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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사우전드 선 7장 (3) - [댐이 무너지다]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14 15: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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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수호신들을 처음 발견했던 그 산등성이를 채 건너기도 전에, 아흐리만은 이미 그 골짜기에서 메스꺼움을 느끼고 있었다. 목구멍 뒤쪽에서 씁쓸한 금속 맛을 느끼고 난 후에야 아흐리만은 자신의 사지에 느껴지는, 물결치는 에테르 에너지를 눈치채었다. 거의 속삭임 수준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희미하기는 했지만, 그 감각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 힘이 존재하지 않음을 그렇게 뚜렷하게 느껴 왔는데, 어떻게 갑자기 이럴 수가 있을까?


 골짜기의 등성이가 시야에 들어오자 메스꺼움은 더욱 심해졌다. 꼭 공동 묘지 위로 부는 바람이 입 안으로 들어온 것만 같았다. 무언가 역겨운 것이 이 골짜기 안에 뿌리내리고 있었다.


 아흐리만은 마그누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마그누스의 거대한 형체가 일천 장의 픽트 원판을 서로 겹쳐 놓은 듯 흐릿한 아지랑이처럼 보였다. 거인 마그누스. 인간 마그누스. 괴물 마그누스. 마치 마그누스라는 주제로 찾아낸 함수들이 순열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그 모습에 더 구역질이 일자, 아흐리만은 눈을 깜빡여 시야의 잔상들을 몰아냈다. 그 감각은 아흐리만에게도 미지의 것이었다. 아흐리만은 고개를 휘저어 순간적으로 찾아온 현기증을 몰아내었다.


 "자네도 느꼈군. 안 그런가?" 포시스 트'카르가 물었다.


 "느꼈네." 아흐리만은 말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수면자들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우티자르가 한 손으로 관자놀이를 꾹 누르며,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수면자?" 하토르 마아트가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이 땅을 감시하기 위해 수정의 형태로 봉인되어 남겨진 불멸의 잠든 영혼들 말입니다." 우티자르가 숨 막히는 듯 헐떡이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곳에 갇혀 더럽혀진 영혼들이, 죽음보다도 더 끔찍한 파멸로 천천히 끌려가고 있습니다."


 "황제 폐하의 이름으로,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겐가?" 칼로피스가 짜증스레 물었다.


 "아고루인들은 그 영혼들을 다이에스타이라고 부른단다." 마그누스가 말했다. "시간의 여명기부터 필멸자들의 악몽에 의해 형상을 부여 받아 온 공허의 짐승들이지. 인류가 무지 속에서 악마라고 부르는 것들 말이다."


 아흐리만은 무심코 미소를 지을 뻔했다. 악마라, 이 말이지...


 "이제는 너희들도 대양의 부름이 들릴 것이다, 내 아들들아." 마그누스가 분노로 붉게 물든 외눈을 뜨고 말했다. "그것도 무척 강하게 말이다. 제9층의 계위로 상승하거라. 내적 결의의 영역에 진입하여, 대양의 부름으로부터 정신을 차단시켜라. 너희가 지금껏 경험해 본 그 어떤 때보다도 더 강하게 너희를 불러 올 테니."


 "전하?" 아흐리만이 물었다. "대체 무슨 일입니까?"


 "당장 하거라, 아젝!" 마그누스가 거칠게 외쳤다. "이 힘은 너희가 알고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정체(停滯)와 죽음의 힘이지. 너희의 정신 속을 강제로 파고들려 할 것이니, 그 힘이 너희 정신을 파고들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적어도 지금 당장은."


 스스로를 에테르의 권능으로부터 차단시키는 것은 영 어색한 기분이었지만, 아흐리만은 프라이마크의 명령에 따라 의지를 집중시키고, 상위 자아의 정수로 의식을 상승시켜 자기 육신의 관조자가 되었다.


 마그누스는 다른 말 없이 골짜기 입구를 향해 걸어가더니, 이내는 그들 모두를 앞지르다시피 하였다. 행군 속도가 빨라지고, 아흐리만은 갑작스레 행군을 서두르는 모습에 스페이스 울프 군단원들이 당혹스러워 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늑대들은... 이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다. 살매장이 오테레가 암로디 스카르센에게 무언가를 말하자, 가면 쓴 전사의 시선이 분노로 타오르며 마그누스 더 레드에게로 향하였다.


