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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투자썰 1~4 Fx의 기초개념 (1)

벌거디스플레이(218.37) 2017.06.28 07: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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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렸던 것을 다시 재업한다.  오류 발견된 것은 고치고 수정하고 보충할 것은 했다.

읽을 게이만 읽어라.  Fx 재업을 마치면 부동산에 대해서 새로 작성한 글을 올리겠다.

 

전에 올렸던 투자썰 1번부터 4번까지를 전부 묶어서 한 번에 업한다. 고칠 부분은 고쳤다.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전 글 링크를 건다.

https://www.ilbe.com/2333624750 - [정보] 김치년들을 갖고 노는 방법 [수정+재업+인증+씹스압]

 

짤은 2007년도 부동산 거래 매매계약서를 찍어 올리고 싶었으나 오래된 계약서를 발견하지 못한고로

2007년도 당시 은행 거래 내역을 찍어 올린다. 중도금과 잔금을 5월과 6월에 걸쳐서 1억을 10번 입금받은 내역이 보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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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자 하는 건 내자랑 썰도 아니고 일단 도탄과 좌절과 절망에 빠진 게이들을 좀 계몽해보자는 거다.

 

저번 썰을 읽고 나한테 욕 실컷 씨부린 게이들이 하는 말이 결국 돈자랑이네 결국 지자랑이네 이거였다.

그렇게 느끼면 난 해줄 말이 없다.

내 말이 같잖고 재수가 없어도 단 한 개라도 내 말에서 얻을 것이 있다고 생각되는 게이만 읽으면 되는 거다.

 

일단 서론을 끌어 가기에 앞서 몇몇 게이들의 댓글에서 내가 달고 싶었던 답을 여기에 답한다는 생각으로 일단 풀어나가겠다.

 

1. 지난 글에서 내 말이 다소 재수없는 자랑으로 느껴졌는지

내가 무슨 운빨이 지독하게 좋아서 술술 뭐든지 잘 풀려서 돈도 줜나 많아지고 원래 있는 집 아들이며

지금 썰을 풀 위치가 되어서 지 자랑 줜나게 하고 썰을 푼다고 착각을 하는 게이들이 있다.

 

나는 세칭 고생도 줜나게 했다.

일일이 밝힐 수는 없지만 (정체 탄로 나므로) 사경을 헤매는 질병과 사고도 여러번 겪었고

생존과 회복을 위해서 피를 토하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노력 이상으로 치료비도 엄청나게 썼고

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일을 하느라 정말 죽을 뻔 했다. 심지어 사고로 장애를 얻었고 난 지금도 장애를 가지고 있다.

사지가 멀쩡하진 않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팔이 하나 없다거나 면상이 나이트메어 프레디라거나 하는 걸 상상하면 안된다.)

 

거기다 사업하다 망하기도 홀랑 세 번이나 망해봤다. 그 때마다 액수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억대의 빚을 지고 대출에 깔려보기도 하고 사채에 깔려보기도 했다.

 

동대문에 출하되는 옷 시아게집(뒷마무리) 에서 단추 달거나 실밥 뜯어 봤냐?

지퍼 (자꾸) 가게에서 치절 (옷에 따라 달아야 하는 지퍼 길이와 색깔이 다 다르겠지?

공장에서 나온 기성품 지퍼를 주머니, 앞섭등 디자이너 들의 요구에 따라 지퍼 길이를 맞춰 짤라 주는 것.

그 과정에서 필요없는 이빨을 니퍼로 짤라내서 날려야 하는데 이걸 하루에 천개 씩 한다고 생각해봐라.

그걸 치절이라고 한다. 이빨을 날려서 (치절이다.)

작업을 한다거나 옷에 손으로 스팡콜 (일명 빤짝이) 이나 장신구 손으로 붙이거나 곰돌이 인형 눈 붙이거나

목욕탕에 14시간 근무하면서 발 팅팅 불어서 목욕탕 물빼고 타일 물때 염산으로 청소해봤냐?

그러다 그 염산 얼굴에 몸에 튀어서 빵꾸 나봤냐? 씨바 목욕탕은 근무복이 빤스란 말이다.

펄펄 끓는 사우나 안에 들어가서 설비 고치고 전구 갈아봤냐?

너 여름에 매미만한 바퀴벌레 하고 구더기 들끓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해봤냐?

 

난 그거 실제로 다 해본 사람이다. 거짓말 안하고 1년안에 몸무게 30 키로 빠진다.

그리고 그렇게 실패하고 망하고 빚에 깔리고 그러는 와중에 이혼도 당했다.

 

내가 명문대게이 (인증은 졸업 증명서 담에 올리마.) 라는 건 댓글 어디에서 밝혀 졌지만..

나름 명문대 나왔다는 좃같은 자존심은 생존앞에 멀리 날아가 버린다.

자존심 그거 좃같은 거다. 게이 니들도 명심해라. 자존심 따위 갖다 버려라. 자존심 따위는 절대 밥멕여주지 않는다.

내가 대학 나와서 그런 걸 어떻게 해? 닥쳐라.

패배주의를 극복하는 거 만큼이나 중요한게 자존심 갖다 버리는 거다.

 

나 대학다닐 땐 공부도 열심히 했다. 전액장학금 4년 내내 받고 다녔다. 난 공부도 할 땐 피토하게 했다.

그래서 하나 생긴 자신감이 뭐든지 잘 몰라도 잘 이해 못해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끊임없이 노력만 주입하면 달인은 못되어도

수준급으로 뭐든 배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다.

 

난 단추다는 일도 치절하는 일도 목욕탕 청소하는 일도 투자도 전부 그런 자세로 배웠다.

