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액스는 조충곤과 함께 4에 추가되었다

조충곤이 "뭣 등짝 부파와 함께 다운이 확정이라고!?!?"하면서 무지무지 인기가 많았는데    
(이 땐 조충곤 배율도 좋았고 단차가 슈퍼슈퍼 사기였음)

그에 비해 차지엑스는 단점도 많고 복잡해서 인기가 없었다고 한다

이 때 차지엑스는 지금과 비슷하면서 좀 달랐는데

우선 방패강화가 없었다

방패강화가 없으니 당연히 초고출력도 없었다

무엇보다 방패 찌르기가 없어서 고출력도 전심전력의 필사기였던 시절이었다

가드 리엑션 연계는 있었다고 하는데

방패강화가 없으니 가드 성능도 부족하고, 도끼발도에 가드포인트가 전무했으며

(좌는 특수 공격or연계중 도끼변형, 우는 가드 중 도끼 변형)

(덥크에서 찍은거라 우측모션에도 가포가 있는데 4시절엔 없었다)

가드 중 도끼 변형에 가드포인가 전혀 없어서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고출력이 전심전력의 필사기인 만큼 머리에 꽂아주면 경직은 물론

해머 이상으로 스턴을 잘 뽑아내서 지금처럼 쓸놈쓸 무기였다고 하더라

사실 4g는 해봤어도 4는 안해봐서 난 잘 몰루

2. 제 1 전성기, 우리가 아는 차액의 완성

(몬스터 헌터 4G의 표지)

신무기 만들어 줬는데 안 써줘서 꼬왔는지 갑자기 차액을 ㅈㄴ 버프해주기 시작한다

우선 우리가 아는 방패강화랑, 초고출력이 등장하였다

가드성능은 물론 "방패가 도끼날이 되는 합체 무기"라는 논리로 도끼 데미지마저 1.2배로 뻥튀기 시켜주고

전심전력의 필사기였던 고출력을 검방모드에서도 쓰게 해주는 방패 찌르기도 이때 처음 등장

그 외 도끼 스탠딩 고출력도 이 때 생겼다고 하는데 그 이전의 짜악은 안 써봐서 잘 몰루

이 때의 초고출력은 방패강화를 소비하는 대신 상당히 강력했는데

작정하고 초고출력에 올인한 세팅을 들고 초고출력을 박으면 격룡창보다 높은 데미지가 나온다는 미친 배율이었다

덕분에 노산룡을 병기 안쓰고 초고출력으로 잡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고출력을 박기만 하면 경직이 뿜뿜나오고

머리에 박으면 추가로 스턴이 나오고

방패강화의 존재로 1.2배 모션치를 받아

걸어다니는 공성병기 취급을 받으니

4G에서의 차액은 갑자기 슈퍼인기 무기가 되어버렸다

거기에 네르스큐라 아종이나 위 움짤의 자보아자길 아종 무기로 상태이상까지 걸어서

진짜로 숨도 못쉬게 패는게 가능했었음

덕분에 해머는 실직헸디 카더라

그리고 이때도 강속성병에 취급은 박했는데

구작은 스킬 띄우기 빡빡한 것도 있고, 스턴과 육질 무시가 주는 이점에 비해

강속성병이 압도적을 띄우는 것도 아니니 강속성병은 싹다 창고행이였음

3. 짜악의 정상화

4G때 너무 설치고 다녔던 탓일까

크로스 오면서 짜악은 많은 너프를 받게 된다

배율(딜)이 깎인 것은 물론 방패강화가 1.15배로 너프 먹었고

초고출력의 매커니즘이 바뀌어서 딜이 폭락한 것은 물론 충격파가 안나가는 버그도 있었다

"아니 초고출력은 원래 전용 세팅 아니면 잘 안 썼고, 딜 조금 깎인걸로 왤케 근들갑임"

그래서 크덥크의 차액은 가드리엑션이 삭제 되었다

말 그대로다

크덥크의 차액은 가드 이후 연계가 없다.

"그럼 가드 포인트는?"

이 때의 가드 포인트는 지금 처럼 가드 리엑션을 줄여주는 역할이 아니라

건랜의 기폭용항 장전의 달린 가포 처럼 그 공격을 슈퍼아머처럼 버티고 계속 연계를 이어나가는 방식이었다

카운터 고출력으로 먹고 살던 차액에겐 너무나도 크나큰 너프인 셈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방패 찌르기 - 고출력 연계도 삭제 되었다

대신 간이 강화라는 노란색 방패 강화가 나오는데 몰라도 된다 안 쓴다

"그럼 차액 병신 무기 된거 아님?"

