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오늘로 의갤 졸업한다. 의갤에 와서 많은 정보 얻기도 하고 라보도 사게됐으니 의갤러들 구입결정에 도움되도록 느낀점 솔직하고 세세하게 적고 간다.
  
우선 오늘 이른 아침 받았고  조립 후 1시간 정도 앉았다.
처음 상자를 받았는데 몇몇 후기완 다르게 깔끔하게 포장돼서 왔다.
택배상자 어디 상처나 기스난곳도 없었음.
  
조립- 남녀노소 쉽게  10초면 조립가능 하나 헤드레스트 조립할때 약간 고생할 수 있음. 팁은 못을 최대한 깊게 넣고  앞으로 꽉 밀어넣으면서 돌리면 쉽게 됨.
  
다리 -  나일론인데 튼튼해보임. 바퀴 부드럽게 잘 굴러가고 멈추고 고정하면 안움직임.  바퀴 맘에 듬.
  
중심봉 - 첨에 조립하고 높이조절 레버 눌러도 안올라가서 쉬발 나도 불량걸렸구나 했는데 그냥 높이조절 레버를 좀더 힘주니까 쑥 올라감.  뻑뻑하지도 않고 시원하게 올라감.  내려갈때도 마찬가지

좌판- 가장 마음에 안드는게 좌판 아래  틸팅부 플라스틱들이 존나 내구성이 약해보인다는 거임.  높이조절레버도 부러질거같아서 첨에 쌔게 못올렸던거고 틸팅강도 조이는 부분도 마찬가지
유격도 꽤 있고 기능은 많으나 조절 레버들이 탄탄하지 못하다.
  
좌판 깊이조절 부드럽게 이동 및 고정 잘됨.
  
포워드 틸팅 이상 없이 잘됨.
  
팔받침대 약간만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 있지만 최대랑 높이고 쓰면 편한거같다.
일단 난 전혀 안뻑뻑하고 그냥 쉽게 높낮이 조절 가능했다. 고무 부분도 난 맘에 든다 눌러보면 쿠션있음. 한가지 더 아쉬운거 말하다면 팔받침대가 면적이 좀만 더 넓었으면 좋았를거같다. 조절 다해봤고 후기에 말 많이 나오는 유격도 난 별로 안느껴졌다.
  
좌판 쿠션은 단단하다는 말과 푹신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앉아보니 쿠션은 꽤있는데 스펀지 반발력이 존나 짱짱하더라.  그래서 딱 내엉덩이를 감싸고 받아들이는 느낌보단 튕겨내는 느낌이 있음.  오래써도 프레임 느낄거같지는 않았다

등판 -  등판 높이가 170인 나한테 딱 맞을 정도니 180이상들은 좀 작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자 자체가 150대한테도 맞을거같은 대신  180이상한테는 좀 작게 느껴질수도 있다. 대신 넓찍하게 등을 받쳐준다. 틸팅강도 조일수록 잘 안돌아가는데 레버 내구성은 별로라 그냥 그냥 돌아가는대까지만 돌림. 부러질거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래도 힘주면 더 돌아가긴 함.

틸팅강도를 되는데로 최대한 높이고 앉으면 뒤로 5cm정도 더 뒤로가고 자연스레 받쳐줌. 편하게 눕듯 기대보면 더 뒤로감. 틸팅강도 강하게+90도 고정 하고 기대면 2-3cm정도만 뒤로 말려나고 고정됨.  그리고 틸팅 약하게 하고 등을 최대한 눞혀보면 사무용 치고 뒤로 많이 넘어감. 누워서 낮잠 가능하겠더라.
  
나도 등이 딱 고정되는거 좋아하는데 앉아보니 이게 더 좋은거같다. 등 지지력이 약한거랑은 다른 스프링같은 유격이다. 맘에 들어
메쉬등판인데 페브릭마냥 쿠션이 느껴지고 편했다.
  
요추지지대는 솔직히 난 허리 정상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깊이 높이나 낮추나 내리나 높이나 별로 차이를 모르겠음.  최대한 깊게 해도 옷 입고 있으면 이게 있는건지 없는건지 분간도 잘 안됨.
후기쓸라고 옷도 벗고 억지로 문대보니까 딱딱한 느낌은 전혀없었고 그렇다고 광고처럼 물렁한 느낌도 아님. 근데 허리를 넓게 받쳐주고 어디 찌르는 곳이 없어서 그냥 별로 안느껴지는 거 같고  편했음 난.
  
헤드레스트 -   쿠션은 빵빵한편인데 좌판처럼 너무 짱짱해서 감싸는 느낌은 덜함. 난 솔직히 펀딩할때 요청사항에 미리 헤드레스트 잘 내려간다는 후기가 있으니 뻑뻑하게 해달라고 했음.  그래서 그런가 나는  머리에 힘줘도 안내려감. 내가 일부러 내리려는 의도로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찍어 누르듯 힘안주면 안내려간다.
  
그리고 난 헤드레스트가 진짜 맘에 들었다.  
이게 등판을 고정 안하고 틸팅강도만 최대로 높인담에 등 약간 눞듯 앉으면 컴퓨터 화면 정면 보면서도 혹은 게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목이나 머리 받쳐준다. ㅋㅋ  4d헤드레스트 아니어도 앞으로 엉덩이 빼고 뒤로 눕듯 기댄 자세가 아니라도 등판의 자연스러운 유격땜에  허리는 등판에 붙이면서 그렇게가 되더라.  가장 맘에 들었다. 이 부분 최고 장점인듯. 존나편함.
  
등판에 눕듯 등판 더 재끼면 거의 누운 자세로 헤드레스트 에 머리 기대고 넷플릭스보기 쌉가능해 보인다.
물론 허리를 뒤로 눕듯 안눕고 정자세로 앉으면 헤드 닿지도 않고 안거슬림.


  
결론은 좌판아래 틸팅조절 플라스틱 싸구려느낌에 내구성 약하고 약간 유격있는거 빼고 정말 맘에 들었다.
틸팅강도만 아주 살짝만 더 조이기 가능하면 거의 완벽했을텐데 그게 살짝 아쉽다.
  
솔직히 앉아보고 산게 아니라 불안한 맘에 억쉴도 하고 했다만
이제 현자타임을 느낀다.  졸업할때가왔다.
앉아보지도 앉고 맘에드는 의자 골랐다니 운이 좋았다 다시 생각해 봐도 하자없는 양품온것도 행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