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자책으로 만화를 처음 사보려는 초심자들,
혹은 한 서점만 이용하다가 다른 서점도 써볼까 고민하는 독자들,
혹은 바보같이 알아서 비싸게 쓰고 있는 호구들(너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을 위한 대략적인 가이드임
이북에 대한 대표적인 질문들과 국내 주요 이북 플랫폼들을 서비스와 할인, 혜택 측면에서 간단하게 비교하고 설명함
다양한 서점을 이용중인 월만갤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되었으며
이 글에서 잘못된 부분이나, 추가할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말해주길 바람
(초안 게시글의 댓글과 현 게시글 댓글 바탕으로 23/04/04 최종 수정)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함
님들이 물어보는거 90% 정도는 다 여기에 있으니까
읽기 힘들어도 대충 읽어보셈
────────────
목차
1. 전자책은 왜 삼?
2. 주요 플랫폼 비교
(1) 리디 (2) 알라딘 (3) 예스24 (4) 교보 (5) 기타
3. 주요 질문
────────────
1. 전자책은 왜 삼?

Q. 박사장네 다 있는 거 아님?
喝!!!
(실제로 박사장네 다 있지도 않음)
Q. 진짜 왜 삼?
도덕이니 윤리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만화 전자책에 한정한 편의 측면에서 답변해보자면
고화질(차이 상당함; 위에 바키짤이 이북 폰 캡쳐임), 구매 편의성, 휴대 및 독서 편의성, 수정 및 업데이트 유연성, 소통성 정도를 들 수 있겠음.
(사본다는 가정하에) 종이책에 비해서 저렴하고, 절판 프리미엄 중고 도서에 비해서 구하기 쉬우며,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 역시 장편 연재가 많은 만화 매체에 있어선 특히 무시 못 할 장점임.
종이책 잘 모으다가 이사 한 번 가보면 그때 이북으로 갈아타는 사람도 많고.
또 요즘은 전자책으로만 출판되는 만화도 많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만화를 보려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기도 함.
Q. 이북은 소장하는 느낌이 안 들어서 싫어.
이해함. 아마 이북 안 쓰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큰 거부감이고, 이북 쓰는 모두가 전에 거친 과정이라고 생각함.
실제로 이북은 ‘책’의 소유권이 아니라 ‘서비스’의 이용권과 ‘데이터’의 접근권을 파는 것임.
(그래서 도서정가제 적용하는 게 더 말이 안 되는 것인데…)
다만 상술한 장점들이 이런 불안함을 상쇄하는 정신적 위안인 것.
Q. 이북 회사 망하면 다 날아가는 거 아님?
2014년에 이북 초창기에 KT에서 운영하던 이북 플랫폼 '올레e북'이 망할 때 이관을 안 해주고 소비자들 바보 만든 사건도 있어서 그런 근본적인 불안함이 있을 수밖에 없음.
다만 그것은 국내 이북 시장 초창기에 무리하게 진입해서 확장하다 일어난 참사이고,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지금은 그런 걸 걱정하는 건 과한 기우임
현재 출판업계의 전망이 딱히 밝진 않지만, 당장 남아있는 주요 이북 플랫폼 중 어느 한 곳이 하는 것보다는
가스불 깜빡하고 집에 불나서 가지고 있는 종이책 타버릴 확률이 더 높을 것임

마음을 열고 한 번 써보면 이북만의 메리트를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
2. 주요 플랫폼 비교

들어가기 전에
0. 돈 많은 사람은 이걸 안봐도 됨.
대한민국 희대의 명법 도서정가제 이후로는 사실 예전처럼 파격적인 할인율이 거의 나오질 않아서 다 고만고만한 할인 안에서 따질 것임.
원래는 플랫폼별로 할인율이나 혜택같은 것들이 더 다양하고 많아서 알아봐야 할 게 조금 복잡했는데 도정제 이후로 그런 거 사라졌으니 별로 고민할 필요 없음.
고마워 도정제야!
1. 모든 이북 플랫폼은 전자책 캐시 충전시 앱에서가 아니라, 웹에서 결제해야 함.
앱에서 결제하면 일단 10~20% 정도가 더 비싸고(10000원을 충전하려면 11000~12000원을 결제해야 함), 여기에 추가 마일리지 충전도 안 됨.
이는 앱스토어 정책 때문에 그런 것인데, 인앱 결제하면 더 비싸다고 공지하는 것도 정책상 금지라서 생각보다 이북 처음 쓰는 사람들은 놓치고 바가지 씀.
기본20% + 추가10%를 손해보는 거니까 이게 가장 크다.
* 놀랍게도 이렇게 계속 결제하던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음... 왜 그랬어
* 참고로 이건 이북 앱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앱도 마찬가지니까 평소에 조금 더 비싸고 내고 있던 건 없는지 꼭 확인해보셈
그리고 월초에는 추가적립률 2배니까 충전할거면 월초에 하자.
2. 19금 도서
역시 역시 앱스토어 정책 때문에 19금 걸린 책들이 검색이 안 됨. (체인소맨 등)
이건 웹, 혹은 (연동되는 인터넷 서점이 있다면)성인인증한 서점 앱에서 따로 검색해야 함.