아니 누가 가르쳐줘서 배운 게 아니다. 스스로 배우지 않으면 그 누구도 친절하게 가르쳐주지 않는다.

거기에 자존심은 방해가 된다는 거 모르겠나?

 

난 그런거 모른다 모른다 떠들지 마라.

모르면 니가 일단 덤벼라. 제 아무리 무시를 당한다고 해도 배우고 찾고 읽고 물어라.

그게 아무리 달인의 눈에는 유치하게 보이는 지식이라도 니 눈엔 그걸 보물 다루듯 해라.

좀 알려주라 알려주라 구걸하지 마라. 누가 떠 멕여주길 바라지 말고. 니가 처먹으라 말이다. 넌 손이 없냐 발이 없냐.

 

음식물 쓰레기 짬 푸는 건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내가 투자 이야기 하니까 솔깃하지? 하지만 그것도 모른다 모른다 좀 알려주라

혼자서 방법을 모르겠다. 난 첨부터 알았겠냐?

씨발 모르면 스스로 찾아서 일단 어느 정도 공부를 해라. 나한테 묻는 건 그 다음이다 말이다.

 

주식이 뭔지

주식의 개념이 뭔지

PER 은 뭔지

선물은 뭔지

옵션이 뭔지

PBR 은 뭔지

차트는 뭔지

금통위는 뭐지

기준금리는 뭔지

콜금리는 뭔지

롱포지션은 뭔지

숏포지션은 뭔지

우선주는 뭔지

CD는 뭔지

전환사채는 뭔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뭔지

BW 는 뭔지

CB는 뭔지

채권은 뭔지

국채는 뭔지

회사채는 뭔지

FX는 뭔지

상품은 뭔지

재무제표는 뭔지

 

내가 일일이 다 밥떠멕여주랴? 지금도 메일이 밑도 끝도 없이 오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일일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냐.

나도 생업이 있고 월요일 아침에 장시작한다 말이다.

 

* 이 부분은 내가 전에 메일을 받았을 때의 이야기고 지금은 메일 안 받는다.

 

여기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인데 내가 하는 말들이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말하는 게이들이 있더라.

물론 그렇게 들릴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니가 대학생 내지는 사회에 갓 진출한 초년생이라고 하자.
한달에 200 만원 버는 것도 팍팍할지 모른다.

생활비를 아끼고 그 중에 일부를 덜어 주식을 매입하던가 펀드에 매월 적립을 해라.

 

아무리 젊은 사람이라도 돈은 벌고 싶지만
주식도 잘 모르겠고, 주변에서 하도 주식이나 투자는 위험하다고 설레발을 치는 사람이 많아서 덤비기가 무섭다.

그러면 이렇게 해라. 각자 관심있는 회사나 기업이 있을 거다.

 

예를 들어 공학도라면 LED 라든가 2차전지라든가 조금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을 거다.
그러면 유망하다는 회사를 찾아서
일단 그 기업의 홈페이지부터 들어가봐라.


그 회사가 뭘 하는 회사인지, 소재지는 어디인지, 주요제품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망과 비전은 어떤지,

매해 이익은 잘 내고 있는지 모든 것을 조사해라.

모든 것을 조사한 다음 중요한 것은 그것이 회사의 본래가치와는 관계없이

작전세력의 돈벌이에 이용되고 있는가 아닌가를 알아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닥보다는 거래소의 숨어있는 알짜 종목들을 권한다.)


작전세력이 하는 짓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논할 기회가 있겠지만

일단은 회사의 본래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주가가 높은가 또는 회사의 성장성과 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낮은가 하는 것을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그에 대한 판단이 서면
한달에 단돈 수십만원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저축하듯 매수해서 몇 년 동안 묵혀두는 거다. 5년도 좋고 10년도 좋다.
15년전에는 삼성전자도 10만원대 였다. 내가 아는 후배는 대학시절부터 삼성전자를 8~9만원대에서 계속 꾸준히 매수했다.

돈은 고등학생 수학 과외를 가르쳐 만들어낸 돈을 한달에 몇 십만원 많게는 100만 원도 꾸준히 몇 년에 걸쳐서 총액 약 6천만원 정도를 매수했다.

그리고 그것을 삼성전자가 100 만원이 넘어가는 때에 전량 매도해서 9억을 손에 넣었다. 실화다.

 

 

내가 아는 사람들은 현대중공업도, 동양제철화학도 전부 그런 식으로 20년전부터 조금씩 매수해서 10~20배가 넘는 대박을 했다.

그렇게 버는 사람들은 단타 따윈 안한다. 차트는 보지도 않는다.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거다. 20대에 돈 생기면 술처먹고 다니느니 차라리 이런 식으로 저축을 해라.
세월이 흐른 뒤에 어떤 대박을 너에게 가져다 줄지 모른다.

 

* 또는 평범한 월급쟁이로 만족한다는 게이들 있다.

물론 가치관의 차이이니까 그런 사고방식을 보고 난 '멍청한 놈' 이라고 하진 않는다.


하지만 말이다. 투자라는 건 여력이 있어야지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이 '월급만으로 행복을 영위하는게 가능' 한 현실이냐?

불가능하다. 불가능하면 적극적으로 매트릭스에서 탈출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 말이다 내 말은.

 

가치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살면서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면 도전해 보는게 맞는 거 아니냐?

위와 같은 식으로 한달에 소액이라도 조금씩 꾸준히.

그런 식으로 5년~10년 뒤에 대박을 할 수 있다면 집은 경매로 흘러나온 물건을 낙찰 받으면 된다.

