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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퍼라이어 - 19장 -

ㅇㅇ(163.152) 2023.07.18 18:34:23
조회 175 추천 10 댓글 1
														


악기를 연주하던 자들의 한명은 바로 콘스탄트 셰드레이크였다. 그는 자신의 현악기를 내려놓고 나에게 즉시 다가오면서, 부성애를 뜻하려는 의도의 미소를 지었지만, 그것은 그의 음탕한 욕구의 속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파두아! 나의 사랑스러운 파두아!” 그가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허스키하고 두꺼웠으며, 내 생각에는 벨로데스와 로를 피운 탓인것 같았다. “네가 이 즐거운 집안에 다시 돌아오다니 정말 반갑구나!”


그는 쾌활한 기분인 것 같았으나, 그건 그 저녁 한때일 뿐이었다. 종종 셰드레이크는 밤이 깊어가면서 그의 혈관 속에 마약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심술궂고 삐뚤어지곤 했었으니 말이다.


“지금 당장 나를 위해서 포즈를 취해 다오!” 그가 선언했다.


“이제 막 여기에 왔는걸요?” 내가 항의했다.


“네 얼굴을 보니 영감이 떠오르는구나! 나는 요 며칠사이 무기력했었다.”


그는 나에게 아랫층의 그의 작업실로 따라 갈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작업을 할 것 같지는 않았다. 함께 한 일행들은 우리와 함께 따라갈 것을 부추겼고, 술과 악기들을 같이 가져가면서 그가 영감을 떠오를 동안 음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었다.


그 와중에 나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내가 찾던 아이가 어디 있는지 살펴보았다. 나를 주시하고 있는 시선의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다. 나는 함정에 빠진 기분이었다. 나는 조용한 분위기를 원했고, 조사하면서 도망갈 기회를 엿보았으나, 나는 색욕에 가득찬 화가와 그의 술취한 동료들에게 사로잡혔다. 하지만 내가 파두아의 가면을 계속 쓰길 원한다면, 여기에 맞춰줄 필요가 있었다.


“대체 어떤 놈이 너에게 이런 예쁜 옷을 입혔단 말이더냐?” 셰드레이크가 계단을 내려가면서 나에게 물었다. 그는 나의 외투의 옷자락을 만지작거렸는데, 그 옷의 재질을 확인하려는 것 처럼 보였지만, 사실 나의 젖을 주무르려는 핑계에 불과했다. (역자 주: 오우야········)


“누군가가 네게 치근덕 대었더냐?” 그가 물었다.

“포즈를 잡고 있었어요” 내가 답했다. “그것 때문에 받은 옷들이랍니다.”

”대체 누구를 위해서 포즈를 잡았단 말이냐?” 그가 추궁했다.

“아무도 아니랍니다” 나는 답했다.

“대체 누구인데??” 그는 알고 싶었다. 그는 짜증나는 인간이었고, 쉽게 모멸감을 느꼈지만, 그의 자존심은 쉽게 우쭐대게 만들었다.

“재능이라곤 하나도 없는 심이라는 인간이요” 나는 답했다.

그는 얼굴이 환해졌다. 내 말을 듣고 그는 즉시 기분이 좋아졌다. 그는 술에 취한 그의 음악가 친구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위대하신 심에게 그림을 야경을 가르쳤고, 바닷가 풍경화를 그리는 법을 가르쳐 줬는지 자랑했다.

셰드레이크는 키가 컸고, 뼈가 앙상했으며, 그의 체모는 시커멓고 전혀 깔끔하게 면도칼로 면도한 적이 없었다. 그는 젊었을 시절에는 잘생긴 사람이었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고달픈 삶과 몸을 갉아먹는 마약들이 그를 닳게 만들었다. 그는 가늘어야 하는 부분에선 두꺼웠고, 살점이 있어야 할 부분은 뼈가 앙상했으며, 교활한 늑대같았고 교만했으며, 눈빛이 흐릿하고 핏발이 서 있었다. 그에게서는 술냄새와 로 담배의 냄새가 풍겼다. 그의 손은 물감으로 지저분했다. 하지만 그는 마치 불굴의 카리스마로 무장한 것 처럼 굴었다. 그는 자신이 거절할 수 없는 성적 매력으로 가득차 있는 것 처럼 생각했다.