가끔 왜 xx책은 이북이 없냐고 묻는 질문들을 봐서 언급함.
3. 이북 플랫폼별 검열 차이
결론부터 말하면 '단행본'으로 올라오는 도서는 전부 동일한데,
'화별'로 쪼개서 올리는 건 상품의 카테고리가 “만화”가 아니라 “웹툰”으로 분류되고 이건 제공하는 플랫폼 재량에 따라 검열 정도가 다를 수 있음.
그래서 어디서 보는 xx만화의 ooo화는 검열이 있는데 다른 곳에서 제공하는 xx의 ooo화는 검열이 없을 수도 있음.
단행본 단위로 사는 거면 차이 없지만, 화별 업데이트 맞춰 사볼 사람들은 검열상태를 알아서 확인할 것.
출판사와 서점은 다른 것이니, 이게 어디 짓인지 파악하도록 하자.
(일반적인 출판사발 검열 상태는 월만갤 공지 검열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세트 할인은 중복할인이 된다
도정제는 도서의 최대 할인율을 10%로 제한하는 것인데 그러니까 이북에서 말하는 세트할인이라는 것은 사실 엄밀히 말하면 ‘할인’이 아니라 30% 할인된 가격으로 그 세트를 ‘재정가’ 먹여서 새로운 상품으로 잠깐 등록하는 거임
그러니까 그 새로 등록된 상품에 ‘10% 할인’까지는 추가로 가능함
즉 세트 할인된 가격에 할인쿠폰을 '중복으로' 먹일 수 있음.
처음 쓰는 사람들 중에서 은근 모르고 안 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종종 있음.
예시로 30% 할인 재정가 세트에는 10% 할인 추가해서 사실상 1-(0.7*0.9)=37% 할인이 되는 것.
5. 우선 한 권 정도는 사야 대부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설명할 상당수의 할인, 이벤트 혜택은 지난 xx기간 동안 구매실적이 xx원(1원부터 2천원 안팎까지 다양)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함
사자마자 바로 적용되는 것들도 있고 n주 후에 구매실적이 반영되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뿌리는 것들도 있음
때문에 한 권 정도는 사두고 시작해야 이런 저런 것에 참여가능
(물론 아무것도 안 샀을 때도 사용가능한 쿠폰 등도 많이 있으니, 그 또한 찾아보고 시작하면 됨)
6. 이북도 절판/한정판이 있다
출판사가 맺은 계약기간이 끝나거나 하면 이북도 판매중지되고 서점에서 내려감. (스피릿 서클 등)
그전에 산 사람들은 계속해서 자유롭게 볼 수 있지만, 판매중지 이후에 새로 사는 것은 불가능함
이런 판매중지 예정작은 서점별로 공지코너가 구석에 숨겨져 있는데, 매일매일 월만갤 '신간' 탭에 업데이트되니 그쪽을 참고바람
또 가끔 이북에도 기간한정 특전 등이 있음
작가가 그린 서점별 축하 일러스트(한국의 xx독자님들~ 하는) 등의 컬러 페이지가 추가로 몇 페이지 더 있거나
특별 일러스트집을 아예 몇십 페이지 끼워주기도 함(보석의 나라 등)
이 역시 기간이 지나면 따로 살 수 없음
이제 주요 이북 플랫폼 소개함

(1) 리디; 국내 전자책 시장 점유율 1위 유니콘 기업
[장점]
1. 독점작, 선발매(선독점)작
국내 만화 전자책 중 상당수는 리디에서 선발매하는데, 다른 곳에서도 풀리려면 보통 한 달에서 세 달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한다.
안 그래도 만화 정발이라는 게 그렇게 스피디하지 않은데, 챙겨보는 만화가 이미 다른 곳에서 출간된 걸 알고도 몇 달을 더 기다린다는 게 상상이상으로 꼴받음.
따라서 선독점은 리디를 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대부분은 기다리면 다른 서점에도 풀리지만, 특정 출판사의 작품은 리디와 네이버 등에서만 팔기도 하는 등 완전독점작도 있다.
또, 몇몇 동시발매 인기작의 경우도 리디에서는 00시나 주말에 업로드 조금 더 빠르게 업데이트 해주기도 한다.
2. 세트 할인 & 마크다운
출판유통심의위원회과 망생이들의 꼬장, 매년 강해지는 도정제 등등 온갖 압박에도 사라진 적 없이 가장 많은 세트할인을 꾸준하게 제공 중.
원래 이북 플랫폼들 모두 벌금을 내가며 세트 할인 재정가 행사를 유지하다가 작년 말에 압박을 못 이기고 알라딘과 예스24는 아예 세트전을 없애버렸는데(23년 4월부터 일부 부활함) 리디만 계속 남겨뒀음.
세트 할인 대상의 수도 가장 많고, 다양하다. 어떤 작품의 세트할인을 노린다면 높은 확률로 리디에서 먼저 할인 텀이 돌아옴.
작년에 만화 부문에선 처음 시행한 메가마크다운 행사 같은 경우는 몇몇 작품에 한해 최대 50% 세트 재정가 제공 및 여러 포인트백 혜택을 시행.
