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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타무르칸 제 6화] 6화 죽음과 부패의 무곡 [END]

고래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1.11 16:09:48
조회 532 추천 10 댓글 10
														



번역 블로그 : http://whalepop.egloos.com

출처 : Tamurkhan: The Throne of Chaos,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Tamurkhan


[제 1장] [제 2장] [제 3장] [제 4장] [제 5장]


제 6장: [1화] [2-1화] [2-2화] [3화] [4화] [5화] [5화-부록]










A Dance of Death and Dec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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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dore, the Champion of Nuln rides to face his destiny


살육의 현장에도 황혼이 찾아왔습니다. 그때가 되어서야 마침내 전투가 마무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역병 신의 광신도들은 공세를 멈추었습니다. 완전히 돌아버려서 통제를 벗어난 괴물들만 그 자리에서 대신 날뛰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들은 모여드는 어둑한 그늘 사이로 사라졌습니다. 이제 그 뒤에는 오감을 잃고 완전히 지쳐버린 제국 생존자들뿐만 남아있었습니다. 어떠한 종류의 추격전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본인들이 적들을 추살할 의지가 있었다하더라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사상자의 수는 모든 이를 경악에 질리게 할 정도였습니다. 뉠른 측에서는 자신들이 입은 손실을 추산하는 것조차 힘들어 했습니다. 단지 무시무시한 수준일 것이라는 것만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공허한 눈을 들어서 명백히 보고 느낄 수 있는 사실은, 후들거리며 도시로 통하는 거대 교량을 통과하는 부상병들이 이제 한 줌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수백 명씩으로 완편되어 있던 연대들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고작 그 정도였습니다. 시민들은 그런 병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로 여자와 아이, 노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기이할 정도로 침묵을 유지한 채, 붕대와 음식, 에일과 담요를 들고 힘껏 부상병들을 돌보았습니다. 도시 전역에는 뭔가 불길한 전조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승리의 함성이 있었어야 마땅했던 곳을 침묵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저 위 하늘은 여전히 더 어둡게 변하고 있었고, 이에 달빛과 별빛마저도 더럽혀 졌습니다. 모두가 대기 중에서 끔찍한 변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어도단의 공포가 막 태어나려하고 있었습니다.


엠마뉴엘 여백작의 궁중에서는, 모든 이들이 광분하여 날뛰고 있었습니다. 멸망이 성큼 다가왔다는 소식이 전해자자 마자 다른 관심사항들은 모조리 씻겨 나갔습니다. 이젠 거의 망령이라도 된 것처럼 파리해진 엘스페스 폰 드라켄이 흐릿하게 튀어나와 모인 이들을 모두 가르고 앞에 서더니, 가장 끔찍한 소식을 궁중에 전달한 것입니다. 도시 남쪽, 어퍼 라이크 강의 기슭에서 뭔가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에게 파멸이 닥치리라는 것을 의미하는 무언가 터무니없이 무서운 일 말입니다.


거의 절망적인 분위기 속에서 폐허가 된 백합의 대수도원(Abbey of the Lilies)에 대한 공격 계획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탈진 직전인 뉠른 배틀 위자드들에게서 남은 모든 아케인 힘을 쥐어짜 하나로 만들지 않고서는 달성할 수 없는 계획이었습니다. 워 파티가 순식간에 움직여 적을 타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비틀기 위한 주술들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너무 늦지 않았기만을 바랄뿐이었습니다. 이는 위험천만한 주술인지라, 주문을 짜던 회색 마법사(Grey Wizard) 하나가 그 힘에 삼켜져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캐스팅 도중 싸늘한 불길에 휩싸여 고운 재의 구름으로 흩어져 버렸습니다.