 객관적 자아 상태에 든 아흐리만은 스카르센의 눈빛에서 그가 익히 알고 있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발견하였다. 낯설고 생소한 것이 불러 일으키는 그 증오를. 스페이스 울프들은 그의 군단을 신뢰하지 않았다. 어쩌면 살매장이 오테레와의 잠정적인 협력이 그런 관계에 변화를 줄 수도 있으리라.


 골짜기가 산등성이로 이어지고, 그제야 아흐리만은 지형 그 자체가 변화하였음을 눈치채었다. 흠 없이 무결했던 기하학적 완벽성이 미묘하게 변화를 일으켜, 마치 이 세계 자체가 아주 미세한 각도로 변해 버린 것만 같았다. 한때는 서로를 보완해 주던 각도들이, 이제는 아주 미세하게 조율이 어긋난 악기처럼 끔찍한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었다.


 황금비는 무너졌고, 우아하게 춤추던 교차선들은 한때 이곳에 존재했던 완벽한 질서를 훼손하는 헝클어진 부정합으로 변하였다. 이제 이 골짜기는 위협적 장소가 되어 있었으니, 그곳의 모든 각도가 적의를 드러내고 있었다. 가래 끓는 듯한 랜드 레이더들의 엔진 소리가 골짜기 벽면에 부딪히며 기이하게 울려 퍼지는 것이, 마치 일백 개의 서로 다른 음원들로부터 되울려 나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행렬이 골짜기 입구에 도달했을 때, 아흐리만은 한때 막강했던 수호신들이 변해버린 그 모습을 무심한 공포 속에서 바라보았다.


.

.

.

.


 "저것들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티자르의 씨근대는 목소리를 들은 아흐리만은 그 이유를 알 것만도 같았다.


 여전히 거대한 구조물들은 여느 때처럼 거대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었지만, 그 사지를 이루는 매끈하고 깔끔한 각선미는 더이상 우아하지도 순결하지도 않았다. 한때 햇빛에 탈색된 백골의 색을 띄고 있던 사지에는 이제 불쾌한 녹색을 띈 검은 혈관들이 그물처럼 역겹게 얽혀 있었다. 동굴에서부터 쏟아져 나온 괴저성 역병이 두껍고 기름진 밧줄을 이루며, 거대한 조각상을 질병으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평평한 두 발은 끔찍하게 부풀고 비틀린 기형 식물이 썩어 문드러진 듯한 모종의 물질로 뒤덮여 있었다. 새까맣게 물든 다리가 지탱하는 몸통에는 모든 빛을 흡수하는 검은 물질이 가늘게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늘씬한 양팔에는 검은 혈관들이 번들거렸고, 오염된 도관들은 이름 없는 부패의 오물을 나르고 있었다.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커다란 머리 부분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채 창백한 모습이었지만, 아흐리만이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도 검은 촉수들이 더듬듯 기어올라, 머리 표면에 박혀 있는 커다란 보석 주위로 스며나오고 있었다.


 아흐리만은 대양의 압력이 끈질기게 자아 통제의 방벽을 무너트리려 압박해 오는 것을 느꼈다. 이곳에 존재하는 힘은 어딘가, 저 아래쪽 멀리에서부터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가 지금 느끼고 있는 압력조차 저 밑에 도사리고 있는 힘에 비하면 하나의 파편 수준에 불과하였다. 마치 가느다란 물길이 흐르는 시내가 되고, 흐르는 시내가 거친 격류가 되는 것처럼. 이제 댐에 금이 갔으니, 그 거침없는 압력이 곧 댐을 크게 무너트리리라.


 그 힘을 맛보고 싶어서, 그 힘이 자신의 몸 속을 흐르는 것을 느끼고 싶어서 몸이 아릴 지경이었지만, 아흐리만은 마그누스가 명령한 대로 힘을 차단하며, 거대한 조각상들로부터 억지로 시선을 돌려 버렸다.


 "대체 저것들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까?" 아흐리만은 물었다.


 마그누스가 아흐리만을 내려다보았다.


 "무언가 사악한 일이지, 아젝." 마그누스는 말했다. "내가 이 세계에 온 것이 저것을 재촉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구나. 균형이 틀어져 버렸으니, 내가 그 균형을 수복시켜야 하겠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아스타르테스들의 속도에 맞추어 뒤따라 온 야티리와 부족 장로들이 그제서야 골짜기 가장자리에 도착하였다.