현 도정제 제도 안에서 가장 큰 이북 할인행사지만 작년에 저걸로 출협과 망생이들이 개지랄한 적 있어서 올해도 열릴지는 미지수.
3. 문화상품권 충전 가능
리디는 다른 곳이랑 다르게 문화상품권으로 캐시 충전이 자유롭게 됨.
문화상품권은 문화비소등공제 개정 때문에 2020년부터 할인율 제한이 생겼음.
그래도 여전히 온라인 쇼핑몰에 종종 특가로 최대 8%정도 할인돼서 뜨니 그때 구입하는 것을 추천.
매월 1일에 컬처랜드 등 홈페이지에서 직접 충천하면 7% 추가적립해주기도 하 는데 급한 거 아니면 그냥 7~8% 할인 뜨는 거 기다렸다가 사는 게 낫다.
예전만큼 파격적이진 않지만 8% 할인 중복적용은 무시할 수 없긴 함.
(10% 추가적립 가정하면, 문상 할인까지 더해 실질적으로 약 19% 효율인 셈.)
4. 눈비 포인트
월초 자동충전 1만원 이상을 걸어두면 그 다음달부터 리디 본사 선릉역에 눈이나 비가 올 때 당일에 사용 가능한 1000원 포인트를 줌(주말 제외).
장마철이나 한겨울에 해두면 상당히 효율이 좋다.
다른 서점에 비해 적립금이 적은 리디 이용자들의 기우제 원인이기도 함.
운이 좋다면 태풍 오는 주에 연속으로 5천원 받아먹을 수도 있음.
5. 중복 구매 시, 선물하기 쿠폰 지급
예를 들어 어떤 만화 1~3권을 짤짤이로 샀는데 나중에 그 만화 1~10권 세트할인 이벤트를 해서 사면 1~3권은 중복해서 사게 된 건데,
이걸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바꿔서 줌.
어차피 값 깎아주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좋은 거 뭐 더 주는 건 아니지만, 의외로 다른 곳에선 이런 거 하나도 안 주고 그냥 돈 두 번 쓴 거 처리하기 때문에 확실히 나름의 장점.
이 선물쿠폰으로 따로 거래하는 사람도 있다곤 하는데, 가끔씩 월만갤에 뿌려주는 정을 발휘해보자.
여담으로, 이북 선물하기 기능은 리디가 가장 편하게 되어있다.
이런 커뮤니티 들어와서 글 읽는 사람이라면 보통 이북 뿌리거나 선물 줄 때 대부분 리디가 반국룰이란 것도 유념해두자.
[단점]
1. 고정적으로 주는 적립금이나, 구매 시 쌓이는 적립금 시스템 부재
제일 큰 약점 중 하나.
다른 인터넷 서점 기반 전자책 플랫폼과는 다르게 리디는 책 산다고 주는 적립금이 따로 없으며, 월별로 제공하는 고정 적립금 또한 없다.
신간 이벤트나 알림, 댓글 이벤트 등의 운짤에 의존해야 하는 편이며, 이 또한 다른 서점의 이벤트에 비해 약한 편.
회원등급제 또한 따로 없다. 적게 쓴다면 큰 상관 없지만, 한마디로 뭐 많이 쓴다고 특별대우 없다는 것.
2. 위클리 10% 할인 쿠폰 개수 제한
알라딘/예스24 등은 10% 할인쿠폰을 필요한만큼 무제한으로 다운받아서 쓸 수 있지만, 리디의 경우는 일주일에 3개만 줌.
그런데 이 3개라는 것은 딱 3권만 할인 가능하다는 것이 아닌 모아서 사는 결제 3번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서, 일주일에 4번 넘게 전부 따로따로 결제하지만 않으면 부족하진 않다.
하지만 구매 스타일따라서 아쉬울 수도 있는 부분. (신간이 나올 때마다 매일매일 한 권씩 사는 등)
* 참고로 리디만의 문제는 아니고 낱권 중에 이미 10% 할인된 건 도정제 이후로는 추가로 못 먹임. 고마워 도정제야!
3. 검색 시스템 분류 혼선
서점에서 전체 도서 중에서 검색했을 때 의외로 ‘만화’만 따로 모아보는 게 안된다.
분류 태그도 덕지덕지 발라놓았는지 같은 책이 중복으로 뜨기도 함.
4. 다운로드 오류
구매한 책 다운받을 때 한정 앱이 쓰레기 수준이라 네트워크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네트워크 오류랍시고 여러 권 다운받으면 무조건 최소 한 번은 끊기고 튕겨서 다시 받아야 함.
꾸준히 얘기 나오는데 개선되지 않고 있음.
[그 외]
1. 화질 이슈
한때 고화질 원본이 아닌 압축 저화질 이미지 파일을 제공했으나,
월만갤 블랙컨슈머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드러누운 끝에 2022년에 몇 차례 업데이트하며 이제 고화질 제공으로 변경됨.
아직 개선 안 됐으면 소비자 기망으로 이게 단점 최상단에 적혀있었을 것.
2. 웹소설/웹툰
웹소설/웹툰을 보는 사람이면 동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 존재
3. 이용자 수
이용자가 가장 많은 현 1위 이북 플랫폼이라 리뷰가 많다.
