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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햄타지)슬라네쉬의 신도가 변해가는 과정모바일에서 작성

구글번역기(39.7) 2019.09.10 12:48:03
조회 1332 추천 2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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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여주인이시여?\' 교주가 물었다. 그는 키가 크고, 장엄한 분위기에 위엄이 느껴지는 엘프였는데, 쾌락의 과수원에 모인 20여명의 벌거벗은 엘프들 사이에서 나타났다.
은\'카리는 발 대신 발굽이 달리고, 작고 굽은 뿔이 머리에 난 아름다운 엘프 처녀의 형상을 택했다. 그녀의 모습과 고혹적인 아우라는 쾌락의 군주를 따르는 이들에게 욕정과 복종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들은 확실히 모든 쾌락의 길을 따르는 엘프들이었다. 그녀는 그들의 타락을 멀리서부터 감지했고, 풍요롭고 부패한 밤의 과수원같은 방종의 향기를 맡아냈다.
슬라네쉬에 대한 그들의 숭배를 축하하기 위한 난교 의식의 한가운데에 물질화함으로써, 그녀는 그들을 놀래켰고 경이와 동시에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다.
이들 중 몇몇은 은\'카리의 꿈 주문에 걸려들어 그 부름에 답하기 위해 산까지 올라온 자들이었다. 그녀는 마치 옛날에 뿌린 향수처럼 느껴지는 주문의 잔재를 아직도 그들에게서 맡을 수 있었다. 그들의 의식은 이미 어느 정도의 유지력을 보충해줬고, 이 밤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것을 그녀에게 줄 터였다.

은\'카리는 그들의 지도자를 달빛 아래에서 자세히 관찰했다. \'나는 너의 복종이 필요하다.\'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그들의 혼란을 감지했다. 이 엘프들은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쾌락의 의식을 자기네들 입맛대로 변형했고, 아무런 댓가도 치를 필요가 없으며, 아무도 그들의 소환에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했고,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는 당신의 노예입니다, 여주인이시여. 우리는 오직 우리 자신을 당신의 발 밑에 내던지고 당신의 쾌락 약간을 위해 목숨이라도 바치기 위해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엘프는 그 사실들을 믿고 있었다. 은\'카리의 존재 앞에서 그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다른 컬티스트들이 입술을 핥고,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빛내는 모습은 암묵적인 동의를 표하고 있었다. 은카리는 그들을 내려다보았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녀의 복수를 위해서는 군대가 필요했고, 여기 그 시작이 될 만한 게 있었다. 물론 초라한 시작이기는 했지만 그녀가 쌓아올릴 수 있는 기틀이었고, 모든 일이 끝나기도 전에 울쑤안의 엘프들이 그녀의 이름만 듣고도 두려워하게 만들 작정이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지?\' 은\'카리가 물었다.
\'엘리온입니다, 위대한 여주인이시여.\'
\'그리고 너의 목적은?\'
\'저는 오직 당신에게 복종하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위대한 여주인이시여.\' 엘리온이 말했다.
\'나도 안다.\' 은\'카리가 대답했다. \'따라오거라, 근처에 볼 일이 있으니.\'

______________________

\'저희에게 명령하실 게 있으십니까, 위대한 주인이시여?\' 엘리온이 물었다. 낮에 목격한 공포들과 밤에 보낸 쾌락의 나날들이 그를 사로잡은 탓에, 그는 수척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그는 움찔거렸고, 거품을 물기도 했으며 이상한 때에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가끔 다른 컬티스트들을 향해 광분하기도 했는데, 카오스의 본성과 그들의 주인의 목표에 대해 상상하기 힘들지만 공포스러운 설교를 늘어놓고는 했다.
은\'카리는 그의 이야기하는 솜씨와 사실들의 과장이 마음에 들었고, 아직까지는 그를 막을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사실, 엘리온의 몽상적인 설교는 다른 컬티스트들을 더욱 헌신적으로 만들었다. 그 엘프는 감상적인 숭배자들 사이에서 작은 하렘을 하나 얻기까지 했지만, 그것에서 별다른 쾌락을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정말이지, 전형적인 필멸자였다. 정말 만족시키가 힘들었고, 그들이 원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그들에게 주면 끝내는 그들이 예상하거나 욕망하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기 마련이었다. 심지어 과잉의 군주에 헌신하는 자신 같은 이들에게도, 이들은 가끔 좀 너무 지나친 게 아닐까 싶을 때가 있었다.

____________________

당연히, 대군이 모이면 식량 문제가 있기 마련이었다. 은\'카리는 이걸 전통적인 방법으로 해결했다. 몇몇 포로들은 성노예로 사용되었고, 몇몇은 그들의 대열에 합류했으며 남은 이들은 그의 병사들에게 잡아먹힐 가축이 되었다.
그는 그의 숭배자들에게 암흑 연회의 독특하면서도 쾌락주의적인 즐거움을 가르쳐주었고, 그는 자신이 허한다고 해도 그들이 평소의 식단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의심스러워졌다. 그는 양념한 엘프-고기를 그 자신의 흑마법 약간과 결합시켰고 필멸자들 중 몇몇이 변이의 성흔을 보이기 시작한 것에 만족스러워했다. 그들은 카오스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고, 그들의 모험이 끝나기 전에 훨씬 더 나아갈 터였다.
\'안에 마법사들이 있습니다.\' 엘리온이 말했다. 숭배자들의 대장은 귀신들린 것처럼 보였다. 약간의 타고난 미모를 댓가로, 그의 가슴과 팔의 피부가 굳어지기 시작해 자연적인 갑옷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그의 이성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은\'카리는 그의 야성적이고, 멍한 눈빛과 그가 특정 발음을 할 때마다 목소리가 갈라지는 것이 꽤 마음에 들었다. 그의 이들은 송곳니가 되어가고 있었고 그의 혀와 목청에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었다.
은\'카리는 한시라도 빨리 그 결과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을 지경이었다.

______________________


그의 영적 감각이 감지해낸 것에 대한 반응으로 은\'카리의 콧구멍들이 부풀어올랐다. 침이 그의 입을  채우고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엘리온은 앞으로 뛰어올라 흙 위에 엎드려 그것을 핥기 시작했고, 은\'카리의 분비물이 필멸자들과 접촉했을 때 주는 강렬한 쾌락에 신음했다. 은\'카리는 그의 등을 짓밟았고, 몸부림치는 신도의 등짝에 거대한 발톱 자국을 남기며 그가 앞으로 뛰어나가는 동안 엘리온이 침의 웅덩이에 강제로 얼굴을 처박게 만들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

엘리온은 그를 광기에 차고, 사모하는 눈으로 올려다보았고, 비에 젖은 옷은 그의 피부에 착 달라붙었다. 그는 이제 사냥개와 다를 바 없었다; 그는 오직 은\'카리의 만족만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다.
그에게 거부하는 법을 가르쳐서, 그가 애정과 증오를 동시에 느끼도록 하는 것도 보기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은\'카리는 시간이 남을 때 그것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신호를 보내면, 모든 군세에게 진군할 것을 명해라. 벽이 가장 약한 부분들을 공격해라. 모든 방향에서 엘프들을 전투에 끌어들여라.\'
\'알겠습니다, 사랑하는 주인이시여.\'
\'우리는 저 엘프들을 포식할 것이다.\'
\'검은 연회에선 축하가 있을 것입니다.\'
엘리온의 입새로 침이 흘러내려서는, 그의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들 사이에 뒤섞여 사라져갔다.

-소설 Blood of Aenarion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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