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뻘글) 개인적인 투자성향.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03 23:55:34
조회 556 추천 2 댓글 1
														

일단 근본주는 무조건 불황에 강력한 놈으로.

그리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하는 회사에만 투자함.

더욱이 내가 좋아하는 회사면 더 좋음. 예시로 하겐다즈 좋아해서 gis 사두고 배당금으로 하겐다즈 사먹는 중.

참고로 배당금으로 재투자하지는 않음. 그걸로 재투자하기보다는 현금으로 가지고있음. 재투자로 더 많은 수익을 가져오려고 하면 항상 꼴더라. 개인적인 루틴같은거.

리츠는 그냥 내가 싫어함. 교도소 리츠같이 공공기관 대상 리츠가 아니면 구미가 안땡긴다.

그러다보니 일단 포트폴리오의 절반은 공공사업, 유틸리티랑 필수소비재 근본주로 이루어짐.






나머지 절반은 시나리오 써서 투자함.

이때에는 내가 이해할수 없는 분야도 공부해서라도 시나리오 짜본다. ㅋㅋㅋ

내 글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가치투자 하기 전, 성장가능성을 분석할 때에 나름 논리적으로 시나리오 쓰려고 노력함. 특히 여기저기 관찰을 가장 많이 함.






예시로 어제 햇빛에 코로나19가 취약하다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아웃도어 제품이 여름에 인기를 끌 것같다고 시나리오를 짰음.

그래서 그날 저녁에 사람들 조깅이나 산책, 그리고 외부 활동하는거 관찰하러감. 그때 가장 인상깊은게 벌레가 너무 많더라. 특히 내 친구도 같이 갔는데 인도어에서나 헬스하던 놈이 날파리때문에 너무 괴로워함 ㅋㅋㅋ.

그 친구를 위해 벌레 없는 길가로 나와 조깅하는데 이번에는 내가 문제였음. 나한테는 길가에 하수구 악취가 좀 많이 나더라. 그러다보니 조깅 많이 하지못하고 금방 집으로 돌아감.







집에서 좀 쉬다가 윗층에 시청 근무하는 이웃집에 잠깐 들름. 걔한테 마트에서 할인해서 잔뜩 산 하겐다즈를 나눠주면서 하수도 악취에 관련해서 물어봤는데 요즘 공공기관에서 하청으로 때울 인력이 부족하다는 답변을 들음.

일용노동직이 부족하다니! 신기해서 젊었을 때 일했던 인력사무소 소장한테 전화로 물어보니 외국인들은 전부 몸 사리고 기존에 노가다 뛰던 사람들은 정부에서 모집하는 거리살균에 단기 취업해서 없데 ㅋㅋㅋㅋ 그래서 요즘 힘든 일에 갈 만한 인력이 없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그날 랩탑으로 나만의 시나리오를 좀 써보고 살충제 만드는 기업이랑 공공기관에 힘든 일 하청으로 일하는 기업 근황을 조사했다.






일단 시나리오를 여름이 오면 미국정부는 실내활동을 제한하고 아웃도어 활동을 장려할거라는 전제 하에 써봤음.

올해 여름, 사람들은 저녁마다 노천카페나 거리에서 조깅을 더 많이 할 것임.

그때마다 벌레 이슈는 계속 나올거고. 특히, 노천카페같은 사업장은 벌레에 민감한 손님의 컴플레인에 대응하기 위해서 살충제를 많이 쓸거임.

교외 지역에 사는 양키들도 살충제 구입을 더 많이할 가능성이 높음. 왜냐하면 벌레 유충들이 가장 많이 나온다는 하수구 같은 곳에 살충 작업을 할 일용노동직의 공급이 코로나19로 부족한데 미국 공무원들이 직접 해결할 정도로 능력이 좋나? ㅋㅋㅋ 그리고 정원은? 하수구에서 올라온 벌레들의 훌륭한 번식지가 됨 ㅋㅋㅋ

결국, 앞서 언급한 하수구 문제는 업체불러서 해결할거임. 난 그 업체가 주로 사용하는 살충제 제조사를 찾으면 되고. 정원에 번식중인 벌레는 개인이 알아서 살충제 구매해서 박멸하겠지.








이론을 정리하면
코로나19로 하수도에 벌레 유충을 살충할 인력이 부족함. 야외에 벌레가 많아짐.》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작년대비 훨씬 많이 하게됨. 야외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아짐.》

하수도에서 번식한 많은 벌레들이 주택 주변, 길가, 노천카페 그리고 정원 등에 서식하며 야외활동이 잦아진 인간과 생활하는 영역이 겹치기 시작함.》

인간들은 벌레에 불쾌감을 느끼고 살충제로 대응. 》

살충제 수요 증가.








간단한 시나리오가 생겼으니 난 재무제표랑 성장세 뚜렷한 저평가된 살충제회사를 주말에 찾기 시작하면 됨. 지금은 상장된 살충제 회사중에 가장 큰 우량기업 spb 구경 중임.