구매에 분명 참고가 될 수도 있지만, 역으로 성향 따라서 도움 전혀 안 되고 그만큼 사람에 따라 보기 싫은 것들이 많이 뜰 수도 있음.
4. 이벤트?
포인트를 주는 이런저런 신간 알림, 댓글 추첨이벤트 등은 꽤 자주 하는 편.
이용자 수가 많아서인지 다른 곳에 비해 체감 당첨확률이 높진 않다.
이벤트 때문에 알림 받기 설정 눌러놓으면 게이물이나 웹소설 알림 존나 보냄. 따로 안 받는 방법 없는지 문의해봤는데 없다고 함.
5. 십오야
원래 간판 이벤트로 매월 14일~21일에 최대 25% 할인을 해주는 '십오야' 이벤트가 있었음.
사실 지금도 있지만 이제는 평시와 똑같이 10% 할인까지밖에 안 되는 유명무실한 이벤트. 이젠 굳이 십오야 기간까지 꾹꾹 참아뒀다가 살 필요 없고 원할 때 사도 됨.
십오야의 마지막 남은 혜택이라면 최대 5% 포인트백이 전부. 2만원 어치사면 다음달에 1000원 주고, 5만원 어치 사면 다음달에 2500원 준다. 기왕 살 거 많은 달에는 2500원 담달에 받을 거 노리고 기다릴 거면 기다리고 아니면 바로 사고. (참고로 알라딘이나 예스24는 그냥 평소에도 5% 구매적립금 쌓아줌)
그리고 이건 리디만의 얘기는 아니고 몇 년 전까지는 다른 곳도 십오야 같은 중순 간판할인 이벤트가 다양하게 있었는데(최대 30% 중복할인) 이젠 없어져서 비교하거나 알아보지 않아도 됨. 고마워 도정제야!
6. 자동충전 카드사 혜택
자동충전 시 혜택이 있는 카드할인이 존재하니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도록 하자
그외에 통신사별로 리디셀렉트 이용권을 주기도 하니 잘 찾아보자
(다른 서점에서도 카드사, 통신사 혜택 잘 찾아보자)

(2) 알라딘; 도서정가제에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서점, 중고서점계 1인자
[장점]
1. 캡쳐 가능
알라딘만의 독보적인 강점. 국내 주요 이북앱 중에선 사실상 유일하게 자유로운 캡쳐가 가능하다.
다른 곳에서도 약간의 꼼수를 쓰면 부분적으로 캡쳐가 가능하지만 알라딘은 처음부터 완전히 풀려있다.
캡쳐로 인한 불법 유통의 문제는 일부 악용을 작정한 부정한 이용자의 윤리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은 회사의 기술적으로 제한과는 별개로 마련할 문제라는 사측 입장 역시 좀 호감 포인트.
iOS에서는 원래 캡쳐 자유로운데?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북앱에서 캡쳐하면 찍을 때마다 유통 금지 경고문이 매번 뜨기 때문에 안드 기준 알라딘만큼 자유롭진 않다.
2. 적립금 로또
운짤 요소가 강하긴 한데, 적립금을 이론상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곳.
일단 고정으로 한 달마다 주는 2~3000원(종이책 공용),
+ 전자책 페이지에서 하루마다 받을 수 있는 100원*30=3천원(크레마 쓰면 200원씩),
+ 100원부터 3000원까지 랜덤으로 주는 퍼스트 위크, 라스트 위크, 적립금 캔디/초코 이벤트
+ 주마다 있는 댓글 추첨 적립금, 키워드 테스트 (이용자수 리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서 체감 경쟁률 낮음)
+ 신간 위주로 사는 사람이라면 최대 4000원까지 받을 수 있는 100자평 이벤트 등
고정으로 주는 적립금 자체는 예스24 쪽이 더 많지만 운 좋게 잘 터지면 적립금 자체는 제일 많이 나올 수 있다.
룰렛 3천원 한 번만 터져도...
3. 기대별점
이것도 2번 적립금인데 굳이 번호를 따로 빼놓은 이유는 이게 알라딘 적립금 로또의 가장 큰 축이기 때문.
앱푸시 동의한 사람들에게 랜덤으로 1000원 적립금 뿌리는 시스템인데, 이게 종이책이랑 전자책 둘 다 있음.
종이책은 1000원 받아도 배송비도 있고 해서 어지간히 몰아서 쌓이는 거 아니면 쓰기 애매한테 전자책은 한 번 받으면 바로 짤짤이로 낱권 사면 돼서(이게 세트전 할인보다 효율 좋음) 전자책에 특화된 혜택이라 할 수 있음.
기대별점 적립금이 얼마나 오는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큰데 주문횟수에 비례한다, 알라딘 회원 등급에 비례한다, 이런저런 얘기가 있지만 확실한 건 내가 알기로 없음.
주의1) 앱푸시 동의를 눌러야만 받을 수 있음.
주의2) 종이책은 기한이 3일이지만 전자책은 대부분 기한 당일까지니까 까먹지 말고 받으면 바로 쓰자.
주의3) 푸시 알림을 없애면 앱에서도 다시 접속할 수 없음. 날아간 것. (알림 저장 로그 앱을 깔면 살릴 수 있으니 불안하면 깔아두자.)
