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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The Emperor's Gift] 퍼라이어 그레이나이트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8 20:09:29
조회 3809 추천 3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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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접현 통로에서 형제들과 합류해 배를 떠날 준비를 했다. 하선 허가를 받은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이미 다른 통로를 통해 정거장으로 내려간 상태였고, 이 터널은 우리만을 위한 터널이었다.

나는 카스티안 분대원 중 가장 늦게 도착했지만, 누구도 내가 늦었다고 불평하지 않았다.


"준비 됐나?"


갈레오가 물었다.


"네, 저스티카."


두메니돈이 대답했다. 나는 말차디엘과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하강한다."


우리는 각자 관의 한 귀퉁이씩을 잡았다. 은도금된 철관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러나, 강화되지 않은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도 우리에겐 사소한 짐인 것처럼, 그것은 무겁지는 않았다.

우리는 하나되어 에어락을 통과했고, 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갑판 철망이 우는 것을 느끼며 접현 통로를 따라 행진했다.

브로드소드 스테이션으로 건너가는 데에는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우리는 중앙 구획을 가로지르는 대신, 어둡고 외딴 복도를 지나 격납고로 관을 옮겼다.

벽에는 복도를 따라 대열을 지어 침묵 속에서 응시하는 전사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을 뿐이었다. 우리는 거길 지나며 단 한번도 살아있는 누군가를 지나치지 않았다.


나는 수도원에 헌신한 몇 년간 헌사의 의식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 있었고, 절차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지만, 이 다음에 치뤄질 의식에 대해서는 수도원의 도서관에도 나와있지 않았었다.

때문에 나는 나의 형제들이 주저 없이 걷는 데 반해 내가 무엇을 대비해야 할 지 몰랐다. 나는 내 형제들의 마음을 훑으면서 그들의 엄숙한 경건함, 그리고 말차디엘의 비통함을 느낄 수 있었다.


격납고는 타이탄을 향해 움직였다. 격납고의 창이 열리면서 주황색의 부드러운 빛이 펼쳐졌다. 이 웅웅거리는 에너지 장의 소리만이 우리를 바깥의 우주와 격리하는 유일한 것이었다.

격납고에는 우주선 한 대만 외로이 존재하고 있었다. 우주선은 아스타르테스의 양식과는 전혀 닮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카니쿠스가 선호하는 각지고 중무장된 효율성도 보이지 않았다. 단지, 의심의 여지 없이 낡았을 뿐이었다. 그것의 날렵하게 뒤로 젖혀진 날개는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진 것 같았다.


"난 페리맨과 대화할 수 없다."


갈레오가 말했다.


"히페리온, 그 책무는 네 것이다."


그 순간까지 나는 내가 얼마나 내 힘에 의존하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내 사이킥 능력이 강화된 순간부터, 나는 무의식적으로 근처에 있는 모든 것에 마음을 기울이고 훝으면서 내가 보거나 듣기도 전에 다른 생명체를 육감과 직감으로 미리 감지하곤 했었다. 그래서 셔틀의 날개 옆에 서 있는 망토를 입은 형상을 보았을 때, 나는 깜짝 놀라 내 형제들 쪽으로 넘어질 뻔 했다. 갈레오가 그와 대화를 나눌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내 싸이킥 능력이 닿는 워프의 그림자 속에 그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 자는 영혼 없는 자였다.


우리는 형제의 관을 격납고 갑판에 내려놓았다. 전통적인 단어들이 내 마음속에 다시 떠올랐다. 영혼 없는 형상 앞에 선 불편함이 그것을 상기시켰다.

그를 보고 있자니 입술이 말려드는 것처럼 아팠고, 실명한 것과 같은 상실감과 함께 육감이 순간 닫히는 것 같았다.

인퀴지션은 워프에 영혼이 없는 필멸자를 싸이킥 무효자로 규정한다. 워프에 영혼의 메아리가 없는 이들은 그들 근처에서 발생하는 모든 싸이킥 능력에 아나테마처럼 작용했고, 인퀴지션은 그들만의 타락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 그들을 무기로 부리곤 했다.


하지만 나는 허상같은 존재 근처에 서 있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나는 그가 어떻게 살아있는지, 그리고 어떤 유전적 돌연변이가 그를 태어나게 했는지 궁금했다.

겉으로 보기에 그는 분명히 우리 중 하나였다. 그의 육중한 체격은 틀림없이 아스타르테스의 유전 강화 수술의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그는 무장하지도 갑옷을 걸치지도 않은 채로, 분명 몇 년 전까지 쓸모있었을 회색의 누빈 망토만 걸치고 서 있었다.

