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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에오지 브로큰 렐름)모라씨가 피닉스 킹 영혼 먹방하는 장면 번역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08 18: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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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내용: 모라씨는 강력한 영혼 찾아서 슬라네시 뱃속 탐방중


그 녀는 별처럼 불타오르는 영혼들을 찾아다녔다. 이 고통스러운 속박 속에서 엉겁의 세월을 보냈음에도 약화되지 않은 영혼들이었다. 엘프 종족의 고대 임금들의 영혼들, 그러니까 다른 세계의 임금들은 아름다움과 우아함에서는 비견할 곳이 없는 제국을 통치했다.


지금도 그 들에겐 신성함이 명멸하고 있었다. 각자 내부에는 성스러운 불길의 잉걸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이는 세월의 무게 속에서도 약화되지 않았다. 그 녀가 환한 영혼들에게 손을 뻗을 때마다, 모라띠는 마음을 뒤흔드는 감정을 느꼈다. 그 녀도 몇몇 이는 알고 있었다. 오래전에 그 녀가 잃어버린 삶 속에서 알던 존재였으니. 또 어떤 이들은 그 녀가 증오하던 존재들이었고, 몇몇은 그 녀가 두려워하던 존재들이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은, 그 녀가 사랑하기까지 한 존재였다.


달콤씁쓸한 기억들이 그 녀의 마음 속에서 휘몰아쳤다. 고독한 생활로 인한 고통이 순간적으로 그 녀를 괴롭혔지만, 이는 잠시뿐이었다. 그 녀는 약점을 억눌렀고, 마음을 냉혹하게 먹었다. 그 녀는 단 한가지 목적을 위해 이 곳에 왔으며, 어떠한 필멸의 감정도 이를 방해하지 못하리라. 그 녀의 몸뚱아리는 몸부림치는 뱀의 형태였고, 이는 가장 깊은 그림자 속에서 만들어졌다. 그 녀는 가장 가까히있던 왕의 영혼을 휘감더니, 밤처럼 검은 송곳니를 박아넣었다. 모라띠는 강력한 힘을 하나도 남김없이 빨아먹었고, 영혼은 잿(ash) 허물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모라띠는 계속해서 영혼들을 움켜쥐었고, 그 때마다 영혼들은 똑같은 최후를 맞이했다. 자신에게 신적인 힘이 솟아오르자, 모라씨는 승리의 비명을 질렀다.


공포에 질린 왕의 영혼들은 그림자 여왕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다. 그러나 그 녀는 지체없이 영혼들을 휘감았다. 여전히 그 들은 어마무시한 권능을 지녔으며, 저 배신을 막기위해서 각자 신화적인 형체로 변이했다. 어떤 이는 불타오르는 날개를 지닌 독수리로 변해, 모라씨의 눈알을 할퀴고자 급강하했다. 다른 이는 태양빛의 창이나 검을 소환했거나, 청금색(Azure) 마법의 물결로 변하여 그림자 여왕의 뱀 육체를 타격했다.


그러나 영혼을 하나씩 섭취할 때마다, 모라씨는 더욱 강해졌다. 왕들의 영혼들은 하나하나 잡아먹혔고, 오직 한 명의 빛나는 영혼만 남았다. 아마 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일 것이니라. 승천의 문턱에 다다른 상황에서, 모라씨는 망설였다. 그 존재는 한 때 친밀감을 느꼈전 자로서, 그 감정은 그 녀의 잔혹한 마음이 그 이전은 물론 그 이후로도 느끼지 못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나약했던 순간으로 인해 그 녀는 큰 값을 치르게 되었다. 동족 살육에 대한 분노로 가득찬 그 왕의 영혼은, 불과 피의 검으로 변이했다. 이 불타는 낙인은 모라씨의 영혼 바로 정 중앙을 갈라버렸다. 그림자 여왕은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며 비명을 질렀다. 끔찍한 상처 속에서 검은 이코르가 쏟아져나왔다.


어둠 속으로 추락한 모라씨는 두 개로 쪼개졌다. 슬라네시의 부풀어오른 몸뚱아리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사로잡힌 신의 수천 가지의 입에서, 정신나간 신음의 합창이 흘러나오며 번들거리는 침들이 흘러내렸다. 그 끈적이는 흐름은 희미하게 빛나면서도 변화무쌍한 형체로 합쳐졌다. 그리고 그 것은 후퇴하는 그림자 여왕을 따라 달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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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영혼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놓고 아에나리온임을 암시하고 있음. 정황상 아에나리온의 영혼이 케인검으로 변이하여 옛 부인을 반으로 갈라버림. 아무튼 아에나리온(추정)을 제외한 모든 피닉스 킹들은 영혼까지 빨아먹힘으로서 두번 죽었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슬라네시가 침을 막 흘리더니 그게 뭉쳐져서 새로운 뭔가가 만들어짐. 얘가 모탈 렐름에 가서 슬라네시 추종자들에게 신으로 추앙받게된 뉴본(Newborn). 근데 에오지 오거들은 자기들이 고카모카가 흘린 침에서 탄생했다고 주장하는데, 그거랑 똑같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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