이런식으로 투자하면 뭐가 좋냐?
시나리오가 맞아서 한번 크게 쏘면 익절할 수 있음. 만약 시나리오가 틀려도 재무제표가 좋고 성장세도 꾸준한 기업에 투자했으니 기다리면 결국 익절할 수 있는 구조임.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64 일반 주린이 질문) 평생 보유할 만한 기업은 어디서 찾지? [6] ㅇㅇ(175.126) 20.05.12 470 0
63 정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모델 균형에 대하여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12 274 0
61 일반 블룸버그형 [1] ㅇㅇ(119.206) 20.05.11 99 0
60 일반 아따 성님 글은 잘보고 있습니다. [1] ㅇㅇ(210.217) 20.05.10 80 0
59 일반 형 좋은 정보 자주 보고 잇어 ㄹㅇ [1] ㅇㅇ(175.223) 20.05.10 124 1
58 정보 정보) 셰일업계, 부분적으로 활동재개 [3]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10 266 1
57 일반 코로나19 이후의 4가지 시나리오. [2]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10 1289 11
56 정보 재미있는 코로나19관련 웹페이지 소개. [1]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10 113 3
54 일반 궁금한게 있어요 [3] ㅇㅇ(116.41) 20.05.10 98 0
52 일반 Intelsat 과 버진 갤럭틱 은 어떤가요? [3] ㅇㅇ(116.41) 20.05.09 193 0
51 일반 블룸형 질문있어요! [5] zoo리니(223.33) 20.05.09 144 0
50 일반 PEG 어때? [2] Yumm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9 201 0
49 일반 블룸버그형 요즘은 추천없엉 ? [1] ㅇㅇ(175.120) 20.05.09 205 0
48 일반 미주갤 관리자님, 혹시 이 해양시추 회사는 어떤가요? [5] ㅇㅇ(116.41) 20.05.09 217 0
47 일반 미주갤 블룸버그님이 추천해줬던 종목중하나 [2] ㅇㅇ(223.38) 20.05.08 353 0
45 일반 칼럼) 원유의 미래는 아름답다. [2]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8 569 3
44 일반 안녕하세요 축하드려요 딩둘딩(125.182) 20.05.08 46 0
43 일반 블룸버그갤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ㄹ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8 48 0
42 일반 MANT, KO같이 불황에 강한 회사의 미래. [3]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7 611 9
40 일반 도서관 개관했당 라벤(175.121) 20.05.07 54 0
39 일반 축하드립니다 미식가는살안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7 25 0
38 일반 도서관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ㅇㅇ(223.39) 20.05.07 87 0
36 일반 펌글) 블룸버그 터미널이란? [1]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7 1753 5
35 일반 와 갤러리 너무 좋아요! ls(39.7) 20.05.07 67 0
34 정보 여기서 정보 공유할 때 조심해야하는 점. [2]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7 296 0
33 일반 [일반] 요즘 주린이들한테 하고 싶은 말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7 323 0
32 일반 이제 갓 입갤한 주린이를 위한 투자포트폴리오 [2]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6 1026 15
31 정보 정보) 월가에 지금 이상한 조짐이 보인다.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5 316 0
30 일반 해즈브로 비추하는 이유. [2]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4 273 4
일반 뻘글) 개인적인 투자성향. [1]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3 556 2
27 정보 정보)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육류 부족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1 176 1
26 일반 갤러리 매니저 위임 신청합니다. [24]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1 613 66
25 일반 칼럼) 점차 사라지는 코로나19. 진짜인가요? [1]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174 0
24 정보 정보) 정은이가 죽으면 주식판은 어떻게 될까?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232 1
23 일반 뻘글) 의류산업을 비추천하는 이유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333 3
22 일반 칼럼) 석유전쟁, 사우디의 비상식적인 판단과 속셈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144 0
21 정보 정보) 아무도 반기지 않는 트럼프의 구제방안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87 0
20 일반 칼럼) 푸틴이 생각하는 러시아의 미래는? [2]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201 0
19 일반 컬럼) 이번 대공황은 사우디 때문일까?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126 2
18 일반 칼럼) 기름을 돈주고 파는 이상한 세상.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183 2
17 일반 투자보고서) 강한 미국을 위한 가치투자 #3-2 [3]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719 4
16 일반 투자보고서) 강한 미국을 위한 가치투자 #3-1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758 5
15 일반 투자보고서) 강한 미국을 위한 가치투자 회사 #2 [3]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648 1
14 일반 투자보고서) 강한 미국을 위한 가치투자 회사 #1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876 1
13 일반 투자보고서) 버리의 투자 포트폴리오 [1]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1336 6
12 일반 칼럼) OPEC의 미국산업에 대한 야욕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164 1
11 일반 칼럼) 감산이 되어도 문제는 해결이 안된다.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114 2
10 정보 정보) 러시아 감산 준비완료, 미래는 밝다.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30 150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