 60 평도 넘는 집이 단 돈 2억에도 나올 수도 있는게 경매시장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살고 나서 남은 돈으로 저축을 하는 것이 아니고 일단 저축부터 하고 남는 돈으로 살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꾸준하게 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

워렌 버핏 아저씨는 그 오랜 세월 동안 단타 따윈 안했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

 

* 월 천만 원 이상 버는 사람이나 가능한 이야기라는 둥 말하는 게이들이 있더라.

 

난 첨부터 월 천만 원을 벌었냐? 나도 저런 식으로 시작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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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어이가 없었던게 뭐냐면,

'난 처음부터 이유식 멕이듯 다 떠먹여 줄 수가 없다.

일단 기초를 니가 스스로 찾아 공부를 해라 경제지를 읽고 그걸 다 이해하는 것이 먼저 시작단계다' 그랬더니

 

- 지도 잘 모르면서 아는 척 하더니 너도 허당이구나

- 메일 보내면 뭐 대단한 거 알려주는 줄 알았더니 남들 하는 이야기 하냐 이 새끼 사기구나

 

이런 대답이 돌아오면 정말 할 말 없다. 그럼 니가 알아서 하지 나한테 왜 묻냐?

 

또는 이런 게이도 있더라.

'니가 하는 종목 몇 개만 찝어주라.'

 

이런 게이들도 답없다. 왠지 아냐? 내가 지금 매수하고 있는 종목을 알려준다 한들 나 따라서 벌었다 한들 그런 게이들은 필패한다.

남의 말만 듣고 사는 게이치고 주식에서 버는 놈이 없다.

그걸 분석할 기초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엔터기술 이라는 회사를 추천했다고 하자. 들어는 봤냐? 엔터기술? 이 회사 좃망테크 타는 회사다.

하지만 주가는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짙고

사는 사람이 많아지만 회사는 좃망이라도 주가는 올라간다. 당장 내일 망해도 주가는 올라간다.

 

단타로 차트를 위주로 기술분석을 하는 차트쟁이들이 주로 회사의 알맹이는 전혀 상관없이 차트가 이러니까 단기 상승을 할 수 있고

어느 가격대에 들어가서 얼마가 되면 익절하고 손절선은 이렇게 잡아라 라고 한다.

초보한테 손절을 강조한다. 차트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기계적인 매매를 강조한다.

 

손절은 물론 중요하지만 초보자가 쓸 방법이 아니다. 뭣도 모르는게 고수들 따라한다고 손절치는데

손절은 1보 후퇴했으면 2보를 더 나가야 손실을 보전하고 이익을 조금 낸다.

하지만 1보도 전진하기 어려운 판에 2보 전진이 쉽겠냐? 2보 전진 못하겠으면 그냥 1보 후퇴할때

그냥 가만히 기다리면 되는데 병신 게이들이 꼭 손절을 친다.

너 그거 손절치고 나가서 다른 종목에서 그걸 뛰어넘을 이익을 낼 자신있냐?

그렇게 가랑비 젖듯 손절로 자금이 야금야금 날라간다.

자신없으면 손절 치지 말아라. 그건 고수들이나 하는 거야.

 

경제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말이다. 그 회사가 하는 짓거리가 좃망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그 회사가 지금 자산이 얼만지 부채가 얼만지 이익잉여금은 얼만지 이익은 내는지 분기별 이익은 어떤지

회사가 도대체 뭘 만드는 회산지 매출은 증가 하는지 매출에서 각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떤지

배당은 하는지 주당 이익은 어떤지 이익을 내고 있는데 비해 1주 당 가격이 비싼지 싼지

회사가 어디에 있는지 회사 홈페이지에는 방문해봤는지

결정적으로 지금 이 회사가 하는 짓이 뻘짓인지 아닌지

 

이런거 한 번이라도 쳐다봤냐? 그런 것도 없이 내가 엔터기술 좋다고 하면 들어갈 놈이다. 그런 게이는.

남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가 들여다봐서 좋은지 안좋은지 판단이 설 기초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것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좋은 종목 가르쳐 달랜다. 이런 게이는 내가 가르쳐줘도 들어먹고 날 원망할 게이다.

그래서 안 가르쳐 준다. 왜냐면 게이 넌 아직도 주식하려면 멀었기 때문이다.

 

너무 까대기만 해서 미안한데,

글타고 전혀 안 가르쳐 주겠다는 건 아니니 내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이야긴 여기에 연재 하면서 썰 풀어주마.

 

일단은 기초를 연마한 다음에 와라. 친절히 성심성의 껏 답해주마.

 

* 물론 운도 실력이다.

 

내 주변에도 보면 어찌 저리 모든 일에 운이 저렇게 따를까 싶게 잘 풀리는 게이들이 있다.

고생도 한 번도 안해보고 운좋게 회사를 물려 받든가,

우연찮게 손댄 일이 대박을 친다든가 한 번의 실패도 없이 그 자리에 올라간 게이들도 있다.

 

그런데 운도 실력이다. 그런거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미워할 필요 없다.

또 그렇게 운좋은 게이들은 정말 그것에 감사하고 살아야 한다. 운이란건 감사할 줄 알아야지 그걸 당연히 여기고 자만하면 안된다.

 

그런데 운은 노력하는 자에게 좀 더 많이 붙는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게이보다 애쓰는 게이에게 로또도 맞는다 말이다.

로또도 열심히 사라. 그것만 바라라는 말이 아니고 열심히 살면서 로또를 사는 건 죄악이 아니기 때문이다.

운도 준비하는 자에게만 온다 말이다. 나 역시도 로또 2등에 맞아봤다. 그걸로 빚갚았다.

돈 빌려달라고 하지 마라. 2등이래봐야 세금 떼고 6천만원 받았을 뿐이다.

