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lemarble&no=161326&page=1

#11~20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lemarble&no=161338&page=1 

#21~30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lemarble&no=161375&exception_mode=recommend&page=1

#31~40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lemarble&no=161410&exception_mode=recommend&page=1

#41~50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lemarble&no=161715&page=1

51. 워터게이트

장점: 세듀의 뒤를 이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2인게임의 신흥 강자.

테마면 테마, 적은 카드풀치고 준수한 전략성, 적당한 운빨.

순한맛 황투라고 하지만 치고받는게 훨씬 직관적이라 좋음.

그리고 기자해본놈들은 "닉슨 사기에요" 닉슨 해본놈들은 "기자 사기에요" 하게되는 황밸.

단점: 단점까진 아니지만, 닉슨한테 자칫 주도권 넘어가면 기자는 개잡듯 얻어터져야됨.

그리고 아무래도 얼마안되는 카드풀에서 본카드 또보는거라 세듀에 비하면 리플성이 좀 떨어지긴 함.

52. 장난꾸러기 나방

장점: 파티게임 신흥 강자. 내가 덱스터리티 게임 극혐하는데 이건 재밌어서 유일하게 보유중임.

"이걸 어케 안걸리고 버려;;" 싶지만 정작 해보면 "이걸 어케잡어;;" 싶음.

손에 나방 여러장 들어오면 심장이 차가워지는걸 느낌.

단점: 게임 특성상 카드 손상되기가 쉽고, 최소 좌식 테이블 이상의 책상이 반드시 필요함.

참여자들한테 "잠깐!" 을 외치게 하는게 참 힘듬. 다들 "야야 너 뭔짓했어" 이러면서 이니시 걸어버리니...

책상에서 할때는 난 하우스 룰을 적용하는 편인데,

바닥에 카드를 버리면서 '탁' 소리가 났을 때, 범인을 지목하면 범인은 솔직하게 자백하도록 함.

안그러면 버린거 일일이 확인해야되고, 이미 다른놈들이 잔뜩 버려놨으면 뭐 버린지 증명하기도 힘드니.

53. 스컬 킹 (독어판)

장점: 트릭테이킹의 왕. 

트릭테이킹 + 배팅이 합쳐져서 초심자들은 잘 이해를 못하는 편인데(사실 나도 해보기전까진 이해못함)

두세라운드 대충 돌면 무조건 이해하게 되있음.

단점: 연필로 점수 기록하는게 좀 짜증나는데, 나는 점수칩으로 계산한다.

먼저 점수 계산은 1점단위로 치환.(1의자리 점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굳이 10의 단위로 하는 이유가 없잖아)

1. 마이너스 점수를 고려해서 각자 10점씩 미리 분배한다.

2. 각자 배팅했을 때, 배팅한 숫자만큼 공급처에서 칩을 사람들 앞에 놓는다. 0승 배팅은 아무것도 안놓음.

(2점단위 말고 1점단위로. 예를 들어, 3번 이기도록 배팅했으면 3점)

3. 맞췄다면 분배했던 칩과 같은 숫자를 공급처에서 가져와서 분배. (3점 올려놨으면 +3점 해서 6점을 가져가도록)

   틀렸다면 분배했던 칩은 돌려놓고 틀린 만큼 자기 점수칩에서 공급처로 반환.

   0승 배팅은 라운드 숫자만큼 공급처에서 가져오거나 반환.

4. 9~10라운드 즈음에 1에서 분배했던 10점을 회수.

54. 자이푸르

장점: 대단히 쉬운 2인용 셋 컬렉션.

2인게임데이에 먼저 꺼내면 상당히 괜찮은 필러게임 역할을 수행함.

단점: 재수없게 어느 한 쪽이 금/은/다이아 를 독식하는 그림이 나와버리면 게임 터짐.

더 볼 것도 없음. 그리고 점수칩 순서대로 정렬하는게 좀 짜증나.