우리가 관을 내려놓기 전, 어둡게 비치는 푸른 눈동자가 우리 각자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는 민머리를 드러내면서, 고개를 끄덕여 인사했다.


"누가 전사자를 대변합니까?"


나는 속에서 무언가 불쾌함이 훅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는 넌 뭔데?"


내가 묻자 두메니돈이 속삭이듯 주의를 줬다.


"집중."


나는 목을 가다듬고 억지로 그 형상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카스티안의 히페리온이 쓰러진 이를 대변합니다. 우리의 희생자를 데스 필드로 이장할 자가 누구입니까?"

"타이탄의 플레기라스가 죽은 자를 데스 필드로 데려가리니, 시길라이트의 인장을 보이십시오."


우리는 왼손을 높이 들어, 은도금 건틀렛의 손바닥 장갑재를 녹여 새긴 검은 문장을 보여주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맨손에도 동일한 모양의 문신을 새겨넣었다.


"우리가 그대에게 말카도르의 인장을 보입니다."


페리맨은 고개를 두 번 끄덕였다.


"전사자의 이름과, 그의 묘비에 적힐 추모사를 말씀하십시오."


나는 말차디엘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플레기라스의 존재는 그런 희망을 모두 앗아갔다. 나는 내 두개골 밖에 있는 어떤 것도 느낄 수가 없었다.

내가 대변인으로 선택되었으니, 답해야 할 모든 책무는 오롯이 나에게만 있는 것이었다.


"커스티안의 소티스."


나는 내 첫번째 심장이 강하게 맥박치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여덟 번째 형제단의 기사였고, 마지막까지 용감했던 이. 사는 동안 모든 형제의 귀감이었고, 죽어서는 모두에게 교훈을 남긴 자."

"그리 적힐 것입니다."


갈레오가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가 몇 번이나 형제들을 페리맨들의 손을 통해 데스필드에 이장했을지 궁금했다.


"형제여."


두메니돈이 복스를 통해 내게 말했다.


"이리 오게."


나로서도 설명할 실이 없었지만, 소티스를 이 이상한 자의 보살핌에 맡기는게 갑자기 꺼려졌다. 수도원의 누군가가 죽는다면, 형제단은 페리맨에게 유해를 넘겨 그것을 정화하고 매장하게 했다.

그것은 전통이었다. 챕터가 시길라이트의 손에 의해 창설된 이후로, 그들은 노예처럼 이 의무를 위해 훈련되고 정화되고 맹세한 자들이었다. 내게 이 전통에 저항할 명분같은게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런데도 왜...?


"넌 누구지?"


페리맨이 갑자기 내게 고개를 돌렸다. 그의 눈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공허해 보였지만, 나는 원초적인 사이킥 직감을 통해 그것이 속임수임을 간파했다. 그것에서 생명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내 미약한 지각 능력으로 그것을 보기 위해 애써야만 했다.


"저는 타이탄의 플레기라스입니다."


그가 차분하게 말했다.


"페리맨 중 한 명인."


내가 말했다.


"페리맨 중 한 명인."


그가 반복했다. 나는 그가 내게 답하는 건지, 아니면 단지 내가 한 말을 무딘 재치로 흉내내면서 되받아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넌 세펄카를 섬기지, 그렇지 않나? 넌 묘지를 돌보는 청지기고. 그렇지?"


나는 갈레오가 내 어깨에 얹은 손을 무시했다. 그의 목소리는 내 육감만큼이나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나는 세펄카를 섬깁니다."


플레기라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스스로 상냥하다고 말하는 짐승같았지만, 그는 예의를 차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다. 그에게 영혼이 없다는 그 사실이, 내 비이성적인 증오를 부채질해 그와 눈을 마주친 순간 그에게 침을 뱉고 싶은 충동이 차올랐다.


"죽은 자를 매장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군요."


그는 미소를 지었다. 나는 그가 친절하게 대하려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가 그 이유를 물어도 될까요?"

"넌 누구지?"


나는 으르렁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너도 한 땐 우리 중 하나였지, 그렇지 않나?"


플레기라스는 미소를 지으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리 와, 형제."


두메니돈이 복스를 통해 말했다.

"그에겐 의무가 있어, 우리에게 우리 의무가 있듯이."

나는 형제들을 따라 걸음을 옮겼지만, 미련이 남아 관을 셔틀에 옮기는 페리맨을 바라보았다. 그는 전혀 힘들이지 않고 관을 셔틀에 실었다.


=========================

유동때 올렸던 거 재업.
엠깊 누가 번역하고 있길래 이거만 올리고 난 손 떼려고. 괜히 번역 겹치면 예의가 아닌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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