주의4) 생각보다 씹히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에도 날아간 것 처리됨. 기대별점 알림 누르기 전에 백그라운드에서 알라딘 앱 실행 중이면 반드시 한 끈 다음에 알림을 눌러야 어지간해서 안 씹힘.
이렇게까지 귀찮게 받아야 하는가?
운 좋으면 한 달에 10번 넘게 오기 때문에.
4. 종이책 플랫폼
기존 서점 플랫폼과 통합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종이책 구매 인터넷 서점 주력으로 알라딘을 쓰던 사람이라면 마일리지나 적립금, 등급 등을 전자책 쪽과 공유해서 쓸 수 있다. 당연히 별 거 없긴 하지만 회원 등급 올리는 금액에도 집계됨.
또 이북 사면 구매금액 5%는 종이책에도 쓸 수 있는 적립금으로 쌓인다.
알라딘 중고 서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전자책도 알라딘으로 쓰는 게 좋을 수 있다.
5. 캐시 충전 시 마일리지 적립률 높음
리디/예스24 등은 캐시 충전 시 추가로 주는 마일리지가 10만원/5만원부터 5% 적립이며 그 아래로는 금액 구간별로 4% 이하지만
알라딘은 금액 상관없이 5% 적립. 큰 차이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더 주긴 한다.
괜히 최고 적립률 때문에 한 번에 고액 충전하기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소소한 장점.
6. 결제시 프로모션
xx카드로 xx만원 이상 결제시 xx천원 할인, xx앱으로 결제시 xx원 즉시 할인
이런 결제 프로모션은 전자책 캐시 충전(구입)시에도 적용됨.
예를 들어 월초에 "xx카드 3만원 이상 결제시 3천원 할인" 결제 혜택을 이용해서 전자책 캐시 3만원 충전하면, 실질적으로 10% 할인해서 10% 추가적립 받는거라 20% 넘는 효율이 나온다는 것.
그런데 그렇다고 무조건 충전 적립률 제일 높다고 보긴 그렇고,
리디 같은 경우는 문상 할인 충전을 고려하면 월초가 아닌 평시에도 실질적으로 10%대의 포인트 적립 효율이 나오니
그때그때 알아서 따져보고 필요한 만큼 충전하면 됨.
[단점]
1. 세트할인 약화
22년 12월에 출협과 망생이들에게 도정제 관련 신고폭격을 먹고 공지도 없이 세트 할인을 아예 없애버린 전적이 있음.
3달이 좀 넘은 23년 4월에는 세트전이 약하게 살아났으나 품목은 전에 비해 줄어들었음.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임.
2. 선발매, 독점 거의 없음
가끔 독점작이 있긴 한데 그것만을 노리고 알라딘을 쓸 정도의 작품은 없음.
대부분은 리디 등에 먼저 나온거 보고 손가락 빨아야 됨.
3. 문화상품권 충전 혜택 낮음
문상 직접 충전은 불가능함
정 문상으로 충전하고 싶으면 스마일페이에서 4~5% 수수료 내고 전환하는 방법이 있긴 함.
다만 이건 번거롭기도 하고, 다 떼고 나면 결국 한 3% 정도라 앞서 얘기한 매달 있는 결제 프로모션 해당사항이 있다면 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다시 말하지만 가능하긴 하고, 분명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맞음.
(문상은 그냥 종이책 살 땐 쓸 수 있고 전자책 충전만 안 된다는 것.)
4. 운짤
장점이자 단점.
기대별점 날리거나, 최대 3천원짜리 룰렛 돌렸는데 100원 받으면 기분이 정말 좋지 않다..
5. 중복 구매
이미 샀던 걸 포함한 세트를 구매시, 중복 구매 건은 그냥 돈 두번 쓴 걸로 처리하고 아무런 것도 주지 않음.
[그 외]
1. 이북 책장 꾸미기 기능
그냥 책만 보면 된다는 사람에겐 있으나마나지만, 꾸미기 기능이 있음.
국내 이북 책장 기본 UI들이 좀 살풍경한 편이라 어떻게든 자기가 보기 좋은 방식으로 꾸미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괜찮은 기능.
2. 매번 이상한 뭔가를 만든다
북플 독보적, 알라딘 마켓, 알라디너 티비, 투비컨티뉴드 등등 이북 전용앱은 아닌데
여러가지 주변 환경을 만들어서 이벤트를 하긴 함 (그때마다 적립금 꽤 뿌림)
그리고 꽤 자주 망해서 없앰...
여튼 알라딘으로 책 많이 사는 사람이면 북플 독보적은 이용하기 좋음
요즘은 투비컨티뉴드라는 창작 플랫폼 행사 중
3. 선물 기능
회원간 이북 선물 시 적립금 사용 불가.
(많이 하진 않지만 디시등에서 이북 선물이나 뿌리기는 대부분 리디 통해서 이루어진다.)
4. 10% 할인쿠폰 가격 제한 없음
아주 사소한 부분이긴 한데,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10% 할인쿠폰 가격이 1원부터 적용임.