낮에 벌인 돌격전에서 살아남은 열두 기사단 소속의 피투성이 생존자 기사들이 좀 남루한 전열을 이루어 전진했습니다. 여백작의 테오도르 브루크너가 기사들의 최선두에 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난폭한 데미그리프인 리퍼(Reaper) 위에 타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목에 걸린 수호부는 대수도원을 더럽히고 있는 초자연적인 독기를 만나자 마자 자수정 빛으로 너울너울 불타올랐습니다. 기사들 외에도 워리어 프리스트들과 보병들, 소드맨, 위자드들이 함께 따라왔습니다. 모두들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자원한 이들이었습니다. 지상 병력 위에서는 카민 드래곤의 날개가 돌풍으로 고문 받는 대기를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유령 같은 형체를 한 엘스페스 폰 드라켄은 창백한 불꽃을 탁탁 튀기며 번쩍거리는 낫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옥의 군대도 이들을 막아서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악마들은 흉악성을 드러내며 기사들을 찢어발겼습니다. 그들은 악취가 풍기는 발톱으로 군마들의 창자를 뽑아내어 바닥으로 끌어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위의 무장한 전사들은 죽어가는 순간에조차 그들의 랜스를 휘둘러 외눈박이 괴물의 백내장 가득한 눈알을 강타했고, 축복받은 검으로 부풀어 오른 악마의 생살을 후려쳤습니다. 질럿들은 고함을 지르며, 두려움 없이 자신의 죽음에게로 몸을 던졌습니다. 이들은 휙휙 채찍을 휘두르고, 입으로는 성스러운 기도문을 내뱉어 거대한 역병 두꺼비들을 몰아냈습니다. 이에 그 괴물들은 생살에 순수한 황산이 쏟아지기라도 닿은 것처럼 타올랐습니다. 앰버 학파(Amber College) 소속 마법사 하나는 꿈틀거리는 잔혹한 형상을 만들어내서, 호러들과 발톱에 발톱으로 이빨에는 이빨로 맞서 싸웠습니다. 허나 이것도 물밀듯이 몰려든 녹슨 칼날들과 꺼칠꺼칠한 사지들 아래에 순식간에 파묻혀 사라져버렸습니다. 주술의 힘이 담긴 카민 드래곤의 브레스가 작렬하기도 했습니다. 대수도원을 가로질러 눈을 멀게 할 듯한 불빛이 날아들었고, 이는 그대로 그레이트 언클린 원의 가슴에 적중하였습니다. 놈은 집채만 한 덩치를 이끌고 꽉 막힌 부패 살덩어리와 뒤틀린 사지들의 강줄기에서 몸을 빼내려 버둥거렸습니다. 허나 이 모두는 결국 인간들이 뭔가 빠르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리라는 점만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결사대의 수는 너무나 적었는데, 악마군단은 셀 수도 없이 그리고 끝도 없이 일어서고 있었던 것입니다. 타무르칸이 바로 그 핵심이었습니다. 의식이 완성되면 경험해본 바 없는 무시무시한 역병이 제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그전에 반드시 그를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리퍼는 자신의 기다란 발톱으로 착실하게 걸음을 내딛으며 타무르칸에게로 질주했습니다. 짐승은 자신의 앞을 가로막으려 일어선 플레이그베어러 검수관들은 모조리 거칠게 옆으로 밀쳐냈습니다. 잠시 멈춰서더니 잔혹하게 한 놈을 집어다가 면도날 같은 부리로 놈이 조각날 때까지 흔들더니 옆으로 휙 던져버리기도 했습니다. 마치 쥐 앞에 선 고양이 같았습니다. 브루크너는 자신의 싸늘한 검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도전을 신청했습니다. 저 대담한 시비에 격분한 타무르칸도 즉각 결투에 응했습니다. 그는 두꺼비 드래곤 사체로 더럽혀진 대지 곁에서 자신의 거대한 도끼를 홱 잡아채더니,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도 무시무시하게 빠른 속도를 내 데미그리프에게로 달려들었습니다. 이에 그의 부패한 살덩어리 안에서 뼈들이 절거덕거리는 소리가 들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타무르칸에게서 아케인 불꽃이 피어올라왔고, 그에게 고문 같은 타격을 가했습니다. 고통에 그가 비틀거리자 그 혼란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리퍼가 날아들었습니다. 짐승은 낫 같은 형상의 발톱이 흐릿해 보일 정도로 미친 듯이 휘둘러, 썩은 고깃덩어리들을 질병 가득한 뼈에서 발라냈습니다. 부리가 총알처럼 앞으로 쏘아지더니 부식되고 있던 오거의 대가리도 몸체에서 깔끔하게 뜯어내 버렸습니다. 타무르칸은 뒤로 주춤주춤 물러섰으나 쓰러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의 거대한 도끼날이 바람을 찢는 소리를 내며 수평으로 몰아치더니, 데미그리프의 흉부를 도려냈습니다. 이 고귀한 짐승의 흉곽이 그대로 찌그러지더니 그 안에서 고동치던 심장까지 반으로 토막나 버렸습니다. 리퍼는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습니다. 그 바람에 구더기 군주도 도끼를 놓쳐버리고 맙니다. 브루크너는 데미그리프가 벌목된 나무가 넘어가듯 쓰러질 때, 간신히 깔리지 않고 몸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비틀거리며 타무르칸에게로 다가가 자신의 마법 검을 찔러 넣었습니다. 그리고 대가리도 없이 휘청거리는 오거의 몸체에 가차 없이 난도질을 가했습니다. 그러자 괴물의 오염된 살갗에는 깊숙한 상처가 계속해서 생겨났습니다. 저 비인간적인 공포는 이 맹렬한 공격에 결국 한쪽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자 새까만 구더기들만 꿈틀거리고 있는 오물들이 세차게 뿜어져 나오더니 그대로 브루크너에게로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그도 구역질을 하면서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습니다. 비틀거리다 결국 미끄러지며 쓰러졌습니다. 이는 ‘구더기(maggot)’에게는 수작을 부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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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ue face of the Maggot Lord


