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러시 말기 칼리반 신병

황제폐하께 충성스러운 아쎄이가 되는 수술을 마치고 훈련과정도 이수 끝나가는데

갑자기 어느날 칼리반 상공에 함대가 나타나더니

갑자기 폭격이 시작되고

갑자기 지휘부에서는 우리의 프라이마크가 제국을 배신했다(?!!?)고 하고

갑자기 드랍포드가 강하하는데 분명 나랑 같은 형제들로 보이는데 개빡쳐서 볼터 난사하고

일단 위에서 시키니까 볼터로 대응사격하긴 하는데 암만봐도 우리가 밀리는거 같음

같은 중대 형제들도 하나둘 죽어나가고 지휘부에서는 계속 후퇴명령만 내려옴

결국 칼리반 어디 요새에서 농성하는데 뭔가 하늘에서 빛이 번쩍번쩍하더니 엄청난 진동과 함께 행성이 쪼개지는 느낌을 받음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뜨니 낯선 행성에 홀로 떨어짐

일단 하루 정도 사람 사는 곳 찾아서 걸어갔더니 저 멀리서 오크에게 습격당해서 불타는 정착지를 발견함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우선 민간인이 오크에게 습격받고 있으니 가진 개인장비를 모두 써가면서 뽀이들을 격퇴시킴

살아남은 민간인들이 황제 폐하의 천사께서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하면서 엄청 기뻐함

대충 물어보니 지금이 자신이 있던 시대에서 5000년 정도 지났다는 사실을 듣게 됨 믿기 힘들지만 일단 눈앞의 제노들로부터 제국 신민을 보호하는게 우선임

그렇게 어찌저찌 오크 침공으로 혼란스러운 행성에서 제국의 방패를 자처하며 의무를 다하고 있는데 어느날 저 멀리서 검은색 바이크를 탄 초록색 갑옷의 마린들이 나타남

지원군이 온건가?했는데 가까이 오더니 문답무용으로 자신을 억류하고 어디론가 데려감

오크가 언제 또 습격할지 모르니 당장 풀어달라고 말해도 그건 네가 신경쓸 바가 아니다 반역자 라고 하며 함선에 태우고 워프 이동을 함

...대충 여까지 하면 그 뒤는 뭐...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