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쓰던 아이폰 받아서 쓰는 사촌동생이 있음
근데 이새끼가 해주니까 당연한줄아네?
추석연휴 우리집은 늘 조용할 날이 없었음ㅇㅇ
작년에도 내 에어팟 가져가겠다고 개지랄했었음
아니나다를까 이번추석에도 사건이 터짐.

내가 쓸돈 아껴가면서 꾸역꾸역모은 30으로 애플워치를 샀음
애플워치SE임 집에오자마자 내방으로 쳐들어가더니 탐색시작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에어팟 등등 내방 모든 전자기기를
쳐 주물르기 시작함. 거기까지는 그냥 냅뒀음 오랜만에 봤으니깐

애플워치를 존나게 만져댐 그때부터 뭔가 느낌이 쌔했음
“형 이건 유튜브 돼?” “형 이것도 인터넷 검색 되는거야?”
존나 짜증났지만 다 대꾸해줬음

그리고 오늘저녁 식구들이 다 감 다 보내고 문제의 빌런새끼 집이
젤 늦게갔음 다 보내고 내방을 들어가봄

시발 애플워치가 사라짐 있던곳에 없고 느낌이 안좋았지
바로 전화검 근데 씨발 이새끼가 안쳐받음
엄마한테 말함 “그거 얼마나한다고 그러냐 내가하나 사주겠다.”

30만원이라니까 바로 전화 다시하더라 애가 훔쳐간거 몰랐냐고
그걸로 그걸로 1시간째 통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