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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23권 스포, 의역] 저티스의 최후

천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30 03:51:40
조회 1074 추천 13 댓글 12
														


⸺⸺.


⸺⸺.


"선생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


"······?!"



그것은, 찰나의 순간. 나유타의 하나였다.


글렌과 저티스의 사투. 그 승패를 가르는 경계선. 모든 것을 결정하는 그 운명의 순간.


저티스의 칼날이 글렌을 관통하기 직전의 순간.


시스티나가 뿜어낸 빛나는 바람이.


루미아가 발사한 블랙홀이.


리엘이 날린 은색의 참격이.


저티스를 직격한 것이다.


하지만, 저티스에게 대미지는 없다. 상처가 아예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저티스의 몸이 그 충격으로 미세하게 흔들렸고, 그 때문에 글렌에게 휘두른 칼날이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그건 말도 안 되는 광경.


글렌 이외에는 절대적으로 간섭할 수 없을 저티스에게 시스티나 일행이 간섭한 것이다.



"······무······ 무슨······?!"



저티스의 표정이 무너진다.


믿을 수 없는 것을 봤다는 듯, 눈이 휘둥그래지고. 순간. 딱 한 순간 경직되었다.


결국, 시스티나 일행이 할 수 있었던 건 이것뿐이다. 이 순간에 모든 것을 쏟아낸 시스티나들은 다시는 저티스에게 간섭할 수 없다.


그녀들의 모든 존재, 모든 마력을 걸고 저티스에게 준 영향은······ 아주 약간의 간극.


고작, 잠깐의 틈.


그런데 순간.


그런 세 소녀들의 일격을 이미 예측했다는 듯이.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글렌이 칼을 번쩍 들었다.


최상단에서 받아냈던 여신의 대검을 뒤집고, 그대로 그 여신의 팔을⸺ 신속하게 절단했다.


그 순간, 세계의 시간이 흘러가는 흐름이 완만해졌다.


이미 주위의 시간 흐름은 엉망이지만, 두 사람의 주관 시간이 확실히 느슨해진 것이다.


글렌과 저티스. 양측이 움직인다.


아득한 상공을 향해 비상하는 글렌


까마득한 하공으로 이탈하는 저티스.


두 빛의 유성이, 광속으로 떨어진다⸺ 이윽고, 서로 반전.


검을 들고 서로를 향해⸺ 일직선으로 돌진한다.


천천히.


천천히······.


실제로는 광속을 초월한 속도로 다가가는 것이지만⸺.


물리적인 속도 등은 이 시간의 흐름이 폭주한 아공간에서는 무의미하다.


천천히.


천천히······.


글렌과 저티스가 서로에게 다가간다.


글렌은 《올바른 칼날》을 잡고.


저티스는 《바로 잡아야 할 칼날》을 잡고.


천천히.


시간의 흐름이 뒤틀린 세계에서 빛의 속도를 넘어, 천천히⸺.


······다가간다.


이윽고⸺.



"저티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글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엔⸺!"



두 유성이⸺ 지금 여기서, 교차하는 것이었다⸺.


⸺⸺⸺


⸺⸺




"············"


"············"



정적이······ 주변을 감싼다.


마치 지금까지의 뜨럽고 격렬한 싸움이 거짓말 같을 정도로.


억천만 천사들은 모두 움직임을 멈추고, 그 자리에 굳어 있었다.



"············"


"············"


"············"



시스티나, 루미아, 리엘도 굳어버렸다. 그 자리에서 요지부동인 채로.


그 세 사람은······ 그저, 글렌과 저티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글렌과 저티스는······ 초근접한 지근거리에서 상하로 붙어있었다.


두 사람도 조각상처럼 굳어있는 상태였으며, 그저 정적과 침묵만이 감돌고 있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 그저 얼어붙은 것 같은.


정적과 정지가, 그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윽고⸺.



"······커헉."



피를 토하는 소리가, 그 정적과 정지의 세계를 무너뜨렸다.


토혈 소리의 주인은⸺ 저티스였다.


저티스가 치켜올린 검은⸺ 글렌의 겨드랑이 밑을 얕게 베는데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글렌이 내지른 검은⸺ 저티스의 흉부 한가운데를 멋지게 꿰뚫고 있었던 것이다.


잠깐 동안.


두 사람은 침묵을 이어나갔다.


이윽고.



"으음······ 어째서지?"



뚝뚝.


저티스의 중얼거림이, 피에 젖은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것에는 패배의 억울함이나 분노 같은 것은, 이상하게도 전혀 없었다.


그저, 이전까지 본 적도 없는 흥미로운 걸 발견한 아이가 선생님께 물어보는 것 같은.


그런······ 순수한 의문이었다.



"어째서······ 진 거지······?"



글렌을 올려다보는 저티스의 눈은······ 어딘가, 매우 맑았다.