그를 따르고 있던 모델들과 물감 배합사들과 밑그림 화가들과 조수들과 학생들과, 그리고 내가 확신컨데, 근처 거리의 양아치들은 그의 그 근거없는 자신감을 깨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의 모든 명령을 따랐으며, 그가 하는 모든 실없는 농담에 웃어주었다. 그들은 그의 총애를 잃거나, 아니면 그의 막되어먹은 성질머리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들은 그를 행복하게 만들고, 그리하여 그가 그들을 행복하게 해 주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의 화실에 도착했다. 그곳은 늘 그러하듯 반쯤 완성된 작품들과 이젤들과 걸이들과 수없이 많은 잡동사니들로 가득차 있었다. 셰드레이크는 결코 깔끔한 사내가 아니었다. 그는 예전부터 혼돈과 난잡하게 늘어진 곳에서 번영하는 듯한 인간이었지만, 더욱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온갖 물건들이 사방에 늘어져 있었다. 물건들이 온갖 공간에 널부러져 있었고 방바닥에 늘어져 있었다. 더러운 옷가지들과 책들과 화구들과 컵과 소품과 접시들과 쓰레기들과 술병들과 심지어 가득 찬 요강들이 늘어서 있었다. 먹다 남긴 음식들이 접시 위에서 썩어가고 있었다. 옷들과 여러 잡다한 물품들이 의자 위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셰드레이크의 작품은 내가 마지막으로 봤었을 때 이후로 더욱 진전이 있었다. 그가 그리던 그림은 적어도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단순히 그의 솜씨가 퇴보한 것은 아니었고 (다만 그 작품은 매우 조잡했으며 거의 애들 장난 같았다), 하지만 그가 그리는 내용은 끔찍한 악몽에서 나올 법한 것들이었다. 악마와도 같은 형상들이 서로 교접하면서 비틀거리고 있었다. 폭력과 살육이 난무하고 있었다. 해부학적인 그로테스크한 형상이 가득했었다. 그림 위에 적혀진 심볼들과 장식문구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기를 거스르게 만들었다.


나는 기분이 불안해졌다. 내가 여기서 맡은 임무는 셰드레이크의 타락의 징조를 발견하는 것이었고, 나는 증거가 없다고 보고했었다. 그를 요주의 인물로 지목하게 만들었던 특정한 상형문자들과 장식그림들은 <비서>와 무를레스 선생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그저 우연의 일치로 그려진 것들이라고 보고했었다.


하지만 이것은 그렇지 않았다. 이 그림은 명백히 이단에 사로잡힌 자가 그릴 법한 그림이었다. 일부러 그렸던 우연으로 그렸던 말이다. 나는 내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엄청난 죄책감을 느꼈다. 나는 그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내가 떠나고 나서 그것이 더욱 악화된 것이었다.


그는 나에게 그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었다. 솔직히 그것은 기분을 역겹게 만들었다. 나는 의미 없는 아무 말이나 말했다. 나는 그것을 더욱 자세히 쳐다보았다.


나는 재고했다. 여기에는 일탈이 있었지만, 셰드레이크는 분명 방종했고, 그의 모습은 아편의 과잉 복용으로 인한 것이었다. 비록 상당히 역겹고 불편했지만, 그의 작품은 -- 그의 화실의 상태와 마찬가지로 -- 아마도 환각 중독에 의한 것이었다. 콘스탄트 셰드레이크는 로와 옵스쿠라의 열기에 빠져버린 것이었다.


누군가가 의자에 놓여진 옷들을 치운 뒤 앉아서 테오르보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다른 누군가가 탬버린을 치기 시작했다. 와인과 아마섹(amasec, 일종의 증류주)이 즐겁게 술잔에 따라졌고 나누어졌다. 셰드레이크는  모두에게 자신의 최신 작품의 철학에 대해서 상세히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로 스틱을 피우면서 유화 물감용 붓으로 팔레트에 물감을 격렬하게 풀기 시작했다. 그는 스틱을 자신의 이빨 사이에 문 채로 떠들기 시작했다.