 

2. 일단 서론에서 내가 또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쓴 글에 가장 우려하는 댓글에 대한 답변이었다.

 

나의 의견에 반대하는 댓글을 다는 게이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투자하라고 꼬드겨서 여기 게이들 한강 보낼 거냐?'

'투자의 위험성은 주지시키지 않고 95%는 망하고 겨우 5% 만 흥하는 시장에서 대박환상을 쫒게 만들거냐?'

'주식같은 거 해봐야 망한다. 투자같은거 권하지 말고 그냥 전문지식을 좀더 익히게 해라.'

'투자라는 건 어차피 제로섬 게임이다. 잃는 놈이 있어야 따는 놈이 있다 그런데 그런걸 권하겠다는 말이냐'

'주식도 위험한데, 선물 옵션같은 더 위험한 것을 권하겠다는 말이냐'

'투자같은데 현혹되지 말고 전문지식을 익혀 창업을 할 생각을 해라'

 

특히 겜회사 사장 게이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금융투자로 돈을 벌라고 사람들에게 권하고 메일 주소까지 받아가며 약을 파는걸 보니 이건 좀 아니다.

 

(나 근데 약 안 팔았다. 메일주소 수집도 안했고. 내가 기가 막힌 거 있으니 내가 하는 거 해라 내지는 내가 하는 거에 같이 투자하자 그럼 번다.

나 이런 사기성 투자권유도 절대안했다. 그래서 일부러 핫메일이나 지메일 파서 보내라 그랬다. 게이들 신상 관심없으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로섬게임과 논제로섬게임은 구분되어야 하고, 금융투자, 선물 fx는 제로섬게임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포커 배워서 재테크 하라고

가르치는 꼴 아니냐? 제대로 후배게이들 이끌어주려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논 제로섬 게임에 들어가서 새로운 가치 만드는 일을 하고, 그걸 위한

투자로서의 자기 투자를 하라고 가르쳐야 정상 아니냐?'

 

무단 발췌 인용했다. 미안하다. 게이야. 이 게이는 전문성의 레벨업과 준비를 많이 한 창업을 강조했다.

 

나 이 게이들 말 틀리다고 하지 않았다. 일단 인정한다. 그들이 지적하는 것과 그들이 우려하는 것이 어떤 말인지 잘 안다.

내가 일반적인 담론을 쓰면서 뭉뚱그려 투자를 하라고 했고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하는 투자인 Fx 에 대해서 말하면서 내가 그걸로 성공하고 재기한 것 같은

인상을 심어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서 게이들아 명확히 알아두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세상 모든 일에는 리스크가 따르고 리스크가 없는 일은 없다.

니가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니니 월급은 나온다고 생각을 해도 그 회사 자체가 자빠질 수도 있는 것이며

전문지식을 익혀서 창업을 한다고 해도 창업을 하여 대박 아니라 살아남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니며

투자를 한다고 해서 그게 100%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 는 것이다.

이도저도 다 무서우니 은행 예금에 처박아 놓겠다? 리스크는 적겠지만 그만큼 니가 먹는 것도 적다.

 

여기서 창업해서 살아남을 확률과 투자로 돈을 벌 확률이 어느 것이 더 높고 낮다를 정확히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난 여기서 분명히 말해두겠는데 니가 주식을 하든 내가 하는 Fx 를 하든 금을 하든 난 투자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하지 않았다.

더 위험할 수 있으며 쪽박의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

 

그리고 투자를 하라고 했다 해서 오늘 당장 내가 하는 위험한 투자에 바로 뛰어 들라는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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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을 위해서 지식을 쌓는 건 물론 옳은 이야기다. 하지만 투자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말이야.
내가 말하는 금융이란 말이다. 오늘부터 당장 위험한 선물이나 옵션이나 Fx를 당장 시작해라. 한번 잘되면 대박이다, 그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이 말이 아냐. 전문성을 쌓아가면서 동시에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 투자적인 방법을 활용하라는 거야.
(나 이거 솔직히 각론에서 이야기할려고 했다.)

예를 들어 월급받는 게이가 경제지식을 쌓아가면서 언젠가는 주식을 하기 위해 종자돈을 모은다 쳐.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그냥 모으는 건 의미가 없어. 현재 금통위 기준금리는 2.75% CD 금리도 약 2.84% 인걸 감안하면 그냥 저축을 하거나 정기저축을 하기 보단 조금이라도 가속도를 붙여 보자 그거야. 보통 입출금 통장은 기준일에 예금이 없으면 심지어 이자를 주지도 않지? 그것보단 기준금리 보다 조금이도 높은 (1월 현재 2.9~3.2% 수준) CMA 통장을 증권사에서 개설하여 거기에 월급을 지급받는다든가. 단 하루라도 이자를 지급해주니까.

그리고 매월 월급의 일부를 채권형도 좋고 주식형도 좋고 펀드에 납입을 한다든가, 아니면 철저히 회사의 수익성을 따져서 고점에서 많이 빠지거나 젚여가된 주식을 매수하고 몇달동안 몇년동안 잊어버리고 계속 있을 수 있다든가
이런 정도의 어드바이스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러면 그냥 모으기보다 훨씬 미미하지만 가속도가 붙는다 그 말이야.

그리고 진짜 위험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할 준비과 공부를 해나가는 거지. 난 개인적으로 차트쟁이들을 증오하는데, 초보자는 차트를 안보면 안볼 수록 번다. 물론 대세상승장에 따라 올라갈수도 또는 빠질 수도 있지만 꾸준히 기다릴 수 있다면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어.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금융을 이야기 한거다. 내가 처음부터 투자권유하면서 파생을 권할 거라 생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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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가 사장게이에게 한 답변이다.