"아니야, 아니라고. 너는 나를 이기고 있었어. 억울하지만."



글렌이 말해주었다.



"너의 정의는 나의 정의를 완전히 이기고 있었지. 너의 완전한 승리였어."


"하지만······ 너에게는 딱 한 가지, 실수가 있었지. 비유하자면, 만점이었어야 할 시험에서 정답을 하나 틀려버린 것 같은······ 그런 사소한, 하지만 치명적인 오답이."


"······틀렸다고?"


"그래, 저 녀석들 말이야."



글렌이 힐끗, 시스티나와 루미아, 리엘을 흘겨보았다.



"저 녀석들이 나의 힘이자 도구······ 너는 그렇게 말했지. 너는 그 시점에서 실수를 저지른 거야."


"············"


"너는······ 저 녀석들의 길과 정의가, 자신이 타도할 만하다고. 그 가치를 인정해 놓고서도······ 나와 너의 정의 밑에 있다고 보고 있었어."


"······하지만, 실제로 그렇잖아?"



저티스가 신기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내 【ABSOLUTE JUSTICE】와, 너의 【THE FOOL HERO】는 그녀들이 다다른 신비보다 위에 있잖아?"


"그게 아니라고."



글렌은 마치 제자에게 가르치듯 말했다.



"내가······ 처음에 말했잖아? 누구라도 『정의의 마법사』가 될 수 있다고."


"············"


"『정의의 마법사』가 된다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야."


"누구라도, 되려고 생각하면. 되는 거야."


"『정의의 마법사』라는 것은 유일무이하고 특별한 존재······ 그렇게 믿고 있던 것이, 너의 실수다."


"그런······ 그렇다면······."



저티스의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



"······그렇지."



글렌이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얼굴로 비웃었다.



"나의 정의는, 너를 이길 수 없었어. 하지만⸺ 우리들의 정의의 승리다."



그런 글렌의 말에.



"······그렇다면······ 그렇다는 것은······! 나는······ 나는······!"



저티스가 덜덜 떨기 시작한다.



"그런 거라니······ 그말은⸺!"



그렇게 한동안 몸을 떨고, 말을 멈추다가······ 이윽고, 이렇게 말했다.



"그건. 즉, 나의 정의가 너의 정의에 진 게 아니야."



아주 맑은, 잔잔한 미소였다.



"그렇군, 그렇구나······ 너희들인가. 그렇네······ 그건······ 이기질 못하겠어······."


"그건 어쩔 수 없지. 그렇지만, 글렌."


"나의 정의는 너의 정의를 이기고 있었어. 틀림없이! 의심할 여지 없이!"


"그래, 나는······ 너를 이겼어······ 드디어, 드디어······! 하하하하······."


"아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티스가 웃는다.


그것에는 억지도, 허세도. 아무것도 없었다.


저티스는 진정으로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그리고 환희에 떨고 있었다.


승리한 것은 글렌이고, 패배한 것은 저티스라고 누군가가 그렇게 말해준다 해도.


설령 그것이 신이라 할지라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저티스는 자신의 승리를 무엇 하나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알기에⸺.



"너는 정말로, 끝까지 프리덤한 녀석이구나······ 무적이냐?"



글렌은 어이없다는 듯이 저티스에게서 칼을 뽑아낸 다음, 떠난다.


그것을 신호로 삼은 것처럼.


이 세상의 끝을 가득 메운 천사들이 빛의 입자로 변하며 부서지고 사라졌다.


저티스의 배후의 여신이······ 사라져 간다.


저티스 로우판이 멸망한다.


그렇다. 지금 멸망하는 것이다.



"선생님!"


"선생님!"


"글렌!"



그때, 시스티나, 루미아, 리엘이 글렌에게로 달려온다.


글렌의 좌우에 나란히 서서 방심하지 않고, 저티스를 바라보며 자세를 취했다.


금방이라도 저티스를 향해 달려들 것 같은 소녀들을, 글렌은 손으로 제지한다.


그리고 조용히 저티스에게로 간다.



"신을 참획하는 칼날로 너를 꿰뚫었다. 너는 이제, 확실하게. 완벽하게 죽는다."


"뭔가······ 남길 말은 있냐?"



그러자, 저티스가 히죽 웃으며 대답했다.



"글쎄······ 하고 싶은 말은 여러가지 있는데······ 우선은 이것부터인가?"


"축하해, 축하한다. 글렌."



짝짝짝······ 손뼉을 치는 저티스의 입에서 나온 말은, 축복의 말이었다.



"너는······ 드디어 이것으로, 모든 것의 출발선에 섰어."


"너는······ 이제부터 시작하는구나······ 또, 다시 말이야."


"······?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알게 될거야. 얼마 안가서."


큭큭 거리며, 저티스가 웃는다.


그런 저티스의 존재는······ 이미 무너지기 시작했다.