나는 방 안을 떠돌면서 그의 그림과 스케치를 살펴보다가 그의 공책들을 훝어봤다. 나는 마음이 아팠다. 나의 주 목표는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었고, 미궁의 활동 영역을 복구하면서 오르도가 힘을 더하고 숨겨진 적들에 대해 경고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워프의 장난질이라면, 만일 우리의 근본적인 적 세력들이 콘스탄트 셰드레이크를 통해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면, 나는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한 죄책감이 들었다. 이단심문소의 종복이라면 이러한 것이 그들의 시야 안에 들어온다면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었다. 그것은 임무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내 돋보기가 어디 갔나?” 그가 순간 짜증을 내면서 외쳤다. “그 망할게 어디로 갔지?”


그의 하수인들이 황급히 그것을 찾으로 돌아다녔다. 셰드레이크는 작은 손돋보기를 갖고 있었는데, 그 작은 돋보기는 그의 말로는 어떤 국교회의 연설대의 창문을 장식하던 스테인드 글라스의 납유리를 떼서 만든 것이라고 했었다. 그는 그것의 손잡이를 나무로 만들었고, 그 위에 간단하 격자를 그려넣어서 그가 그것을 쳐다보면서 그림의 구획 나누며 대상의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했었다.


누군가가 그것을 찾았고, 그에게 그것을 가져다 주면서, 그의 마음을 달랠 요령으로 와인 한잔을 같이 주었다. 그는 그것을 받고는, 돋보기로 나를 마치 확대경으로 크게 비추듯 바라보았다.


“자리에 앉거라!” 그는 소리쳤다. “배경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너를 좀 보자꾸나! 정말 아름답구나! 너무나 이뻐!”


그는 로 스틱을 한대 더 피우더니, 나를 좀 더 바라보았다.


그의 눈길에 불편해 있었을 때, 나는 위쪽을 바라보았고, 마침 라이트번이 화실에 들어오더니 나를 얼굴을 찌푸리며 쳐다보았다. 그의 얼굴 표정을 보아하니, 조만간 성질이 터져나올 것 같았다. 나는 그가 일을 어렵게 많들지 않을 센스가 있길 바랐다.


“저 사람 누구야?” 한 여자애가 라이트번을 보더니 물어보았다.


“그래, 저 놈은 누구냐?” 셰드레이크가 고개를 돌리더니 물어보았다. 그는 자신의 돋보기로 라이트번을 곰곰히 살펴보았고, 그의 모습에 그다지 감명을 받지 못한 것 같았다. 나는 충돌을 피할 수 없는 것을 느꼈다. 저주받은자는 방 안의 또 다른 성숙한 남성이었고, 셰드레이크에 육체적으로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라이트번은 그 만큼 키가 크진 않았지만, 그의 체격은 더 좋았다. 그의 작은 공동체에서 왕이나 다름없던 셰드레이크는, 다른 남성을 그의 적수로 볼 것이며, 그에게 매료된 추종자들을 앗아갈 경쟁자로 여길 것이었다.


“저 놈은 누구냐니깐?” 셰드레이크 역겨운 비웃음과 함께, 그의 돋보기를 내리며 다시금 물었다. 그는 그의 단어 하나 하나를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다리를 쫙 벌리며, 자신이 이 곳의 지배자인 듯한 포즈를 지으며 말했고, 마치 그의 불알들이 너무 커서 다리를 오므릴 수 없다는 듯 앉았다. 그것은 우스꽝스러운 판토마임이었고, 나는 순간 웃을 뻔 했다.


그 대신에 나는 말했다. “이 쪽은 레너에요”


내가 라이트번을 봤을 때, 그의 표정은 마치 먹구름 낀 하늘과 같았고, 그가 그토록 말하고 싶지 않던 그의 이름을 내가 공개했다는 것에 살짝 움찔거렸다.


