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사기) : 그냥 이걸 잡는 순간 게임이 쉬워진다. 해당문명에 편한 승리타입이 판게아 대형 빠름기준 110~130턴 사이에 끝이나는걸 기준으로 봄

크메르 : 초원 위의 러시아 ver.1 식량, 주거, 쾌적도, 신앙, 망치 모든 것이 걱정이 없다. 심지어 중반 둠레이도 적절한 정복타이밍을 잡아주면서 공성에 대한 짐도 덜어준다. 트레뷰셋의 대체라 업글 및 마굿간의 효과까지 적용되는 점이 매력적.

에티오피아 : 초원 위의 러시아 ver.2 언덕위의 도시가 신앙만 챙겨줘도 과학과 문화가 따라와준다. 성지는 대충 아무데나 지어줘도 암굴교회 각만 잘 보고, 타일개발 잘해주고, 국제교역로 쭉쭉 피다보면 과.문.신 모든게 골고루 얻어진다. 고유유닛인 오로모 기병대는 내정을 위한 정복플레이에 가장 안성맞춤인 군마 대체 유닛으로, 2진급 찍은채로 신나는 약탈을 하다보면 고고학 박물관, 고고학자, 록밴드를 무한으로 뽑아낼 신앙이 쌓여있을 것이다.

러시아 : 적폐중의 적폐 바로 그 문명. 하지만 살짝 너프를 먹고 약간의 인간미를 얻었다. 하지만 그래도 사기다. 오히려 위인들 실업걱정을 덜해서 다행이랄까? 식량만 잘 챙겨주면 여전히 모든게 가능하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잉카 : 보존 추가에 마지막에는 계단식농장 버프까지 받아먹은, 조용하지만 음흉하게 버프까지 쳐먹은 적폐놈이다. 극초반부터 보존(+숲)에서 식.문.신을 챙기면서 산에서 망치를, 계농에서 식량을 얻으며 쾌적도관리만 어찌저찌하면 완벽하고 편한 문명. 다만 와라칵은 초반 정찰병 업글 해놓은게 없으면 써먹기 힘든다는게 사소한 단점.

스페인 : 마지막 패치에서 화려한 부활을 한 그 문명. 덕분에 포르투갈보다 못난 형이 되지는 않았다. 2,3대륙에 걸친 스타팅만 하면 첫 멀티부터 일꾼이 나오는, 패시브 사당 문명 그자체. 게다가 강력한 교역로뽕맛과 중세테크의 '교육'단계부터 뚫리는 무지성 전도관 도배는 스페인을 초원 위의 러시아 ver.3으로 만들어줬다. 스페인에게 있어서 성지와 캠퍼스는 오직 전도관의 인접보너스 챙겨주는 '도구'일뿐. 다만 전도관 때문에 게임이 너무 쉬워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문명이라 본다. 

바빌론 : 테크사기를 치는 도라에몽 같은 문명. 분명히 고대시대부터 공장 짓는 미친 문명이지만, 아주 칼같은 최적화와 유레카 위주의 운영이다보니 초반 다도시 플레이가 쉽지 않은 점이 어느정도 단점. 게임 시작부터 칼같은 운영을 요구하다보니 짜증이 날수도 있다. 

헝가리 : 선아마니 빌드로 종주국 순회공연하면서 종주국 지위도 잃지않는 강력한 문명. 고전시대부터 징병유닛으로 정복하며 본진은 평화롭게 내정이 가능1한 치트급 정복문명이다. 다만 징병하는 비용이 어느정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징병반값을 만들어주는 외무부, 수많은 사절들이 골드로 치환되는 '상인 연합' 외교카드로 인해 단점도 금방 메워진다는 것도 무서운 점.

비잔틴 : 줘패서 종교전파하는 사기문명. 정복승리하다가 갑자기 종교승리1가 뜬 적도 있을만큼 종교전파가 너무 쉽다. 게다가 개종까지 시키면 시대점수 덕분에 황금기도 쉽고, 공성까지 되는 바람에 정복난이도가 수직하락! 정복하면서 필요한 쾌적도도 퍼주면서 타그마를 챙겨주는 히포드롬까지.. 그냥 말이 필요없다. 다만 초반 신권을 빨리 찍기 위해서 문화를 집중해야한다는 점은 주의.

불무스 미국 : 게임 시작부터 매력도만 잘뜨면 문화와 과학을 퍼준다! 다만 본격적인 타일개발 및 특구건설부터 골이 아파온다. 매력도를 챙길 도시와 개발할 도시를 구분해서 잘 운영해보도록 하자

콜롬비아 : 진급이 이동력을 안먹는데다가 추가이동력 자체가 그냥 사기다. 스파이도 진급한턴에 바로 임무를 들어가고, 병마용을 지으면 모든 유닛이 진급으로 체력 채우고 바로 공격까지 해버린다. 공성유닛들도 장군이 필요없이 그냥 바로 공격이 가능하다. 그외에 아시엔다나 야네로나 다 그냥 좋다. 

다 써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은근히 지쳐서 s급만 씀;;

B가 평균(=그럭저럭 할만한)이라 생각하면됨

A에 있는게 몽골쿠빌라이, B에 있는게 중국쿠빌라이임

동의 안하는 의견도 있겠지만 어차피 이 표도 '주관적'이란거 좀 감안해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