그렇다.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 투자적인 기법을 좀 활용하고 정말 위험한 투자를 하기 위해 종자돈이 모일 때까지 공부를 피토할 만큼 하라 그거다.

그러면 적어도 지지 않을 수 있다. 조금이라도 리스크를 줄이고 타율을 높이고 가끔 홈런이라도 쳐보자 그 소리다.

그리고 연습삼아 모의로 투자도 많이 해봐야 한다.

 

적금에 넣기 보다 펀드에 넣든가 저평가된 우량주를 매월 적금하듯 매수하여 3년 뒤에 열어본다든가

그 때 충분한 이익이 있으면 매도 한다든가, 대기업 주식을 매수하여 몇 년 보유하면서 배당을 받는 다든가, 채권투자를 한다든가

 

거창하게 매일같이 단타매매를 하고 차트를 고수같이 보면서 매수 매도 하고 이것만이 투자가 아니다

적어도 은행금리보다 조금 만 더 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긴 안목으로 소소하게 월급의 일부를 저축하듯

한달에 단돈 10만원이라도 해보는 것. 이런 소소한 것도 투자라는 말이다.

출발은 미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작은 한걸음이 전부 게이들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다 그 말이다.

 

대부분의 게이들이 '투자' 라는 말을 접하면서 착각하는게 뭐냐면

내가 주식을 하면 1년안에 종자돈을 두 배 벌고 세 배 늘리고 한달에 적어도 10% 수익을 내고 그럴 줄 아는데

(이게 다 김치년들 드라마 악영향 받는 것 이상으로 쓸데없이 대박 주식책들이 심어준 환상이다.)

 

꿈깨라. 절대 그렇게 안된다.

그냥 은행에서 주는 금리보다 조금만 더 벌겠다는 겸손한 목표를 잡아야  한다.

니가 투자를 해서 1년 은행금리보다 좀더 벌었다. 그럼 넌 초보자 치고 잘 한거다. 초보자에겐 그게 대박이란 말이다.

 

그리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을 부릴 수록 헛클릭질을 하게 되어 있다. 욕심을 버리고 작은 이익에 감사하고

첨부터 목표를 겸손하게 잡아야 실력이 조금씩 는다.

1년에 두배 같은 소리하고 있네 1년에 5% 번다는 생각으로 임해라. 10% 면 대박이고 그 이상 했으면 정말 신께 감사해야 한다.

 

실제 장에서 마주치게 되는 게이들 보면 저 미친넘이 전투준비를 과연 하고 이 전쟁터에 뛰어들었나 싶은 놈이 수두룩 하다.

기본적인 준비도 안되어 있으면서 덤비지 말라 그거다.

 

여기까지 쓰는데도 줜나 오래 걸린다 담에 또 삘 받으면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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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일이 답변을 다는거 보다 여기 뭉뚱그려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다 쓴다.

 

* 일단 오해는 하지마라.

 

- 난 약 안 팔았다. 감성팔이도 안했고, 더더구나 투자정보 종목정보 이런거 빌미로 돈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이다.

 

까페 만들었으니 까페로 오란 말도 절대로 안 할 것이고
책썼으니 책 사라 이런 말도 절대 안 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안했다.)

 

메일 나랑 주고 받아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난 좋은거 줄테니 돈내라 이런 짓 따위 안했다.
막상 메일이라고 받아보니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답장해줄 게 없더라.
아니 아무 것도 모르니 무조건 대박하는 방법만 알려달라니
거기다 대고 내가 무슨 답변을 해줄까.
내가 그 메일들을 그 게이들을 어떻게 일일이 차근차근 가르치노.

 

누가 댓글 다는데 어이가 없었던 것은 좀 있었다.

 

내가 가장 위험한 것을 추천했다 하는데 난 위험한 종목 몇 가지를 예로 든거지 추천한 적 없다.
그리고 내가 언제 1년에 5%로 벌라고 단타하라고 했냐? (이익보다 수수료가 더 많이 나가겠다.)
그리고 내가 언제 내 자신이 단타한다고 했냐?
난 단타 자체를 안한다. (내 방식은 스윙에 가깝다.)
초보일수록 목표를 허황되게 잡지 말고 작은 이익에도 감사하라는 뜻이지

 

은행 이자가 5% 인데 니가 주식을 해서 올해 수익이 7%라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단은 감사하는 겸손한 마인드를 가지라 그거다.

물론 이왕 이 세계에 들어왔으면 적어도 1년에 20~30%는 수익을 올려야 유의미하며 겨우 은행이자보다 조금 더 버는 것으로 만족하라는 뜻은 아니다.

 

나보다 종자돈이 훨씬 큰 게이들이 볼 때는 내 말이 우습게 들릴 수도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은 말이다.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욕심을 부리면 꼭 헛클릭질을 하게 되어 있으니까.

 

이번달은 무조건 10% 수익을 올린다. 내지는
올해는 무조건 두 배 번다. 내지는
작전들이 작업하는 종목 쩜상으로 몇 번 가면 두 배는 금방 되니까 그거 반드시 잡아서 먹고 나온다 내지는
지금 이슈가 된 새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 가 대박을 칠 거 같은데 그럼 그 개발사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조이맥스나 위메이드를 저가에 잘 잡으면 오늘 하루 상쳐서 15%를 먹을 수 있겠다 라거나

 

이런 식의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거다.