“그리고 그 레너란 놈은 뭐냐?” 셰드레이크가 물었다. “제법 그럴싸 한 꼰대 같구나”


“레너는 지금 나랑 함께 다녀요” 나는 말했다.


“어째서 놈이 너랑 함께 있는 거지, 내 사랑하는 파드?” 셰드레이크가 수상하다는 듯 내게 물었다.


나는 일어나서 라이트번에게 다가갔다. 셰드레이크를 그의 대립적인 태도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심리학적 전술은 매우 간단했고, 그가 화가 난 이유가 매우 터무니없게도 단순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셰드레이크의 정신이 너무 지나치게 맛이 가지 않길 바랐다.


“레너는 나와 함께 심을 위해 포즈를 취했었죠” 나는 말했다. “그 역시도 심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여기에 대해서 귀뜸을 해 줬죠.”


“이 친구는....그다지 미학적으로 아름답진 않은다” 셰드레이크가 말했다.

“네 맞아요” 나는 동의했다. “하지만 그는 저주받은자 이거든요”

셰드레이크가 얼굴을 찌푸렸다.

“그게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이냐?” 그가 물었다.

나는 그를 돌아보면서, 마치 뻔하다는 듯 미소를 지어줬다.

“제가 설명을 드렸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말했다 “심은 감히 당신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놈이 그렇다고?” 셰드레이크가 안놀란 척 하면서 물어보았다.

“당신의 명성이 그를 압도하기 시작했거든요” 내가 설명했다. “그의 작품은 뛰어나지만, 너무 안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는 당신 만큼 현실에 대해서 당신 만큼 이해하고 있지 않아요.”


“그게....사람들이 하는 소리란 말이냐?” 셰드레이크가 물었다.


“오, 그래요” 나는 말했다. “사람들은 셰드레이크가 거리에 주목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도시의 하층부 말이요. 사람들은 당신의 작품의 솔직함에 대해서 평하고 있고, 당신이 뻔한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라 더욱 뛰어난 미술적 진실을 그린다고 평하고 있어요. 오직 당신만이 거지와 창녀와 일꾼들을 소재로 쓰죠”


“그건 사실이다” 그는 말했다. “내 작품은 매우 솔직하지. 나는 나의 영혼을 드러낸단 말이지”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 처럼 으쓱거렸다. 사실 그가 거지와 창녀들을 모델로 쓰는 것은 그들이 아마섹 한잔이나 빵 한조각 만으로도 모델이 되어주기 때문이었겠지만.


“심은 그 소리들을 들었어요” 나는 계속했다. “그걸 듣고 상당히 위협을 느낀 것 같아요. 그는 나병환자들과 속죄자들에 대해서 그림을 그리려고 결심했죠. 거리의 불가촉 천민들을 그리고 자신의 명성을 회복하려구요. 그는 슬럼가의 천민들을 그리려는 속셈이에요. 보통 보이지 않는 자들 말이죠. 그래서 그가 저주받은자를 선택한 거죠. 바로 이 짐을 진 자 말이에요.”


셰드레이크는 저주받은자를 다시금 바라보았다.


“심 그 놈은 나를 조롱하는군” 그가 말했다. “놈은 내 진리를 훔치려 하고 있어”


우리 주변에 반쯤 취해있던 그의 추종자들은 이 모든 것을 듣고는 쉭쉭거리며 야유를 날렸다.


셰드레이크는 로 스틱을 입에서 뽑고는 연기를 뿜어냈다.


“나에게도 영광을 주시겠소, 저주받은 자여?” 그는 라이트번에게 물었다. “나를 위해 포즈를 잡아주시겠소? 심에게 한 방 먹여주리다”


라이트번은 나를 쳐다보았다. 그는 얼떨덜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에게 당신의 낙인을 보여줘요” 내가 말했다.


“뭐라고?” 라이트번이 물었다.


“당신의 낙인을 보여주라구요. 셰드레이크 선생님은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실 거에요” 나는 내 눈빛으로 저주받은자에게 내게 맞춰달라고 빌었다.