다른 곳은 1000원, 2000원부터 적용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어서 가끔 진짜 싼 단권 이북이나 대여도서 결제할 때 적용이 안되기도 함.
(1000원, 1500원 이런 책들이 드물게 있긴 하다. 대여 가격은 보통 권당 1500원 안팎, 회당 몇백원.)
솔직히 큰 차이는 아니지만, 소소한 장점.
5. 금단의 팁
보통 이북 서점은 '만화'랑 'BL', '로맨스'를 구분해놓는다.
이벤트나 적립금도 따로따로. BL이나 로맨스쪽 책을 특정 금액(2000원인 걸로 알고 있음) 이상 몇 번 사서 구매이력을 쌓아두면
몇 달 후부터는 알라딘 측에서 이새끼 이런것도 사는구나, 하고 BL이벤트 기대별점/적립금을 따로 보내준다.
만화 카테고리와 별도의 이벤트 등도 참가 가능.
적립금에 영혼을 팔지 말지는 당신의 선택...

(3) 예스24; 국내 온라인 서점 점유율 1위 서점
[장점]
1. 고정 적립금 최대
고정으로 한 달마다 주는 2000원,
+ 주말 적립금(선착순) (최대)1000원*4~5번=(최대)4~5000원
+ 네네월쑤(선착순) 2000원*2번 = 4000원
+ 셋째 주에 있는 네네위크 4000원
아침 9시 선착순만 안 놓치면 '최소' 월 15000원+@ 고정이라는 든든한 안정성을 보여줌
매일매일 달빛스탬프 출석도장 미션 깨면 4000원도 받을 수 있음
마니아 대상으로 가끔씩 500원, 1000원 적립금 뿌리기도 함.
2. 한줄평/리뷰 적립금
리뷰 쪽 혜택이 다른 곳에 비해 매우 좋음
예스24 마니아 등급이라면 1년 이내에 한줄평(100원)+리뷰(600원)로 권당 최대 700원이라는 포인트백을 지급함
(일반 등급인 경우 350원)
3천원짜리 전자책 단권에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한 실질 할인으로 생각해도 됨
3. 종이책
기존 서점 플랫폼과 통합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종이책 구매 인터넷 서점 주력으로 예스24를 쓰던 사람이라면 마일리지나 적립금, 등급 등을 전자책 쪽과 공유해서 쓸 수 있다.
또 이북 사면 구매금액 5%는 종이책에도 쓸 수 있는 적립금으로 쌓이고, 회원 등급에도 영향 미침.
특히 예스24는 1과 2에서도 나와있듯 마니아 혜택이 일반과 차이가 있는 편이라 쓴다면 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좋음.
4. 월초 충전 기간 김
리디, 알라딘은 매월 1~3일에 캐시 충전할 때 마일리지 적립률이 2배가 됨.
보통 전달 말에 뜨는 캘린더 보고 대충 살 거 정해서 예상 짜두고 월초 2배 이벤트 때 필요한 만큼 충전해놓은 다음 두고두고 쓰는 식인데 생각보다 이 기간동안 충전 깜빡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음. 10만원 충전 기준, 5천원이 더 들어오냐 아니냐의 차이라 마냥 작은 차이는 아님.
그런데 예스24는 이 2배 기간이 매월 1~7일까지라 놓치고 넘어갈 일이 훨씬 적음.
하 시발 이것도 예전엔 20%까지 해줬는데 고맙다 도정제야!
5. 결제시 프로모션
xx카드로 xx만원 이상 결제시 xx천원 할인 할인
이런 결제 프로모션은 전자책 캐시 충전(구입)시에도 적용됨.
예를 들어 월초에 "xx카드 3만원 이상 결제시 3천원 할인" 결제 혜택을 이용해서 전자책 캐시 3만원 충전하면, 실질적으로 10% 할인해서 10% 추가적립 받는거라 20% 넘는 효율이 나온다는 것.
[단점]
1. 세트할인 약화
22년 12월에 출협과 망생이들에게 도정제 관련 신고폭격을 먹고 공지도 없이 세트 할인을 아예 없애버린 전적이 있음.
3달이 좀 넘은 23년 4월에는 세트전이 약하게 살아났으나 품목은 전에 비해 줄어들었음.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임.
2. 선발매, 독점 거의 없음
가끔 독점작이 있긴 한데 그것만을 노리고 예스24를 쓸 정도의 작품은 없음.
대부분은 리디 등에 먼저 나온거 보고 손가락 빨아야 됨.
3. 문화상품권 충전 원천 불가능
알라딘처럼 경유도 아니고 계좌이체, 신용카드를 이용한 캐시 충전만 가능하다보니 문화상품권 충전이 아예 불가능해서 이중할인은 노릴 수 없음.
(그냥 종이책 살 땐 쓸 수 있고 전자책 충전만 안 된다는 것.)
4. 중복 구매
이미 샀던 걸 포함한 세트를 구매시, 중복 구매 건은 그냥 돈 두번 쓴 걸로 처리하고 아무런 것도 주지 않음.
5. 선착순
고정 적립금 중 대부분이 오전 9시 선착순인데, 오전 9시 반 정도만 돼도 마감됨.
늦잠 자지 마세요.