 

내 경험상 신기하게도 욕심을 부리고 조바심을 내면 이익을 보는 경우보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더 많았다.
여러번 쩜상으로 가길래 더 가나 싶어서 나도 편승해서 몇 배 한 번 먹어보자 싶으면 꼭 그게 상투라든가, 그 때부터 속절없이 꼴아박거나

유망한 종목이라는 이제부터 엄청나게 간다는 기관의 리포트만 믿고 몰빵했더니 그 때부터 꼴아박고
바닥이야 바닥이야 그러더니 지하실 파고 내려가고

 

전부 한 번씩들 해본 경험일게다.

 

마음을 비우고 겸손하고 시장에 이길려고 하지 말고 시장에서 배우려고 해야 한다.

 

2008년 리먼 자빠졌을 때
그 땐 천하의 삼성전자도 40 만원대로 꼴아박았던 때다.

 

내가 그 때 거의 모든 현금을 다 날려먹고 (얼마를 잃었는지는 지금은 안 밝히겠다.)

파생에서 날려먹고 증거금 막느라 끌어쓴 사채 단기간에 다 갚아버리고 계좌 정리하고 박박 긁어
마지막 남은 3천만원을 주식계좌로 옮겨 당시 38,000 원 하던 고려아연에 모두 처박고 완전히 마음을 비웠다.
씨바 그래 어디 내려갈테만 가봐라. 난 절대 고려아연 망할 때까지 안 팔아.
그리고 자살바위에도 다녀왔고 투자니 뭐니 완전히 흥미를 잃고 알콜 중독이 되어서 항우울제로 연명하던 때 였다.

 

파생 세계에서 매일 매일 밤새도록 차트보며 쪼이고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쪼이는 그 맛을 잊지 못하던 나였는데

 

(파생세계에선 상승방향으로 '매수' 베팅한게 반대로 가면 같은 포지션에 '매도'를 걸어 그걸 헷징할 수가 있다.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인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셈.

그러나 단순히 견디는 것이 아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인 균형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이 때 하락을 예상하고 이미 매수한 것을 손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헷징을 몇배로 늘리면 차트 자체는 계속 하락하는데 결국 '상승에 베팅한 것이 손해 난 것'은 점점 메워지고 상쇄되어 '하락에 베팅한 것이' 몇 배로 이익을 내는 상태가 된다. 이 때 전부 청산해 버리는 '상쇄' 방법으로 오히려 몇 배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포지션은 주식으로 말하면 종목이다. 어느 종목 매수한 것을 매도 하면 그걸 그대로 팔고 청산되어 없어지는 것이지만 파생 세계에선 좀 다르다. 어느 종목을 매수하고 갖고 있는 상태에서 동시에 매도하는 게 가능하다.
난 매수 한것도 보유하고 있고 동시에 그 종목을 매도했다는 상태도 가능하다. 이해가 안가지? '매수이면서 매도' 인 상태가 가능하다. 주식 현물만 하는 사람들은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다.

이 개념을 이해 시키려면 굉장히 많은 양의 강의가 필요하다.)

 

그런 도박 행위도 심심치 않게 하던 나 였는데
그 모든 행위가 다 싫어졌다. 이젠 안해야지 하고 마음을 비웠다.

 

정말 1년이 넘게 술독에 빠져 살았다. 좋아하던 운동도 그만두고 배는 나오고 군살은 늘어졌으며

자식은 팽개치고 안 그래도 이혼해서 혼자 키우는 아들 넘 부모님에게 맡기고 팽개치고
부모님하고도 쌍욕을 하면서 싸우고 자살소동을 벌이고는 했다.


술은 처먹어야 겠는데 돈은 없으니 부모님에게 쌍욕을 하면서 돈을 뜯어가고 하던

 사업은 내팽개치고 직원들이 알아서 있는 재고 치우면서 최소한의 매출 유지하고

비용 최소로 줄이면서 월급만 알아서 정산해서 가져가고 있었더라.
(그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그렇게 1년이 지나니 이제 정신을 좀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다시 정신차려 일해보려고 해도 수중에 현금이 없었다.
그 때 잊어버리고 있던 주식계좌가 생각났다.
난 파생판에서 주로 활동할 때는 주식은 건드리지도 않았었다.
그래서 현금이 있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 마지막 3천만원이 생각 난 것이다.

 

그래서 주식계좌를 열었더니 웬 걸.
38000 원 하던 고려아연이 22만원이 되어 있었다.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처박아놨더니 3천이 5배로 늘어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매도를 하고 1억5천을 챙겼다.
요긴한 재기 자금으로 쓰였다.

 

그 이후에 고려아연은 50만원까지 상승했고 지금은 39만원 대 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40만원대에서 150만원까지 상승한 것에 비하면
약 13배 이상 상승한 종목이다.

 (2013년 11월 현재는 약 31만원 내외다.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은 아연괴 와 황산, 인듐, 팔라듐 등인데

매출의 적은 부분을 차지하는 금값에 연동되는 경향이 강하다. 결국 주가와 관계없이 회사는 탄탄하다는 소리.)

 

물론 사람마다 지나온 길이 다르고 내가 한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다.
내 경우는 그랬다는 것이다.

 

난 지금 1억 5천을 벌었다고 자랑하자는 게 아니다.
금액으로 나보다 훨씬 많이 번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 그 게이들 존경한다. 혹시라도 연이 닿아 실제로 나와 만나게 된다면 내가 얼마든지 머리숙여 존경을 표할 수 있다. 연배 고하를 막론하고 난 나보다 더 이룬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고개 숙인다.

 

내가 만약 그 마지막 3천을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욕심으로 단타 매수 매도를 반복했다면 아마 벌기는 커녕 다 잃었을 거 라는 거다.

