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젤은 이름만이라면 이미 1권에서부터 등장하고 있었다. 여담으로, 불꽃의 배 사건이었던 9~10권에서는

페지테가 힘든 것도 내팽개치고 어느 관계도 없는 유적에서 조사에 열중하고 있었다고.

여담으로, 포젤은 작가가 크루프 신화 TRPG 게임에서 캐릭터로 사용하던 탐색자 캐릭터성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그의 필살기

천곡 또한 오리지널 탐색자의 기능, 데미지 증가가 붙은 주먹(천곡)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2. 마리아는 무구한 어둠의 그릇으로서 엉겁결에 최종 보스가 되어 유감. 마리아가 없었다면 변마금 이야기는 완성되지 않았다.

츤데레 시스티나, 조심스러워하는 루미아, 천연 리엘과 달리 직구로 들이대는 메가메가데레라 그녀들이 할 수 없는 일을

글렌에게 휘말리게 할 수 있어 매우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웃음)

3. 글렌을 좋아하는 마리아는 애정을 넘어 숭배의 수준이라 무구한 어둠의 그릇으로서 묘하게 설득력이 있는 게 신기하다고.

글렌을 좋아하는 것도 일종의 본능일 수도 있다.

4. 대도사는 원래 변마금의 최종 보스가 될 예정이었다. 분명 플롯 기획안을 다 짜놓았을 때만 해도 그랬는데 작가의 머릿속에

생각이 번뜩였다고 한다. '미래예지랑 생각을 읽는 저티스가 마왕보다 강한 거 아니야?'

전투력이라기보단 사람으로서의 신념과 의지가 박약해서 저티스에게 밀려나는 형태로 이야기가 수정됐다고 한다.

단지 방법을 잘못 든 것일 뿐 결국 펠로드도 한 명의 정의의 마법사에 불과했다. 정말 수고했어(웃음)

5. 언뜻 배경의 조연으로 보이는 2반 학생들도 결정적으로는 20, 21권의 리엘의 각성에 크나큰 역할을 했다.

작가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세 명, 카슈 기블 웬디 이 세 명이다. 그러다 보니 작가의 다른 작품 '옛 원칙의 마법기사'에도 비슷한

조연을 등장시켜버렸다고 한다.

6. 르 실바는 줄곧 눈을 뜨지 않고 있다가 최종 결전이 다가오고 나서야 전조를 알리듯 깨어났다. 처음부터 그런 의도로 설계됐던 캐릭터라고.

고대 시절 세리카와 함께 싸웠던 동료 중 하나였는데 글렌이 간 고대로 돌아왔을 때, 나머지 동료는 모두 죽어있고

남루스와 자신 뿐인 비참한 상황이었다.

7. 만약 고대 문명을 무대로 세리카가 주역인 이야기를 쓴다면, 르 실바가 맹활약을 했을 거라고. 여주인공이었을 테지만

변마금 자체가 현재를 사는 자들의 이야기이고 르 실바는 어디까지나 과거의 자들이므로 그들을 지탱하는 역할이다.

따라서 작중에서도 그녀의 활약과 일화를 시사하는 정도에 그친다. 내면적으로는 소녀 같은 면이 있어 귀여운 아이다.

작가는 원래 노선을 틀어서 여주인공으로 활약시키고 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결국 젊은 사람을 지켜보는 묵묵한 위치로 설정했다.

+ 창작물 속 용 특 : 인간화하면 갑자기 없던 옷도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