인의 손으로. 그리고 스승의 해골을 여정길에 챙겨갔음


-사니아는 늙은 스승의 장깃말이나 희생양이 될 생각이 없었고, 스승을 죽이고 곧바로 블러드이터를 손에 넣은 다음, 블러드이터를 든 전사와 함께 자기 부족으로 돌아와 여왕이 되는 게 목적이었음


-그리고 다른 부족들의 족장들이 전부 죽었으니, 이제 술 부족은 그림자땅을 완전히 정복하고 다른 부족들을 노예로 만들 생각이었음


-이렇게 승리를 자신하던 사니아, 절망하는 도르고는 어떤 소리르 듣게 됨


-바로 스컬테이커가 떨어진 구덩이에서, 구덩이 아래로 늘어진 사슬을 잡고 무언가가 기어오르는 소리였음


-사니아는 방금 전 의기양양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완전히 패닉에 빠짐. 스컬테이커가 다시 구덩이에서 기어올랐고, 사니아는 필사적으로 마법으로 스컬테이커를 공격함


-하지만 코른의 힘으로 마법은 아무런 효과도 없었고, 스컬테이커는 구석에 몰린 사니아의 품에서 족장의 해골을 빼앗음


-스컬테이커는 사니아를 죽이는 대신, 제단으로 걸어가기 시작함


-그때서야 사니아는 도르고에게 애원을 함. 만약 스컬테이커가 여덟 족장의 머리를 제단에 바치면, 그림자땅 전체가 코른에게 넘어갈 것이고, 그곳에 살던 모든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고


-하지만 도르고는 사니아의 부족에게 모두 노예가 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스컬테이커를 그대로 보내주고 자신은 제단을 떠남


-그리고 제단 밖으로 나온 도르고는 자신의 고향 그림자땅이 흑의 제단 코앞에 있음을 발견함. 그리고 사니아의 말대로, 그림자땅은 코른에게 삼켜지기 시작함. 그리고, 가장 잔혹한 정복자조차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림자땅은 코른에게 정복됐으니, 땅 그 자체가 필멸의 세계에서 찢겨나가고, 그대로 카오스 황무지 전역에 흩뿌려진 것


-잠시 후, 도르고 머리 위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함


-그리고 하늘에서 피의 비가 우수수 내리기 시작함. 피의 폭우는 어느새 피의 강을, 바다를 이루기 시작했고, 도르고는 서둘러 높은 언덕으로 달려가야만 했음


-한창 내리던 폭우는, 갑자기 뚝 멈췄음. 그리고 피의 바다 속에서 균열이 생겨남


-그리고 균열에서 거대한 악마가 나타남. 그리고 악마는 포효를 내질렀고, 곧 신과 악마들이 있는 세계로 떠남. 대악마 크라틴이 마침내 봉인에서 해방된 것


-시간이 흐르고, 도르고는 피의 해변에서 멍하니 서 있었음. 그리고 자신이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깨달음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음. 그의 부족만일까? 그림자땅에 살던 모든 부족들이 전부 코른에게 삼켜졌음


-멀리서, 누군가 다가오고 있었음.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 과거 인간의 모습을 연상시키지만, 이젠 더이상 인간이 아닌, 악마에 가까운 존재. 바로 새롭게 악마로 태어난 스컬테이커였음


-도르고는 이제 아버지, 그의 부족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았음. 오직 스컬테이커를 죽여버릴 생각으로 블러드이터를 꽉 쥐고 달려들었음


-마찬가지로 스컬테이커도 신도, 마법사도 없으며 오직 전사와 강철만이 남았을 뿐이라며 도르고에게 달려들었음


-그렇게 두 전사는 서로를 향해 달려들었음. 그리고 둘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음


-그들 사이에 결투의 승패는, 더 이상 상관없다고


-코른은 누구의 피가 흐르는지 상관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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