그러면 더 엄청난 좌절이 오지 않았을까. 마음을 비웠기 때문에 신이 재기자금을 준 것은 아닌가 싶다.
고베 대지진 때도 그랬지만 엄청난 하락 뒤에 반발매수로 조금은 상승해 주겠지 하는 헛된 욕심에

매수 포지션을 늘렸던 닉 리슨이 생각난다. 반발 상승해주기는 커녕 더 꼴아박아서 떡실신하지 않았던가? 똑같은 이치다.

 

그 때부터 '이젠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내지 말자', '무리한 베팅을 하지 말자' 는 원칙을 세웠다.

난 도박으로 흥했기 때문에 도박으로 그 때 다 해먹은 것 이었다.

 

첫 째도 둘 째도 안전. 위험관리. 그리고 늘 내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그 어떤 차트 분석툴,

기술적인 분석보다도 결국은 멘탈이다. 제 아무리 차트귀신이라도 마인드와 멘탈이 zot 같으면 결국 들어먹는다.

 

위험관리, 안전.
주식도 그렇게 했다. 난 주식 단타를 하지 않는다. 주식 단타는 나와 맞지 않았다.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뉴스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난 저축을 하듯 꾸준히 몇달에 걸쳐 매수하고 목표가에 대충이라도 다달을 때까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실제로 난 지금 한 종목을 3년이나 보유중인데 목표가는 원금의 10 배 정도 이다. 한 때 4배도 갔지만 지금은 2배 수준에서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 평단가가 좀 올라가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매수 중이다. 확신이 있으니까.) 그게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상관없다. 1년에 한 번 '신의 한 수' 매도를 하면 된다.

 

욕심을 버리니 운도 좋아진다. 조금밖에 없는 정보로 분석하고 파악하여 선점하여 매수하거나 지인을 통해 경영진도 만나볼 수가 있었고

투자권유를 듣고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매수할 기회도 생겼다.

(금액이 얼마인지는 안 밝히겠지만 적절한 가격에 행사하여 지금 이것도 2년넘게 보유중이다.)

 

정말로 자랑하고 싶으면 내가 먼저 알아서 인증한다. 약팔고 싶었으면 진작 인증했다.
내 목적은 자랑이 아니라 계몽이다. 조언. 인증은 차근차근 해가겠다.

 

댓글단 게이들 중에는

 

- 주식은 단타가 답이다.
- 된다 싶으면 풀미수 몰빵해서 한방에 단기로 크게 먹고 나와야 한다.
- 겨우 은행이자보다 조금 더 먹자고 주식하냐?
- 한국장에선 기본적인 분석 따위 필요없다. 기술적으로 접근해 방향성 매매 하면 된다.

 

라는 댓글 단 게이들 보인다.

 

니들 말 틀리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부 100% 정답도 아니라는 것만 알아둬라.

그렇게 니가 벌었으면 된 거다. 훌륭하다고 칭찬해주마. 내가 너보다 못 벌었다면 나한테 병신 욕해도 된다.

내가 얼마든지 고개숙이고 욕하는 거 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진 통했어도 늘 통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잘 나갈 때 반성하고 복기하고 개선하고 자만하지 말아라.

 

각자 자기에게 맞는 방식을 하면 된다. 난 내 방식이 100% 옳다는 말은 안한다.

 

나에겐
단타를 하면 할수록 잃고
손절도 하면 할수록 1보 후퇴에 2보 전진이 더 힘들었다.

 

몇달 혹은 1년에 걸쳐 꾸준히 저축하듯 정기적금하듯 꾸준히 매수하고
떨어지면 물타고 (대신 코스닭 듣보잡 종목은 그렇게 잘 안한다. 확실한 정보가 없는 한)
어느 정도 목표가 오면 매도하고 목표가 안오면 계속 그렇게 가지고 간다.

물론 목표가를 너무 허황되게 잡으면 안되겠지.
심지어는 마이너스인 상태로 계속 끌고 가는 경우도 있다. 그냥 저축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하다.

 

물론 주식도 유행이 있어서 조선 오르더니 현기차 오르고 그리고 애플 부품주 오르더니 지금은 삼성시대고
당분간 기관 빠져나가면 다음엔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게 1년에 몇 번 매도하면 수익율이 좋으면 두 배도 되지만 안되면 20~30% 인 경우도 있다.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그거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편해진다. 난 갈 길이 급하지 않다. 1년에 은행이자보다 조금만 더 벌었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다.

 

* 그럼 한 달에 얼마를 벌면 되는 거냐? 라는 의문이 생긴다.
내가 생각하기에 한달에 천만원 정도면 웬만큼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 수 있지 않냐?
(생업이 따로 있다는 가정하에)


내 경우는 Fx (파생) 60% 주식 30% 금현물 10% 가 포트폴리오 인데
주식은 목표가에 매도하여 대박하면 몇 배도 벌지만 1년 내내 손가락만 빠는 경우도 생긴다.
난 안정적인 이익은 주로 Fx 에서 뽑는 편이며

한달에 천만원 정도면 생업(무역이긴 하지만 도매업에 가깝다.) 에서 적자나면 그거 메꾸기도 하고 갖고 싶었던 비싼 장비살려고 적립해두는 것에 보탤 수도 있고 (예를 들어 1억 짜리 앰프가 갖고 싶다던가, 스포츠카가 갖고 싶다던가.) 
 

가끔 불우이웃도 돕고 어렵다는 학생 등록금도 좀 보태주고
물론 김치년도 작업하는 데도 좀 쓰고 (난 돈만으로 전부 엮어서 작업한다고 절대 안했다.)
 

비싸다는 맛있는 거 가끔 먹으러 다니고 (매일 비싸고 좋은 거만 처먹고 살면 통풍과 성인병 걸린다.)