손끝부터, 발끝부터, 서서히. 빛의 입자로 변하여 부서져 가고 있다.



"그래도······ 안심해도 돼. 이번에는 분명히 무언가가 달라, 다르다고. 글렌······ 왜냐하면······ 이 내가, 지금 이렇게. 네 눈 앞에 서 있으니까."


"······?"



의미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숙적의 마지막 말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시스티나. 흠······ 역시, 네가 좋겠다. 너라면 분명히······."



저티스가 갑자기 시스티나에게로 눈을 돌렸다.


시스티나는 경계하며 자세를 취하지만······.



"괜찮아. 나는 이제 끝이니까. 하지만, 그런 것 보다 말이야."



시스티나를 향해, 저티스가 무언가를 내던졌다.



"뭐야?!"



갑작스런 일이었기에 시스티나는 순간적으로 그것을 받아버렸다.


손 안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지만······.


"이, 이것은······?"


"그래······ 【빛나는 편사각다면체】. 그 마왕 펠로드가 만들고······ 그걸 내가 《대도서관》의 지식으로 손본 거야."


그 【A의 오의서】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일종의 인공금기교전 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그것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너에게 줄게. 잘 쓰면 좋겠어."


"쓰라니······ 이런 걸, 도대체, 애당초, 어떻게, 어디다 쓰라는 거야?!"


"그것도 머지않아 알게 될 거야."



저티스는 의미심장한 말만 계속할 뿐이다.


그리고.


그 【빛나는 편사각다면체】를 시스티나에게 양도한 뒤, 자신의 일은······ 모두 끝났다는 것처럼.



"후우··········································."


저티스가 흡족한 듯 깊은 숨을 내쉬었다.


어딘가 상쾌함마저 느끼게 하는 호흡이었다.


그리고 아득한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맑은 눈으로.



"끝인가······ 그렇구나······ 이것으로, 다 끝났구나······글렌······ 너에게는 시작이겠지만······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정말 길었지······."


"······저티스."


"글렌······ 나는 너를 이겼어."


"지금의 너에게는, 그저 억지부리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결국에는, 이해할 거다. 나는 이긴 거야. 너에게······ 그리고 운명에."


"············"


"뭐······ 결말은 바라던 형태랑 조금 다르긴 했지만."


"사실은······ 내가 『너』가 되고 싶었어."


"············"


"하지만, 뭐······ 딱 좋지. 후회는 전혀 없어."


"이 결말은 사소한 오차야. 아무튼······ 이렇게, 여기서. 네 앞에 선 시점에서······ 나는 이미, 처음부터 승리했던 거야. 모든 면에서."


"그러니까, 나는······ 불만 없어."



『죽기 전의 헛소리』. 『자포자기한 망언』. 『단순한 억지』.


저티스의 말을 그런 식으로 잘라버리는 건 쉽다.


하지만⸺ 듣는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없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어딘가 기묘한 진실성이 있다⸺.


글렌 일행이 도대체 어떻게 되돌려줘야 할지 모를 정도로.



"하하하하······."



저티스가······."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못 참겠다는 듯이.


흐뭇한 듯, 환희에 떨며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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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홍소와 함께.


저티스라는 존재는······ 소멸해 간다.


빛의 입자와 함께, 부서지고 사라져 간다.


그것이⸺ 제국을 뒤흔들고, 세계를 뒤흔들고, 마왕마저 뛰어넘고. 인류 역사상 온갖 마술사들도 닿지 못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희대의 마술사.


미쳐버린 정의, 저티스 로우판의 최후였다⸺.



----------------------------------------------------------------






23권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라서 빛의 속도로 번역했음.


아무튼 떡밥을 좀 던져줘서 추측을 했는데, 프롤로그에서 저티스가 어렸을 시절에 글렌은 청년이었는데, 무구한 어둠이 침략했을 때는 오히려 소년으로 회귀해있었음.


그리고 저티스의 말로 추측하건데, 글렌이랑 무구한 어둠은 한 두번 싸운게 아니지 않을까? 정의의 마법사는 무구한 어둠에게 도전하고, 패배하고, 힘을 잃고 다시 맨땅에서 시작해서 마술 실력을 복구한 다음, 다시 도전. 그리고 다시 패배를 무한 반복해왔던 걸 수도. 아예 저티스 입으로 이번엔 다를 거임 ㅇㅇ 하니깐 더욱 그래.


그리고 갱생 안하고 지 할말만 하고 가니깐 캐릭터성 안망치고 좋네. 근데 시스티나에게 던져준 저 편사각다면체가 무구한 어둠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고, 자기가 글렌 앞에 있으니까 이번엔 (무구한 어둠이랑 싸운다면) 다를거다 하니깐 죽어서도 뭔가 큰 도움이 되는 건가? 끝까지 할 거 다하고 가는구나.


근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티스 임마는 존재 자체가 꿀잼보증수표였는데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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