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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고침(F5) 해 주세요.

1) 문명 변경 -> 생각보다 별 생각 없음. 뽕차오르는 느낌은 확실히 죽었는데 그래도 다양한 시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2) UI -> ㅋ... 패치 되겠지..

3) 게임의 순수 재미 -> 분명 있음. 난 근데 휴카도 괜찮게 했었어서 그럴 수 있는데, 이벤트나 퀘스트 뜨고 하는 건 재밌음. 근데 위기는 좀 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들어가고, 좀더 소프트한 방식으로 리셋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듦. 지금은 뭔가 너무 작위적... (고대->탐험밖에 안해봄, 탐험->근대는 다를수도?)

4) 전투 -> 유닛 이동이나 합체 같은 거에서 편의성도 좀 생겼고, 지휘관 트리 찍는 게 신선함.

5) 기타 플레이 면에서 편의성 -> 좀 칼질된 게 많음. 빠른이동 빠른전투나 자동정찰도 그렇고, 유닛 회복도 숨겨져 있음. 스킬트리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미래 기술 찍어놓으면 알아서 개발이 안 되는 것 같음. 건물 뭐 안 지어지면 왜 안 지어지지하고 인게임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싶은데 그런 정보가 꼭꼭 숨겨져 있음. 누가봐도 콘솔 의식해서 만들어서 이런거 잘 안보이게 된 것 같은데 이건 솔직히 좀 많이 빡침. 그리고 뭘 얻었으면 뭘 얻었다고 알림이라도 뜨든지 해야하는데 그런게 안뜨는 경우가 많아서 내가 뭘 한 게 맞는지 아닌지도 잘 모를 정도임. 내가 어디서 인접보너스를 얼마를 받고 어디가 인접보너스를 얼마를 주고 하는 게 직관적으로 안 보이고 한참 찾아야 보임. 

근데 그렇다고 아예 맛이 간 건 아님. 경제에서 자원들 뿜빠이하는 거라든지 정책 설정이나 이런 거는 훨씬 간단해짐. 문5보다 쉬운 듯.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많이 단순?해짐. 쉬워짐? 모르겠다 아무튼 좀 변함. 다른 나라랑 외교할 때도 그냥 직관적으로 보이는 이득 보면서 딸깍딸깍 하면 됨. 노동자를 안 쓰니까 그냥 도시 키우기만 하면 돼서 플레이가 분명 간단해짐. 

6) 문명 특성이랑 기념물, 문명 해금 조건 등 -> 이건 솔직히 너무 짜친다.... 하... 할많하않

7) 난이도 조절할때 AI 성능이 변하는게 아니라 여전히 ai버프 인간너프로 조절하는 건 좀 빡침. 

8) 게임이 너무 서구중심적으로 짜진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듬. 내가 아직 아시아권 나라랑 지도자 밖에 안해보긴 했는데 걔네들 설명이나 번역 보면 읽다가 잉? 싶은 게 꽤 많음. 정말 꽤 많음.. 그리고 '탐험시대' -> 대항해시대 때 신대륙 간 게 유럽 말고 누가 있다고 이걸 넣은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음. 

9) 그래픽이랑 음악 -> 화면이 전반적으로 어두워지고 게임내에서 가시성이 안좋아져서 유닛 찾기가 힘들어진거 말고는 그래픽은 준수하고 음악도 ㅅㅌㅊ, 뽕차오름. 앞으로는 크리스토퍼 틴의 civilization 해야함. 

10) 독립세력 -> 좀 빡침. 이름만 독립세력이지 그냥 야만인임 ㅋㅋㅋ 

이상... 연차까지 내고 해봤는데 실망한 문붕이의 평임

세줄 요약)

문 456을 재밌게 해봤다 -> 갤에 평 올라오는거 좀 더 보고, 유튜브에 게임 플레이 영상 보고 사도 안 늦음

휴먼카인드를 재밌게 해봤다 -> 이게 휴먼카인드2니까 이거 사면 됨

그냥 뉴비라 잘 모르겠다 -> 한두달 지나면 고인물들이 게임 개선됐고 할인한다고 사라하는 타이밍 올텐데 그때 사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