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 누군데 ?

시즌 5 쇼이치 장인랭킹 승률 1등

사실 그냥 이터큐에서 덜 굴렀다는 뜻이다.
좀만 굴러도 자연스럽게 지표 내려옴
나보다 잘하는사람 많기도 하고..

그래도 광물캐기까지는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2. 이터리에 웬 에임? 그리고 에임은 타고나는거 아니야?

쇼이치는 반드시 준수한 에임이 동반되어야한다.

나는 누구나 에임은 좋아 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그 노력필요치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본인 스스로는 정말 많이 연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물론 별다른 노력없이도 에임을 타고나는 사람은 많다.
만약 본인이 그런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축하한다.

하지만 아닌사람도 충분히 쇼이치를 즐길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3. 쇼이치가 에임이 중요한 이유가 뭔데?

쇼이치는 따다다닥 빠르게 타는것도 중요하고
정확도도 높아야한다.

우선 빠르게 타야하는 이유.
쇼이치 궁은펼치면 단검자리가 고정이다.
높이 올라갈수록 궁을 쓰자마자 단검을 못쓰는 위치로 이동한다.
그래서 이동기를 써서 나가거나 힐이나 보호막의 지원을 받기전에 빠르게 딜을 쑤셔넣어야 내 암살능력이 보장된다.

그냥 단순 스킬샷 정확도도 중요하다.
그냥 흘리는 스킬이 하나하나 타격이 크다.
q만해도 맞추면 2.5초후 강화q를 쓸수 있지만 못 맞추면 6초동안 손가락 빨아야한다.
e도 맞춰야 단검이 떨어지고 w를 한번 더 쓸수있으면서 단검 주우면 쿨감.
말그대로 그냥 기본스킬 하나라도 못맞추면 dps가 뚝떨어져 나간다

에임이 안 좋을때 더 큰 문제는 w다.
w는 반드시 원하는대로 마우스를 움직이면서 한번의 키보드 w 딸깍으로 원하는 타이밍에 해야한다.
일단 원하는 타이밍에 스킬을 못 쓰면 그 잠깐 딜레이로 인한 터질 리스크가 크다.
내가 근접극딜물몸이라서 단시간만에 터질수있다.

여기서 에임수정 해가면서 w를 여러번 누르는 과정으로 가면 정말 최악인데,
원치않게 한가지 대상에 w가 두번 따닥 써지는 경우가 나온다.
그렇게 단검은 저 멀리있는데 w 빠져있고 적진에 한가운데 있으면 죽는거다. 

이거 나와서 게임 터지면 난 다시 연습모드에 들어간다.

4. 에임 어떻게 좋아지는데?

에임연구는 fps게임과 역사를 같이한다.
나는 fps도 꽤 즐겨했기에 인터넷에서 많이 찾아보기도했다..
그 많은 글들을 요약하자면 인터넷에 글은 존나 많은데 자기들끼리 상충되는 얘기도 존나 많아서
핵심은 여러 글들을 읽고 해보기도 하면서 자기한테 맞는걸로 가야한다는거다.
사람마다 에임좋아지는 경로가 다 다르다.
그러니 내 글 또한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참고삼는 식이 제일 좋다.

일단 설정부터 하자.

일단 윈도우 마우스 속성 - 포인터 옵션 - 포인터 정확도 향상 부터푼다.

켜고 게임 잘하는애들도 많긴함. 페이커도 킨다.
근데 쇼이치 방송인은 다 끄더라
나도 끄고나서 더 나아졌음

그 다음엔 적당한 자세를 찾는다.

손에 힘이 안들어가면서도( <- 여러번 강조해도 부족할만큼 정말 중요하다, 절대 손에 힘주고 에임질하면 안된다.)
자유자재로 움직일수 있는 조건이어야한다
의자 높이가 잘 맞아야한다. 진짜 편하게 딱 책상에 얹을수 있는 자세여아한다.
그러면서도 허리는 세워지고 가슴펴지고 막 존나 많은데 아무튼 자세글도 인터넷에 널려있으니까 찾아봐라.
난 다해보고 느낀점은 [편하다, 자연스럽다]가 핵심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적당한 감도를 찾는다.

나는 800 dpi에 인게임 기본설정으로 되어있고
많은사람이 이렇게 되어있을거다.
많은 장인들도 이 감도다.

모르겠으면 따라해도 괜찮다.
어차피 이상향 유토피아 감도따위는 없고
감도는 적응하는거다는 말이 맞다.


설정, 자세 , 감도 설정했으면
이제부턴 계속 깎는거다.

그냥 연습모드들어가서 쿨감 30퍼 템으로 맞추고 쿨타임제거 켜고끄며 궁 마구 눌러가며 
원하는대로 스킬 써지나 계속 검사하는거다.
어느부분이 편하게 움직여지지 않는지. 어떻게 자세나 의자높이나 책상 높이나
모니터와의 거리나 책상에 올려놓는 손위치나 여러가지를 수정해야할지 그냥 스스로 생각하는거다.

내가 쇼이치를 하며 중점적으로 수정한건
에임바운더리 ( 내가 자유자재로 에임을 움직일수 있는 범위 )가 쇼이치 궁보다 살짝 넓으면 되고,
자주 리셋을 시킬수 있고 (마우스와 손을 디폴트자리에 둬서 가장 편한자세로 빠르게 복귀)
편하게 에임을 모니터 모서리에 둘수있게도 한거다.(인게임 카메라 수정을 위해)



이 세가지 조건을 검사했다.
이 조건을 검사하는 방법은 두개였다.

한가지만 방향이나 위치를 외워서 하면 의미없다.
'에임을 체크'한다는 마인드로 자리도 바꿔가고 빠르게 화면도 돌려보고 
허수아비 두개릃 앙쪽 끝에 놓고 번갈아가면서 해보고 하는식으로

 
스스로의 에임 문제점을 찾는 과정인거다.

나는 이 손풀기 두개가 원활하게 되면 그날 랭크를 시작했다.

5. 이게 뭐야; 게임한다고 이렇게까지 해야돼?

나는 이게 너무 좋았고 재미를 느끼는 과정이었다.
게다가 이거 하고나니까 fps 하던것도 더 잘해짐.
이터널 리턴 재미로만 따져도
모든캐릭을 해봣지만 쇼이치가 단언컨대 제일 재밌다.

게다가 이 과정을 했다고 쇼이치를 잘해진게 아니다.
그냥 기둥을 세우기도 전에 탄탄한 땅다지기라고 생각한다.
스킬활용이나 운영은 스스로 플레이하며 배워가면 된다.

원하는 사람이 많다면 추후에 [스킬활용편]이나 [운영편]이 추가할것이다.
이것들은 사실 이미 다른사람이 잘쓴 공략도 많다.
스킬활용편은 지금 시점에선 매커니즘이 조금 바뀌긴 했지만 진짜 잘쓴글이 있으니 소개한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ser&no=6492093

이터)쇼이치를 깎아보자 - 이터널 리턴 마이너 갤러리

저번시즌에 쇼이치 시작해서 일반 500 랭크 600해서 대충 1100판 정도 박았습니다. 그때 접었어야됏는데 씨발 솔직히 지금 쇼이치 많이 구립니다. 후반가면 여전히 좋지만 거듭된 너프로 초반에 템없을때는 딜도 약하

gall.dcinside.com

글을 마치며 하고싶은 말은 쇼이치는 진짜 순수재미 원탑이라는거다.

한번만 푹먹해봐라 연습하면 다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