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 격투에 자신없는 검도인은 수련이 얕은 검도인이라고 생각된다>

안녕하세요, 무술을 취미로 수련하고 있는 "유튜버꿈나무"라고 합니다.

저는 비록 검도인은 아니지만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 꽤 많은 정보를 관심있게 섭렵하였고, 더하여 스스로 목검 내려베기를 정기적으로 수련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참고가 되셨으면 하고, 만약 귀하와 의견이 다르시면, 귀하가 옳으십니다.

1. 공격력 측면

일단 일반인 맨손 격투의 승부는 선빵, 내지는 오른손 펀치를 누가 먼저 상대의 안면에 적중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면 정타를 성공시켰는데도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는다면, 그 분은 아쉽지만, 무술보다는 팔굽혀펴기 부터 시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흘러간 격투 황제 효도르도 커다란 햄머질을 연습해서 펀치력을 증강시켰는데, 목검 내려베기는 좀 더 점잖고 정형화된 펀치력 강화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목검 내려베기도 골프 스윙처럼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한데, 팔을 펴는 동작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팔을 펴는 근육에 힘을 쓰면서, 동시에 팔이 펴지는 힘을 간섭하는 다른 근육은 완전히 힘을 빼게 되어 있습니다.

(안 그러면 100개씩 내려베기 하기가 좀처럼 어렵습니다.)

자연히 힘을 빼고 펀치를 던지는 감각과, 실제로 팔이 펴지는 근육이 강화되어 결론적으로 강력한 펀치를 갖게 됩니다.

2. 방어력 측면

저는 검도 대련을 해 본적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설명 드릴 수는 없지만, 크로커다일이라는 유튜버에 따르면 검도 유단자가 되면, 정말 반사신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그러니까 복싱의 회피기술처럼 멋지게는 피할 수 없지만, 그럭저럭 상대의 공격을 흘려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의 펀치를 피할 수 있고, 게다가 한방의 위력까지 갖고 있다면 일반인과 왠만한 무술의 검은띠 수준에 까지는 진입하지 못한 수련생 정도는 제압이 가능한 실력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론: 검도가 다른 무술 유단자의 3배단(3배의 실력)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맨손격투에도 당연히 비수련자보다는 강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