그리고 원래 주말 1000원 적립금 종이책 전자책 따로따로 총합 2천원을 줬는데
23년 4월부터 품목 하나 선택 후 랜덤금액으로 바뀜.
[그 외]
1. NEB
이북 전용은 아니지만 예스24 전용 포인트 앱이 존재
오후 2~4시, 밤 11시~새벽에 15포인트씩 뿌리니 이거 받아서 적립금으로도 전환 가능
2. 포인트 사용 제한
예스24는 이북만 그런 건 아니고 포인트를 5천원부터 쓸 수 있기 때문에 짤짤이 모아둔 것은 결제시에 따로 끌어와 쓰진 못함
전자책에서는 전자책 캐시와 마일리지를 주로 쓰기 때문에 그렇게 필요하진 않음
3. 선물 기능
회원간 이북 선물 시 적립금 사용 가능.
(많이 하진 않지만 디시등에서 이북 선물이나 뿌리기는 대부분 리디 통해서 이루어진다.)
4. 금단의 팁
역시 대충 알라딘 쪽이랑 비슷함. BL쪽에 영혼 팔면 뭐 더 준다.
밤 10~12시에 달빛스탬프 BL/로맨스 쪽에 찍으면 일주일에 1000원씩 받을 수 있음

(4) 교보; 국내 1위 오프라인 서점
[장점]
(1) 적립금
월초 1~5일 1000원
+ 오작교 이벤트 11~15일 500원씩 = 2500원
+ 북드림(삼성교보뷰어로 다운한 경우) 21~25일 500원씩 = 2500원
+ 매주 월, 수 2,4시 1000원 캐시
(2) 그 외
출석체크 보상이 좋다
종이책, 오프라인 서점과 혜택 일부 공유 가능
[단점]
(1) 화질
원본 화질(고화질) 제공을 하지 않음
[그 외]
그래도 주요 이북 플랫폼이라 따로 넣긴 했는데
만화 쪽으로는 쓰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정보 부족
쓰는 사람들은 이것저것 제보 바람
(4) 기타

네이버 시리즈
- 웹툰, 웹소설 주력 플랫폼. 만화 보기 좋은 이북 플랫폼은 아님
- 양면 페이지 기준, 다른 곳에는 없는 가운데 공백을 추가로 넓혀줘서 무려 페이지 사이를 잔뜩 벌려 놓는다
- 갤럭시 태블릿은 양면 모아보기 불가능
- 단행본 기준 등록 권수도 적고, 상당수는 단행본 대신 화별로 쪼개놓은 웹툰 형식으로만 제공함
- 이런저런 제휴 이벤트로 뿌리는 무료 쿠키가 많기 때문에 받아서 화별로 쪼개진 것들 1화씩 볼 때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
카카오페이지
- 웹툰, 웹소설 주력 플랫폼. 만화 보기 좋은 이북 플랫폼은 아님
- 딜레이 심하게 뚝뚝 끊기는 뷰어
- 양면 모아보기 기능이 없다
- 단행본 기준 등록 권수도 적고, 상당수는 단행본 대신 화별로 쪼개놓은 웹툰 형식으로만 제공함
- 미국 히어로 코믹스, 그래픽 노블 서비스 제공중
- 캐시 뿌리는 거 받거나 기다리면 무료 시스템으로 1화씩 볼 때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
미스터 블루
- 웹툰 주력. 전용 독점작 웹툰 있음.
- 자유롭게 캡쳐 가능
- 스캔, 화질 조금 떨어짐
레진 코믹스
- 웹툰 주력. 전용 웹툰 있음.
구글 플레이 북스
- 구글 앱스토어 포인트와 공유가능 (사실상 없다고 봐야)
- 사실 여기도 알라딘처럼 이북 캡쳐는 자유롭긴 함
- 할인 혜택 사실상 전무
- 한국 도서는 페이지 넘어가는 액션과 효과가 좌→우 고정이라 일본만화 읽을 때 매우 거슬림
- 양면 모아보기 기능이 없다
- 화질 안 좋음
- 몇몇 경우에 한정해서 drm해제가 가능한데, 안되는 경우도 있음(구글에 검색해보셈)
+) 국립중앙도서관
- 국립중앙도서관 협약 기관이면 https://www.nl.go.kr/에서 몇몇 만화들을 볼 수 있음
https://gall.dcinside.com/m/comics/154139 참고
3. 주요 질문


Q. 정리해주셈
일반적인 할인 코스(리디를 예시로)
: 문상 충전(8% 할인) * 월초 충전(10% 추가 적립) * 세트 할인(30% 할인) * 위클리/십오야 할인(10% 할인) → 대략 48% 정도 할인
여기서 서점 별로 할인 좀 바꾸고 이벤트나 포인트백으로 받은 적립금/포인트 추가로 쓰는 것
문상 충전 대신 카드 결제 혜택 쓸 수도 있는 거고.
알라딘, 예스같이 짤짤이 1000원 날아오는 경우는 3500원짜리 단권에 10% 할인 먹이고 적립금 먹이면 세트 기준 최대 할인율 비슷하게 나옴.