그러고도 돈이 남는다. 하고 싶은 거 다해도 그 이상의 욕심은 안 생긴다.

물론 한 달에 천만 원 정도면 비싼 최고급 시계나 람보르기니 같은 건 못산다.

하지만 사는 게 전혀 불편하지 않다 그 말이다. 사치 좀 안 하면 어떠냐? 내 나이되어봐라. 별로 갖고 싶은 것도 없다.

가끔 맛있는 거나 사먹고 김치년들 데리고 놀고 하면 돈이 남더라 말이다.

 

겨우 그거 밖에 못 버냐? 라고 말할 게이 있을 것이다. 그래 너 고수다.
물론 나보다 훨씬 차트 잘보고 분석하고 재무제표도 회계사 수준으로 분석하고 그런 고수들 있는 거 안다. 나보다 고수에게는 기꺼이 박수쳐주겠다.

물론 방에 처박혀서 모니터 9개짜리 워크스테이션 앞에서 종일 보내면서 뚫어져라 쳐다보면 훨씬 더 벌 수 있을 지도 모르지.

 

그러나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
어느날은 아예 차트를 열어보지도 않는 경우도 있다. 운동도 다니고 김치년 작업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러다 생각나면 새벽 2시에 차트 열기도 하고 (Fx는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물론 출근해서 습관적으로 차트를 열어두긴 한다. 거의 쳐다보진 않지만.

고수들에겐 내가 버는게 '겨우' 수준이겠지만 난 그정도면 족하다.
어떤 달은 이익이 없는 경우도 생기고 어떤 달은 200~300 밖에 못 버는 경우도 있다. 그럼 그에 맞춰 살면 그만이다. 생업에서 내 보수로 생필품 사고 아들 교육시키고 밥먹고 살만큼은 뽑히니 그외 수입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한달에 천 만원이면 극상타취 재벌 생활은 물론 못하지. 그러나 불편한 건 없잖아? 인생 그 정도면 되는겨.

그렇게 범사에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여유가 있고 여유가 있으니까 욕심이 없고 그러니까 모르는 사이에 돈이 불어난다.

 

주식하는 새퀴들 봐라. 욕심없이 은행수익율 보다 조금 더 정도면 만족한다. 이런 마인드로 소소하게 할 땐 수익나지?

수익나면 그 때부터 지가 줜나게 고수인 줄 알고 풀미수 땡겨 부모님 돈 빌려다 작전주 몰빵해.

욕심을 부리지 않았을 때는 까짓거 잃어도 그만 하는 마인드로 마음이 편하지?

그러나 10억 벌고 싶은 욕심에 풀미수 떙겨서 1억 2억 몰빵 해봐. 하루하루가 쫄타고 지옥 그 자체야.

그러다 한 방에 훅 가는 거야. 왜? 욕심을 부렸기 때문이거든. 내가 바로 그랬고.


욕심이 없이 그냥 우량한 주식에 처박아 뒀는데 암 것도 안하고 잊고 있으면 10년 뒤에 10배가 되었을 건데 (현대중공업이 그랬고 삼성전자가 그랬다.)

꼭 그걸로 이리 저리 욕심을 부려 매매 반복하면 다 날리는 것과 같은 이치야.


살다보면 알겠지만 욕심을 버리면 버릴 수록 돈이 붙는다. 욕심을 내면 낼수록 돈이 도망가고. 내 말이 거짓말 같지?
욕심을 부리면 부릴수록 니들이 그 대신 바꿔야 할 것이 많다는 것만 알아둬라.
내가 살면서 뼈저리게 느낀 것이다.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니들이 다 얻기만 하는 건 세상에 없다.

--------------------

 

다시 돌아와서.

중요한건 자본주의에 종속되어서 허덕이느냐 아니느냐 하는 문제다. 난 천만원으로 제시했지만 누구에게는 그게 500 만원이면 충분할 수도 있고 200 만원만 더 여유가 있어도 충분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그게 2천만원 일 수도 있고 그건 다양한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열심히 돈을 버는데 그것이 부족하여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곤란하다는 뜻이다.
 

좋은 외제차가 여러대 갖고 싶다거나 명품을 좋아한다거나 그러면 매월 벌어대야 할 돈이 더 커지겠지만 난 차는 한 대면 충분하고 명품을 그다지 즐기지도 않는다. 갖고 싶은게 없다.

 

리먼 자빠지고 5년.
난 엄청한 현금을 날렸고 그 이후에 재기하느라 빚도 많이 졌으나
지금은 빚도 다 갚고 날렸던 현금을 이제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그 때와 지금이 달라진 것이 있다면 멘탈이 엄청나게 강해졌으며 베팅보다 위험관리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수익율은 많이 줄었지만 마음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편하다.
예상과 달리 거꾸로 간다고 해도 얼마든지 마음 편하게 버틸 수 있다.
거꾸로 가는 걸 금방 상쇄시키기 위해 손절하거나 반대방향으로 무리하게 몇 배씩 베팅하는 행위도 일체 관뒀다.

하락할 대로 하락한 다음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매수 하면 그만이다.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쓰면 또 알맹이는 없고 썰만 풀었다고 욕할 게이들 있을 것이다.
쌍욕은 좀 그만 해라. 내가 줜나게 무던한 사람이라 화는 안내고 멘탈에 상처가는 일도 없지만 우리 일게이들 좀 너른 마음으로 살자. 혹시 또 아니. 친목질은 밴이라지만 어쩌다 인연이 닿아서 만나게 되면 내가 투자금이라도 빌려줄지.

 

다음번엔 진짜로 내가 처음 종자돈 모은 이야기랑 (그건 아이러니 하게도 부동산쪽%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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