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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기술비평에 관한 가라타니의 한마디앱에서 작성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18 12:23:44
조회 138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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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문학의 영역에서도 비평가에게 좀 더 구체적인 기술(테크닉)비평을 해라, 좀 더 소설의 창작방식을 보여 달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소설가가 그런 것을 말했습니다.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그와 같은 의견을 가장 바보스럽게 여겼던 것은 나카가미 겐지입니다. 나카가미는 비평을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비평가가 소설의 기술비평 따위를 해주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첫째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 것을 생각하는 것은 소설가가 해야 할 작업이기에 비평가가 그것에 대해 말할 필요는 전혀 없다. "비평가의 일은 생각하는 것"이라고 나카가미는 말했습니다.

영화비평도 그렇습니다. 카메라의 앵글이 어떻다든지 이상야릇하게 기술에 대해 말하지요. 카메라맨에게 얻어맞습니다. (웃음) 프로는 그것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마추어인 주제에 그런 것을 알은 체하는 것이 비평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위 글만 보자면 오해하기가 무척 쉽습니다만, 가라타니는 비평가들이 모두 사기꾼이라거나 영화평론가들은 서사비평이나 하라고 말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맥락상 "오로지 타인이 (나를)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타인을 조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강한 자의식은 있지만 내면성이 전혀 없는 타입의" 비평가를 비판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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