근데 이게 또 바보병신 무기까진 아니어서 잘 쓰였다

도끼 모드의 비중이 늘어난 만큼 절대회피, 임전회피, 저스트 회피, 납도회피 별에별 기술로 생존력을 챙길 수 있고

오히려 4G 시절 도끼는 고출력 원툴이라 할 정도로 비중이 없었지만

크덥크는 해방베기가 주력이여서 오히려 난 크덥크 차액을 좋아한다

주로 사용하던 스타일은 스트라이커, 부시도, 브레이브

스크라이커 스타일은 방패치기가 지워진 대신 방패강화 배율이 1.2배 였고

수기 3개 장착과 빨리 찬다는 장점을 이용해서 쌍 절대회피로 날아다녔다

보통 남은 한개에는 체인소서를 채용했는데 나는 에너지 블레이드 썼음

초고출력도 뒤졌는데 낭만 어케 참음 ㄹㅇㅋㅋ

부시도 스타일은 가장 사용하기 편했다

검방모드에선 저스트 가드가, 도끼모드에선 저스트 회피가 파생되는데

저스트 가드 이후 방패강화, 모아 2연베기, 도끼 변형으로 파생되었고

저스트 회피 이후 달리기가, 달리기 도중에는 해방2랑 세로베기로 파생되었다

모아 2연 베기에 통짜 가드포인트가 있어서 연타나 처음 보는 패턴도 넘기기 쉬웠고

절대회피랑 저스트 회피 덕에 도끼 모드 기동력과 생존력도 일부지만 보완해서 난 부시도를 주력으로 사용했다

저스트 가드로 병수급을 하고 도끼 모드에서 저스트 회피로 해방베기를 욱여넣고

고출력으로 마무리 하는 식으로 전투가 이루어졌음

브레이브 스타일은 지금의 도끼강화랑 제일 비슷하다

방패강화가 브레이브 상태랑 통합 되었고

해방베기 3라는 새로운 말뚝딜 모션이 있었다

이 해방베기 3가 해방베기 2로 이어져서 해방 3-2-3-2로 말뚝딜이 가능했다

게다가 느려터진 구르기가 최대 3연속 가능한 스탭으로 바뀌며 기동성도 날래지고

검모드 게이지 모오는 속도 증가 병장전->해방베기 2 로 파생 가능해서

진짜로 쉬지않고 패는 맛이 있던 스타일

초고출력? 안그래도 병신인데 브레이브 스타일이면 80%로 까여서 얘도 안 씀 ㅅㄱ

길드 스타일은 스트라이커에 비해 이점이 하나 없어 버려졌고

연금은 원래 서폿형 스타일이라서 잘 안 쓰고

에어리얼은 공중 고출력이 상당히 찰진 손맛을 자랑해서 마니아들이 나름 있었다

4. 신대륙에서 맞이하는 제 2 전성기

월드에선 다행이도 4G 시절로 돌아왔다

또 도끼 변형이 연계 중 도끼 변형으로 모션이 통일 되어서 가드 중 가드 포인트가 편해졌는데

여기서 갑자기 "초고출력이 방패강화를 해지하지 않음"이라는 정신 나간 버프를 받았다

이 덕에 월드 베타에선 다른무기가 네르기간테 토벌을 5분대를 찍고 있을때

얜 뭔 혼자 1분대를 기록하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병관리고 도끼모션이고 병 모으고 초고출력 박으면 만사가 해결되는 셈

다른 무기들이 맘타로 뺑이 칠때 혼자 깡공 최고치인 디아 차액 쓰면 되서 노가다도 덜 뛰는 건 덤

솔직히 이 때부터 짜악의 구조가 맛이 갔다고 생각함

초고출력을 두고 다른 도끼 모션을 쓸 이유가 없어지니까

초고출력을 쓰기 뒤지게 불편하게 만들거나 해서 고치려니까 자꾸 지금 차액이 삐그덕 거리잖아 ㅅㅂ

5. 핏짜 커터의 시작, 강속성병의 역전

애써 신몹 내도 디아차액으로 육질 무시 초꼬추나 박는게 꼬왔는지

월드 극후반 황제금 빙 차액 부터 강속성병 데미지가 심상치 않아졌다

그러다가 아이스본 오면서 진-속성가속을 시작으로 속성 뻥튀기가 시작되더니

무페토 지바가 입갤하면서 용문각인셋과 명적룡 차액이 압도적인 속성치를 내면서

드디어! 강속성병이 유탄병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웃긴건 데미지 하나가 해결되니까 강속성병의 단점이 장점으로 치환되었는데