 "다이에스타이다!" 야티리가 손에 쥔 팔라리카 창을 손아귀가 하얗게 질리도록 꽉 움켜쥐며 외쳤다. "다이에스타이들이 돌아왔다!"


 "늑대의 눈의 이름으로, 저건 또 무슨 소리입니까?" 스카르센이 살매장이 오테레를 대동하고 걸어오며 물었다. "저것들은 또 뭐고요?"


 마그누스의 시선이 울프 로드에게로 향하고, 아흐리만은 그의 프라이마크께서 형제 군단의 전사들을 이곳까지 데려온 데에 불만스러워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그가 해야 할 일들은 꼬치꼬치 캐묻길 좋아하는 이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편이 좋았던 것이리라.


 야티리가 마그누스에게로 몸을 돌려 말했다. "저들은 시체를 원합니다. 그러니 원하는 것을 내어줘야 합니다."


 "아니." 마그누스가 말했다. "그건 최악의 방법이오."


 야티리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는 모습에서 아흐리만은 분노의 감정을 발견하였다.


 "여긴 저희의 세계입니다." 야티리가 말했다. "그리고 이 세계를 다이에스타이로부터 지킬 사람도 당신이 아니라 우리입니다."


 거울 가면을 쓴 장로가 프라이마크에게서 몸을 돌리더니, 곧 부족민들을 이끌고 골짜기 안쪽으로, 동굴 입구 앞의 제단으로 향하였다.


 "마그누스 전하." 스카르센이 끈질기게 질문을 던졌다. "저게 무슨 소리입니까?"


 "미신일세, 스카르센 공." 마그누스는 말했다. "그저 그뿐이야."


 "저건 그저 미신이라 치부할 만한 광경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스카르센이 볼터를 가슴께에 꽉 붙들며 말했다. "이제 진실을 말해 주십시오, 사우전드 선 군단의 마그누스 전하. 여기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까?"


 "헬-Hel이다." 살매장이 오테레가 두려움과 황홀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거대한 조각상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 깊은 심연의 아비 크라켄-Father Kraken, 죽은 자들의 수호자로다!"


 "고작 이런 것 때문에 늑대왕 전하의 곁에 서길 거부하신 겁니까?" 스카르센이 노호성을 질렀다. "고작 요술쟁이들과 어울리느라!"


 그 말에 마그누스는 스카르센에게 벌컥 화를 내었다.


 "이전의 교훈으로부터 배운 것이 없었더냐, 이 애송아?!" 마그누스가 말했다.


 스카르센이 마그누스의 분노에 움찔거리고, 아흐리만은 마그누스의 분노가 폭발의 충격파처럼 퍼지며 사방을 휩쓰는 것을 느꼈다. 저 골짜기 안쪽에서는 야티리와 부족민들이 제단을 둘러싸고, 존재하지도 않는 신들에게 애원의 만트라를 영창하고 있었다. 아고루 부족민들은 둘씩 짝을 지어 서로를 마주보도록 서 있었다. 야티리가 팔라리카 창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본 아흐리만은 다음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그리고 그것을 막기에는 이미 늦었음을 깨달았다.


 "안 돼!" 아흐리만이 보고 있는 광경을 발견한 마그누스가 외쳤다. "멈춰!!"


 야티리가 옆에 선 부족민에게로 몸을 돌리더니, 그대로 팔라리카 창을 그 가슴에 찔러 넣었다. 다른 장로들도 한 명은 희생물이 되고 다른 한 명은 희생물을 죽이며 서로를 창으로 찔렀다. 창끝이 번뜩이고, 곧 날카로운 창날이 살과 뼈를 가르며, 피가 흘렀다.


 트리거를 당긴 것이 부족민들의 죽음인지, 제단을 적신 피인지, 그것도 아니면 알지 못할 또 다른 촉매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터였으나, 죽은 부족민들의 시체가 쓰러지기 무섭게 골짜기 안에서 증식되던 힘이 홍수처럼 넘쳐 흘렀다.


 그 격류를 막아 세우고 있던 댐은 이제 그 흐름을 멈출 수 없었다.


 돌이 우르릉하고 부서지는 굉음과 함께, 골짜기의 수호신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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