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되기전 나는 조금 큰 규모의 

로펌에서 1년정도? 쪼금 넘게 일했었다.

원래는 변호사 두세명정도의

그다지 크지않은 법무법인 이었는데

대표변호사가 장사수완이 기가막혔다.

국토부 출신 고위 공무원들을 영입하고

국토부랑 유착관계로 엄청난 계약들을

성사 시키며 내가 들어갈 당시만 하더라도

소속변호사 80명, 그밑에 사무직원 포함

200명 정도 있었다.

그리고 당시에 8000억 가량의 국토부 

계약을 따낸상태라 이마저도 일손이

부족해서 막 뽑아댔다.

그때 운좋게 나도 들어갈 수 있었지.

(내가 뭐 잘나서 들어간건 아니다.

시기가 좋았을뿐.)

여튼간에 우리로펌은 주로 부동산 관련

소송이나 사건을 도맡았고, 부동산 만으로는

업계 2위인 태평양 턱밑까지 바짝 올라갔었다.

(내가 소속된 파트도 부동산이라

소유권이전등기랑 근저당권설정등기가 

업무의 주요 골자였다.)

여튼 우리 목표는, 부동산쪽으로는 태평양

때려잡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는데,

김앤장은 절대 언급을 안했다.

여긴 일단 뭐랄까...골드 다이아가 투닥거릴때

김앤장은 그마최상위 천상계랄까.

여튼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다.

사실상 우리나라는 김앤장 공화국이라 불릴정도로

법조계 뿐만아니라 정계 문화계 등 어디든

김앤장의 입김이 안닿는곳이 없다.

법조계만 보더라도 70%이상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30프로로를 남은 로펌들이

옥신각신 다투고 있다.

각설하고 이런 김앤장에 대해 조금 알아보자.

아래부터는 내가 적은게 아니라, 자료 찾다보니까

내가 적으려는 거랑 유사한 글이 있어서 퍼온글

조금 각색했다.

김앤장 연봉>
 
일단 입사하면 연봉 세후 1억 5천부터 시작.
 
2년차부터 년차수 지날때마다 연봉이 

약 2천만원씩 오르면서 파트너 달기 전 

연봉 맥스 3억까지 찍음
 
소속변호사시절에는 진짜 집에서 거의 

못잘정도로 바쁨. 

7시 출근 새벽 1시 퇴근 토일근무 기본. 

거의 고시생 수준임.
 
이런식으로 6~7년 정도 지나면, 

파트너 심사를 해서 통과되면 파트너 변호사가 됨. 

이때 파트너 못달면 나와야됨. 보통 1/3정도 

파트너 달고 2/3는 밀려서 나와서 다른 로펌으로 

이직하거나 로스쿨 교수로 감. 

(만약 님이 재학중인 로스쿨에 김앤장 출신의 

다소 젊은 교수가 있다면 그사람은 김앤장에서 

파트너 못달고 쩌리되서 온거라고 보면 됨)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하면,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로스쿨 유학을 1년 보내줌.
 
거기서 법학석사학위 취득 후 

뉴욕주 변호사자격증 취득.
 
1년남짓한 미국유학생활동안 LLM취득과 

뉴욕주 변호사 자격, 영주권, 아들을 득템한 후 

한국으로 돌아오면 나이가 36~38살 정도 됨. 

아들도 미국시민권 문제때문에 유학가서 

낳는 경우가 많음. (원정출산)
 
이때부터 김앤장 파트너 변호사 생활 시작. 

김앤장에선 이사람들을 시니어라고 지칭함.
 
시니어가 되면서부터 자기가 일한만큼 보수를 

가져가는 시스템이 되는데, 

보통 시급 50만원~150만원까지 차이남. 

(월급,주급,일당 이 아니라 시급임 ㅋㅋㅋㅋ)
 
예컨대 김앤장 시니어 중 중위권 정도 클래스를 

인정받는 변호사라면 시급 100만원임. 

그리고 매월 자기가 일한 시간을 로펌에 청구하게 

되는데 9시 출근 7시 퇴근 주5일제 준수 나름 

웰빙족 기준으로 할때 보통 200시간 정도를 청구. 

물론 돈욕심 심하고 일이 너무 좋으면 토일 죄다 

나오고 야근까지 해서 월 300시간 청구도 가능함.
주5일에 야근 거의 없는 중박 시니어 

기준으로 월급을 계산하면
 
100만원 X 200h = 2억원
 
2억원 중 1/3을 떼주고, 2/3은 로펌 운영비, 

세금 등으로 떼감. 

고로 약 월 7천만원정도를 수령.
 
연봉 기준시 7천만원 X 13개월 = 

연봉 약 9~10억 선
 
(5대 로펌은 월급을 1년에 13번 줌)
 
그 러나 이건 기본급이고, 사건마다 의뢰인들이 

이겨주면 고맙다고 사례금 명목으로 돈을 따로 줌. 

김앤장은 4-5명씩 팀단위로 일하는데 한팀이 

사례금으로 100억이상 받을때도 있음. 

이럴땐 따로 10억씩 별도로 챙김.

고로 실제 연수입은 9~10억 + 알파인데 알파가 

재수좋으면 100억단위가 될수가 있음. 

알파에 대해선 김앤장에서 전혀 터치를 하지 않음.
 

기사발췌

1973년 판사 출신인 장수길 변호사와 함께 

김앤장을 설립한 김영무 대표는 지난 2005년 

연소득 570억 원을 신고해 삼성 이건희 회장을 

제치고 국내 소득 1위를 차지했고, 

2006년에도 이 회장보다 많은 600억 원의 

소득신고를 한 인물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68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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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김앤장 들어가서 시니어 변호사가되면

시급이 100만원 이상쯤 되고 사건수임 잘해서

이것저것 운좋으면 연봉 30~50억 가까이 번다.

아, 그리고 내가 로펌 다닌지 1년쯤 됐을때

검찰에서 쑤셔가지고 거덜났다 ㅋㅋㅋ

그때 80명정도 직원 모가지 날아갔는데

신입들부터 치더라 씹샛기들...

근데뭐 정해진 수순이었다. 

대표변호사가 골수 이명박라인 이었으니까.

여튼 급식쟝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데 취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