범위가 넓어서 약점 부위 노리기가 힘듦,,, -> 대충 질러도 쳐맞는 ㅈ사기 범위

힝 스턴을 못 걸어,,, -> 압도적인 데미지로 경직을 뽑아내면서 오히려 스턴이 따위가 되어버림ㅋㅋ

그리고 신규 추가된 속성 회전부 강화베기는 일단 말뚝딜 DPS는 매우 높았으나

벽꿍 덕에 더욱 날렵해진 몬스터들이랑

어째서인지 변형베기로 연결 안되는 강화동작

정신 나갈거 같은 병실금

극심한 예리도 소모

길고, 예리도 소모가 극심한 상처 공격 등등

그닥 좋은 평가는 못받고 뒤지게 불편한 무기가 되었다

이 때부터 월드의 수퍼수퍼 사기무기를 기억하던 사람들에게 짜악의 거품이 다 빠져서

이젠 하는 사람만 하는 마이너 무기가 되어 지금에 안착하게 되었다

6. 설계 박살의 정점

라이즈로 오면서 차액은 눈물을 감출 수 없는 너프를 받았다

위짤에도 보이는 정신 나갈거 같은 초고출력의 판정은 물론

카운터 풀 차지도 자체로는 훌륭한 기술이지만

어째서인지 헌터가 밀렸음에도 가드 판정이 안일어나서

인과역전의 회피기라는 별명까지 붙었을 정도임ㅋㅋ

또한 도끼강화가 검 강화랑 통합되면서 이상하게 개편되었는데

도끼 모드를 유지하고 "있어야만" 도끼 강화가 유지되게 바뀜ㅋㅋ

초고출은 물론이요 방패강화, 가드 포인트라도 사용하면 그 뒤지게 긴 도끼강화 모션을 다시 켜야함

덕분에 때굴때굴 굴러다니면서 해방1로 드드득 가는 말 그대로 차지 "액스"가 되어버림

초고출력과 도끼 강화라는 2방면으로 운영을 나누려고 한 것 같은데

우리가 변형무기를 하는 이유가 뭐임? 상황에 맞춰서, 유기적으로 두 모드를 오가며 싸우는걸 원하지 않음???

어떤 병신이 슬액을 들면서

"히히 도끼 모드로만 싸워야지" 이러냐고

차액은 "히히 검방만 쓰다가 초고출력 빼면 도끼는 집어 치워야지"하는 초고출력 운영과

"히히 검방쓰면 도강 풀리니까 도끼만 써야지"하는 도강 운영 둘로 분리 시켜버림

커스텀 빡빡해서 도강은 라이즈 처음부터 끝까지 나르가 차액 썼고,

납도조차 못하는 불편한 무기가 되어버림

썬브 오면서 신속 교체를 도입하고 커스텀 제한이 풀려서 개선이 될 줄 알았는데

아에 주/창에 다른 버프를 주는 스킬 덕에 이 확일화는 더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고쳐지진 않았음ㅋㅋㅋ

다행인점은 초고출력 판정을 고치고 강속성병이 대따 쎄져서 이제 초고출력 메타도 살만해 졌다는 점인데

이것도 결국 월드시절 초고출력 난사와 다를게 없어서 재미가 없음

한풀이만 한거 같은데

그 만큼 내가 라썬브의 차액을 싫어함

차액이 불편하긴 해도 각모드의 장단점이 있고 그걸 서로 이어주면서 굴리는 무기였음

이걸 초고출력만 발싸하는, 도끼모드에서 납도조차 못하는 무기 이 두개로 쪼개버렸으니

불편하기만 하는 재미도 없는 무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임

와일즈에는 고출력2등 고출력에 힘을 실어주는 거 같은데

난 이게 바람직하다고 봄

초고출력은 전심전력의 필살기로 남아있어야 로망이 있거든

지금은 그저 빨리 와일즈 데모를 뜯어보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