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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발도르 아폴로니안 창 개쩌네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찔른놈한테 찔린놈의 진실을 알려주는데이게 무생물에도 적용되어서종&죽에서 발도르가 위치 확인하려고벤지풀 스피릿 바닥찌른다함 하긴 같은 쌍의 러스 디오니시안 창은 호루스 정신 잠깐 돌아오게 만들었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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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체 내용을 안 본 잘못된 내용임. 해당 파트 번역은 다음과 같음(3부에 나올 예정)

그는 두렵지 않다. 항상 그의 가장 가까운 곳에 둔 병기나 다름없는 분노조차 일지 않는다. 분노는 부정확함과 억지스러운 오류에 기인한 필멸자의 약점이다. 그렇기에 그는 분노를 사용하는 것에 주저함을 둔다. 하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는 손을 뻗는다.

호기심이 그를 불태운다. 그는 알고 싶다. 그는 알아야 한다. 지금 그의 주변을 감싼 꼴사나운 살육의 이름이 아닌, 광기의 가장자리에 더욱 가까이 이르게 할 이름이 아닌, 진실한 것이 필요하다. 무언가 실재하고, 그가 싸울 수도, 대항할 수도 있을 무언가를 알아야 한다.

그는 창을 휘두른다. 육체를 상대로 창은 더할 나위 없는 병장기이다. 심지어 비물질계에 속한 육에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생물이 아닌 존재에 대해서는 무의미하다.

그러나 지금 이곳의 갑판은 생체다. 구더기가 곳곳에 박힌 주름진 고깃덩이 아니던가.

발도르가 아폴론의 창을 바닥, 대지, 혹은 갑판,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를 그곳에 대고 찌른다.

순간이 지난다. 한 번의 눈 깜빡임, 한 번의 박동. 수수께끼, 그리고 이름.

콘스탄틴 발도르가 몸을 떤다. 전투 돌입 25초가 경과했다.

“복수하는 영혼.”

발도르가 속삭인다.

발도르가 아폴론의 창을 갑판에 찔러서 위치를 알 수 있었던 것은 워프의 변이 속에서 벤지풀 스피릿이 말 그대로 생명체가 된 꼬라지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