55. 반지의 제왕 - 가운데 땅의 여정 (에리아도르 보유중)

장점: 솔직히 광기의저택 상위호환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함.

애초에 전투가 메인 컨텐츠라서 광기처럼 발목잡히는 느낌도 안들고,

그렇다고 탐험/상호작용/기믹이 부실하지도 않음.

캐릭터 성장요소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 전투 끝나고 업글할 생각에 도키도키 함.

단점: 광기의저택 싸대기를 후리는 카드 정리난이도.

그리고 토큰들마다 환경카드 놓는거 넘 짜증난다. 이럴거면 그냥 토큰에 텍스트를 인쇄해주지 그랬어.

또한 수호자나 지도자 역할을 누군가 맡지 않으면 난이도 수직상승함.

네임드 몹한테 한대 쳐맞아보면 눈앞에 별보임.

56.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확장 보유)

장점: 이것저것 다쓰깠는데 재밌는 소루마블, 소미니언.

찐 유로게임이란 이런게 아닌가 싶음.

단점: 확장으로 완성되는 밸런스. 설명이 좀 빡세기도 하고.

그밖의 단점은 잘 모르겠다. 개좆같은 종이개인판? 

57. 온 마스 (이노펀딩판)

장점: 눈뽕. 화성가지고 노는건 테포마 선에서 컷일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보유겜중 유일하게 다인플을 못해본 게임이라 평가하기가 어렵네.

단점: 솔플 해본사람 있냐? 룰 존나게 지저분함.

내가 칸반 갤러도 해봤는데 비딸 게임중에 젤 복잡한거같음.

룰북만 한참을 읽었는데도 아직 플레이 감이 잘 안잡힘.

58. 테인티드 그레일 (확장 안들어감)

장점: 피규어 퀄, 짙은 테마, 7대륙에서 좀더 발전되었다고 생각되는 시스템.

1인플에 최적화 되어있고 꿈을 잘 활용하더라.

뭔가 대책없는 찍기게임인줄 알았더니 꿈에서 가이드를 해주는 식으로.

스토리 분기도 잘 표현됨.

단점: 읍읍 읍읍읍.

카드 잘못나오면 그냥 쳐맞을수밖에 없는 전투시스템의 문제.

이거 3~4단계 몹들은 솔플로 잡으라고 있는게 맞나 싶다.

클리어한 사람들 개인판 보면 보라색 큐브로 도배되어있던데, 솔직히 에러플 의심됨.

선주민 어케떼어내냐?

59. 키 포지 - 집단변이 (총 5덱)

장점: 덱편집을 안해도 되는 카드게임이 있다?

각 덱이 세상에서 하나씩밖에 없는 카드게임이 있다?

굳이 몬스터 없어도 몬가 되는게임이 있다?

단점: 덱편집 안해도 되서 같은덱으로 계속돌리면 노잼임.

덱 자체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다는데 왜 다 비슷비슷한거같냐

몬스터 없으면 개좆같음. 물론 필드 클리어가 존나 잘되는 덱이라면 예외지만.

60. 보틀 임프

장점: 3인 트릭테이킹으로서 상당히 준수한 재미를 보장함.

내 안에서 가벼운 3인겜 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와이어트 어프랑 보틀임프일 정도.

특수카드도 없어서 설명하기도 쉽고, 가벼운 무게로 잘 돌아감.

카드 카운팅좀 되는사람들이랑 하면 훨씬 재밌음.

단점: 가끔 게임이 개좆같이 풀려서 초장에 보틀임프 엔딩이 확정되버리면

남은 턴동안 의욕을 확 꺾어버림.

물론 원래대로라면 최대한 카드를 쳐먹어서 남들한테 점수 안가게 해야되지만...

게임 승리조건이 명확하게 없는것도 약간 불만이긴 한데,

대체로 150점~200점 걸어놓고 하면 적당하게 끝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