나는 그가 손목의 소매을 걷어올리거나, 소맷단을 들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가 행세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해한 듯, 라이트번은 그가 메고 있던 배낭을 바닥에 내려놓고, 그리고 갑자기 그의 외투와 셔츠를 벗기 시작했다.


그의 팔과 상반신은 군살이 없이 근육질이었다. 그의 피부는 햇빛을 보지 못한 듯 창백했다. 그의 문신은 허리에서 몸통까지, 앞 뒤를 모두 뒤덮었고, 각 팔로 뻗어나가서 손목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곳에는 수천개의 빽빽한 줄이 그어져 있었고, 그 하나 하나가 그의 참회이자 임무 혹은 의무였다. 그것들은 그가 그 자신을 속죄하고 타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수행한 것들이었다. 그것은 그의 허리춤 까지 이어져 있는 것 같았다.


보통 저주받은자들은 피부에 3개에서 4개 정도의 낙인만을 갖고 있고, 죄에 따라선 간혹 12애 정도의 문신을 가지곤 했었다. 나는 이토록 많은 짐을 진 자를 본 적이 없었다.


대체 뭘 했길레 이토록 많은 속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할 지경이었다.


셰드레이크 역시 감명을 받았다.


“와인 한잔 아니면 담배 한모금 하시겠습니까 선생님?” 그가 라이트번에게 물었다.


“난 그 어떤 것도 안 합니다” 라이트번이 대답했다.


“그럼 이곳에 앉아 보시겠습니까?” 셰드레이크가 물으며 라이트번을 장막 앞에 있는 내가 좀 전까지 앉아있던 의자로 종용했다.


라이트번은 의자로 다가가서 앉았다. 셰드레이크는 그의 추종자들에게 명령을 내뱉었고, 그들은 종이와 묵탄과 깨끗한 판자와 이젤과, 그리고 더 많은 아마섹을 가지러 갔다. 그러는 동안 그는 라이트번을 그의 돋보기로 들여다 보았다.


나는 저주받은자에게 다가갔다.


“한동안 조용히 이러고 있어요” 나는 속삭였다. “그를 바쁘게 해 줘요. 반시간 정도 지나면 너무 취해서 그림을 그리지 못할 거에요. 벌써 이미 담배를 많이 빨았어요.”


“이것은 허세인가?” 그가 물었다.


“그냥 연기를 해 줘요. 도와준다면 참 고맙겠어요.”


나는 물러나서 그를 내려다 보았다. 그의 피부에 있는 문신은 너무나 빽빽했고, 글귀들은 너무나 작았기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읽을 수 없었다. 그것들을 살펴보려면 그에게 매우 가까이 다가가야 했었다.


“대체 무슨 짓을 했었죠, 레너?” 나는 물었다.


그는 답하지 않았다.


나는 그 곁에 머물며 쳐다보았지만, 내가 더 이상 관심거리가 아니게 되자 서서히 뒤로 물러났다. 음악이 다시 연주되기 시작했다. 셰드레이크는 정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나는 여전히 나를 쳐다보는 눈길을 느낄 수 있었다. 시종일관 나를 엿보는 사이커의 시선은 나를 떠지 않았다. 나는 누구, 아니 무엇이 우리와 접촉했고, 혹은 누가 다른 자의 눈을 통해 마음의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신-황제께서는 우리 모두를 홀리 테라에 있는 황금옥좌에서 살펴보신다고 했지만, 내 생각에 이 느낌은 그분은 아니었다.


이것은 보다 가깝게 살펴보는 눈길이었다.


한시간 쯤 지나자 더 많은 와인을 가져오라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그것에 자원하면서 몇 병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것으로 나는 방을 빠져나와서 유디카가 왔었던 흔적을 찾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었다. 라이트번은 의자에 사실상 사로잡힌 채로 화가양반을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좀 가만히 참고 있으라고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나는 밖으로 빠져나가서 윗층의 주거층으로 올라갔다.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잠을 자지 않고 있던 모두는 아래층에서 술을 마시거나 약에 취해있었다.

