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쓸 글 많은디 앰창 혐생뒤져


여느 클리셰 다름없는 넴버스같이 삐는 놀기좋아하는 앰생 양아치긔윤 하지만 양아치라기엔 싸움이나 시비거는건 별로 안좋아 하고 그저 놀기좋아하는 놈이긔.
쭈는 그저 범생이긔윤. 학창시절 씹스런 안경끼면서 조용하구 안나머구 공부만 하는 학생이긔.
이렇게 접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둘인데 어느날 자고일어나보니 삐의 쇄골과 쭈의 발목에 각자의 이름이 박혀버렸긔윤. 삐는 남들 다 새겨지는 이름보면서 내 운명의 상대는 누굴까 하고 고민은 했었지만 막상 닥쳐오면서 자신의 운명의 상대는 남자였다는걸 알게되니 짜증이나고 쭈가 싫어져버렸긔
그래서 날마다 쭈를 괴롭히는 삐가 보고싶군아. 뒤에서 종이 찢어진거 뭉쳐서 던진다던지 쭈의 교과서나 필기노트 같은걸 훔쳐가서 돌려주지 않는다던지 사소한 괴롭힘이였는데 쭈가 아무런 반응도 없으니까 삐는 자존심이 야금야금 긁어졌긔. 저새끼는 내가 지 운명의 상대인데 별 그렇다 할 반응이 안보이니 살짝 열불이 나기 시작했긔
그래서 사소한 괴롭힘이 점점 커지면서 물리적 폭력까지 번져버리고 말았긔. 가만히 있는데 뒷통수를 때린다던가 어깨빵이라던지 웅.
그래도 반응이 없는 쭈에게 알수없는 감정을 느껴버리는 삐였긔. 괴롭혀도 재밌지가 않고 기분이 더러웠긔. 내가 왜 저딴놈한테 이런 기분을 느껴야 하지? 삐는 그 이후로 더이상 괴롭히지 않고 태새를 바꿔서 잘해주기 시작했긔. 훔쳐갔던 교과서나 노트 등을 돌려주고 시비도 안걸고 가끔 매점에서 사온 빵이나 우유등을 가져놓기도 했긔.
쭈는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할것이긔. 이름이 새겨졌던 그 날 당혹스러움에 밤잠을 설치고, 삐는 쭈를 괴롭히고 때리기까지 했긔. 쭈는 자신의 발목에 새겨진 삐의 이름이 너무나도 증오스러웠긔. 그래서 쭈는 손톱으로 긁어내거나 때수건으로 피가 송골송골 맺힐때까지 박박 문댔긔. 하지만 여전히 선명하게 남은 삐의 이름이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받는 쭈였긔. 삐의 괴롭힘이 정점을 찍었던 날에는 쭈가 커터칼로 삐의 이름이 박힌 가죽을 떼어낼려고 찢기도 하고 그어보기도 했긔. 하지만 끈질기게 남아있는 삐의 이름에 쭈는 자포자기 하였지만 어느 날 부터 삐가 쭈를 괴롭히지 않고 오히려 잘 대해주기 시작했긔. 당연히 의문스러웠지만 응해주지 않았긔.
삐는 다시금 짜증이 치솟기 시작했긔. 내가 이렇게 잘 대해주는데 관심 하나도 안줘? 삐뚤어져버린 마음이 한번 더 분노를 불러왔긔. 그래서 아무도 없는 교사용 휴게실에 쭈를 끌고와서 쭈를 강간했긔윤. 쭈는 벗어나려고 아둥바둥 발버둥치고 소리치면서 하지말라고 하지만 삐는 네가 잘못한거야. 네가 나한테.. 나한테.. 거리면서 쭈의 옷을 하나씩 찢어가거나 벗겨내기 시작했긔.
쭈가 필사적으로 바짓춤을 잡으며 버티고 있었지만 결국 끌고 내려와지면서 교복바지가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긔. 그 순간 삐는 쭈의 발목을 보았긔. 찢기고 그어져서 딱지가 붙었다 떼졌다 하고 진물이 흘러 흉측해진 발목, 자신의 이름이 알아볼 수도 없을정도로 헤진 발목에 누군가 망치로 머리를 가격하듯 띵해지고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았긔. 쭈는 잠시 행동을 멈춘 삐의 순간을 잡아 삐에게 벗어나고 옷을 급하게 들고가 휴게실 문을 열고 나갈려고 할때 잠시 뒤를 돌아봤는데 삐가 멍해져있는채로 자신의 발목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중이였긔. 쭈는 잠깐 발을 멈춰 삐를 쳐다보다 다시 몸을 돌려 삐를 뒤로한체 휴게실에서 도망쳤긔윤.



원래 글로 썼는데 쭈랑단년들 썰 아님 잘 안본대서 꾸역꾸역 썰로 만들어 보았긔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