그 역겨운 생물체가 먹잇감으로 몸을 내던지는 코브라처럼 요동치며 튀어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곧장 경악을 금치 못하는 테오도르 브루크너의 얼굴에 들러붙었습니다. 우두둑하며 가죽과 뼈가 같이 박살났고, 그 생살 안으로 무언가가 몸부림을 치며 파고 들어가는 기괴한 소리가 났습니다. 연약한 뼈들은 마치 권총 탄알처럼 파편이 되어 튀어나갔고, 구더기는 마침내 제 자리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는 이제 현생에 마지막으로 필요하게 될 강건한 그릇을 차지하였노라. 그는 결코 제 운명에서 부정당하지 않을 것이었도다. 그는 불멸이었도다. 그는 바로..."


순간 브루크너의 목에 걸려있던 수호부가 난폭한 생명체라도 된 듯 격렬하게 불타올랐습니다. 이는 새까만 밤하늘 가운데 작렬하는 샛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울부짖는 섬광 속에서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뉠른의 챔피언이 서있던 자리에는 이제 새까맣게 탄 뼈들만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직후에는 그것조차도 삼켜져 버립니다. 구더기 군주 타무르칸과 함께 말입니다.


전장 저 위에서는 엘스페스 폰 드라켄이 불꽃의 섬광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에 그녀는 아주 짧게 안도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구더기 군주가 본인에게로 끌어 모으던 마법의 폭풍이 창졸간에 궤멸적으로 뭉개지며 풀려났습니다. 그녀의 계획은 모두 결실을 맺었습니다. 망각의 채찍질이 악마로 승천하기 직전이었던 타무르칸이 서있던 장소를 내려쳐 모든 것을 종료시켰습니다. 이젠 폐허만이 그 위를 장식했습니다. 강기슭은 굉음을 내며 흔들렸고, 너글의 아이들도 하나둘 찢겨졌습니다. 악마들은 고작 심장이 한 번 뛸 동안, 재로 된 불결한 조각이 되어 스러졌습니다. 백합의 대수도원과 그 안의 모든 것들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자리에는 이제 널찍한 분화구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 안에서는 짙은 녹색의 유리가 고문이라도 받은 듯 엉켜서 바닥을 관통하고 있었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모두 혐오감을 느끼게 할 만큼 끔찍한 단검이 대지를 찌르고 있는 모양새였습니다. 이제 카민 드래곤조차도 생을 잃고 창공에서 추락했습니다. 엘스페스 폰 드라켄도 밤안개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카오스의 왕좌를 좇던 이, 타무르칸의 사가가 종장을 맞이했노라.


그렇다면 그의 연대기 기록자인 나는 어찌되었는가?


불타는 금속에 맞에 눈이 먼 후, 나는 내 민족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모멸의 대상이 되었더라. 나, 저 높은 곳에 섰던 이, 모든 사람들이 믿을 수 없는 자라 부르던 존재는, 이 버림받고 황량한 영토의 거리에 나앉은 걸인이 되었노라. 어둠의 신들께, 이 부정한 고해성사를 반복해야하는 형벌을 받게 되었노라. 이 낯선 땅에서 낯선 인물이 되었으나, 아무런 쓸모가 없진 않았지.


이제 곧 내가 전한 비망록이 이야기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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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너스 황제는 틀렸다.

제국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강철도, 신념도, 화약도 아니다.


그것은 치킨이다!



본편은 이렇게 끝났음

맞워요


내일부터는 다른 주요 인물이나 병종 소개글 올림.

엘스페스 이야기라든가, 브루크너의 비밀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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