장막이 드리워진 침실을 두번째로 지나는 순간, 나는 어린아이의 웃음소리를 들었다

나는 그 소리를 따라갔다. 빙 돌아가지 않고 커튼을 지나서, 그것들을 제끼며, 침대 기둥을 지나서, 공동체의 주민들의 소지품들을 밟고 지나갔다. 나는 작은 형체가 계단 아래를 뛰어가는 것을 힐끔 보았고, 그것은 아랫층의 샹들리에에 비춰진 그림자였다. 그것은 마치 도깨비 내지는 작은 요정이거나, 아니면 전설에 나오는 스쿼트 종족인 것 처럼 보였다. (역자 주: 스쿼트를 스마처럼 소문으로만 들은 사람도 제법 많음)

나는 달렸다. 그리고 또다시 웃음 소리가 들렸다.

한손으로 스커트를 들춰올리며, 나는 복장에 대해서 라우렐을 욕하면서 계단 아래로 달려갔다. 물감 배합실의 문에 드리워진 커튼은 마치 누군가가 그것을 제꼈다가 다시 내려지는 것 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은비녀를 꺼내 들었다.

“거기 누구 있어?” 나는 불렀다. “모습을 드러내. 단지 아이라면, 해치지 않을께.”

아랫층에서 웃음 소리와 함께 투박한 음악이 들렸고, 손뼉을 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커튼을 제끼고 물감 배합실로 들어갔다. 그것은 내가 좀전에 봤던 그대로였다.

“여보세요?” 나는 불렀다.

탁자 위에서 유리병과 플라스크들이 살짝 흔들리고 있었고, 마치 누군가가 방금 막 지나치면서 그 아래 마룻바닥을 흔든 것 같았다.

“모습을 드러내!” 나는 외쳤다. 나의 손가락은 휘어진 비녀를 굳게 잡고 있었다.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다. 또 다시 웃음 소리와 음악이 바닥에서 들려왔다. 나는 드럼 소리를 들었다.

나는 허리를 숙이고 탁자 아래를 보았지만, 그 아래는 깡통과 상자들로 가득했기에 그 틈으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다시 웃음 소리를 들었다. 아이들이 낄낄거리는 소리였다.

나는 재빨리 일어섰다.

“넌 어디 있어?” 나는 물었다. 나는 한 벤치의 코너를 돌았고, 두번째 배합소로 통하는 문이 보였다.

“어디 있냐고?” 나는 다시 물었다.

또 다른 웃음소리.

나는 한 발자국 나아갔다. 나무가 딸깍거리는 소리가 났고, 나는 돌아보았다.

아주 작은 형체가 벤치 뒤에서 나타나서 나를 바라보았다. 그것의 눈은 매우 컸고, 매우 밝았으며, 천진난만한 듯 하면서 깜빡이지 않았다. 그것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것은 내 무릎보다 살짝 큰 정도의 크기였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가 아니였다.

그리고 그것은 혼자가 아니었다. 두번째 형상이, 거의 동일한 것이, 벤치의 다른 쪽에서 나타났다. 그것들은 미소를 지으며 서로 반대방향에서 내게 다가왔다.

그것들은 블랙와즈 골동품점에 있었던 복화술사용 인형들이었다. 하나는 소년, 다른 하나는 소녀.. 멍한 유리알로 된 그들의 눈은 날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것들의 뺨은 장미색이었다. 그들의 입은 마치 말을 하려는 것 처럼 벌렸다 닫혔다 하고 있었다.

그 둘은 모두 작은 장난감 칼을 손에 들고 있었다.


그것들은 그저 물체일 뿐이었다. 나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것들은 나무로 만든 물것이었고, 염동력자를 위한 꼭두각시였다. 나는 내 수갑을 비활성화 시켜서 그들의 조종하는 끈을 끊어버리고 통제를 차단하려고 했다.


그것들은 쓰러지지 않았다.

도리어 나에게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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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을 따묵하는 변태 화가....대체 베퀸 짜응은 무슨 짓을 당했을까.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 호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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