Q. 핸드폰으로 보면 보임?
평소에 디시나 박사장네 올라오는 만화들 잘만 봤을 거임
그러면 상관없음
그거보다 화질 훨씬 좋음
(박사장네야 말할 것도 없고, 디시도 이미지를 저화질로 압축해서 업로드한다)
Q. 태블릿 필수임?
휴대성, 편의성 중시하면 폰으로만 봐도 상관없음
평소, 혹은 이동 중에 볼 땐 폰으로 보는 게 훨씬 편함
하지만 태블릿이 있어야 이북을 쓰는 진짜 장점을 느낄 수 있긴함
종이책보다 훨씬 큰 판형으로 완전평면 박력 느끼는 게 생각보다 더 짜릿함
이북 만화 감상만을 위해서 태블릿을 사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요즘 학업이다 업무다 해서 쓸 일 있으니 겸사겸사 이용해봄을 강력히 추천
Q. 태블릿은 어떤 게 좋음?
아이패드 에어 추천이 많았음
난 아이패드랑 갤탭 둘 다 써봤는데 이북 감상용으로는 엄청난 차이 못 느꼈음
만화용이면 '무조건' 액정 큰 게 좋긴 한데 완전 이북용으로만 살 거 아니면 공부나 업무나 맞는 다른 기능들 알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사셈 이건 여기서 답해줄 수 있는 내용은 아닐듯
Q. 이북리더기는 어떰?
만화용으로는 굉장히 비추천
전자잉크라는 것이 텍스트를 편하게 읽기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뭉개지는 편
리더기 자체도 베젤 두껍고 패드에 비해 여러 기능도 부족함
Q. 그 외 필요한 건?
외장용 sd 메모리카드 필수!
한 번 보고 그때그때 다운받은거 지우는 거 아니면 생각보다 용량을 많이 잡아먹음 (고화질이면 권당 몇백MB라)
요즘 싸고 튼튼하고 용량 큰 거 많으니 하나 사두면 이북 아니더라도 굉장히 유용함
어쨌든 이북 볼 거면 꼭 사서 갖추길 추천
그냥 내장메모리에 저장해두면 얼마 안돼서 님 폰 꽉 참
Q. 대여하기는 어떰?
취향 따라서. (이 글은 구매 기준으로 작성되었음)
재주행 거의 안 하고 그때그때 사서 읽고 치우는 타입이라면 대여하는 것도 방법임.
주말, 포인트백 등등 대여 전용 할인 쿠폰이나 혜택, 이벤트도 많은 편.
옛날엔 대여기간 99년 이렇게 잡아서 사실상 대여가로 책 파는 식의 미친 할인도 가능했는데
역시 도정제 때문에 없어짐. 고마워 도정제야
Q. 이북 앱은 하나를 잡고 쓰는 게 좋은가? 여러개 쓰면 어떰?
어느 쪽이든 상관없음.
이게 실물 책장에 딱 꽂히는 게 아니고 플랫폼별로 나뉘니까 자기는 책 분산된 느낌이 너무 싫다 싶으면 하나 잡고 쓰고,
그냥 여기저기서 적립금 다 타는 게 좋다는 사람은 여러 개 쓰고.
예를 들어 선발매작이나 할인세트 같은 건 리디에서 사고, 낱권 짤짤이는 적립금 자주 주는 알라딘이나 예스에서 산다든지.
본인 자유임.
그리고, 넘어가거나 다른 곳도 병행해서 시작하기 가장 빠른 타이밍은 언제나 지금 당장임.
Q. 전자책 뭐 뜰지는 어떻게 봄?
월말 마지막 평일에 다음 달의 출간 예정작이 각 플랫폼 캘린더에 뜸.
(대충 애들이 갤에 다 퍼옴. "신간" 탭에서 매일매일 뜨는 신간도 볼 수 있다!)
그거 보고 다음달에 대충 뭐뭐 사고 어느정도 나갈지 예산 잡으면 됨.
그보다 더 나중의 출간작을 보고 싶으면
국립중앙도서관 ISBN 시스템(https://www.nl.go.kr/seoji/)에 검색해서 전자출판물 쪽 조회해보면 됨.

길게는 1년 뒤 출간일정까지도 볼 수 있음.
이게 내가 알기로 더이상 출판사 의무가 아니라 모든 게 올라오지도 않고, 여기 있는 일정이 전부 지켜지는 것도 아니긴 한데
그래도 대략적인 출간일정을 알 수 있으니 xx나오나요? 질문하는 것보다 여기 이용하는 게 더 빠름.
전자책만 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종이책도 검색 가능하니 애용하셈.
매번 이거 답해주는데 많이들 모르더라.
Q. PC로 전자책 볼 수 있음?
PC뷰어가 각각 있긴 한데, 비추천.
사실상 각 서점에서 미완성 수준인 PC뷰어를 제공 중인데, 이를 개선할 생각은 지난 몇 년 동안 없었고 당분간도 없어 보인다.
오죽하면 PC로 보는 사람들이 PC뷰어가 아니라, 폰을 컴에 연결해서 모바일 뷰어로 볼 정도.
물론 PC뷰어로 이북을 보는 사람들의 비율은 없다시피 할 정도로 극히 낮으니 안 쓴다면 상관없지만, 어쨌든 한 번 시도했다간 열불나서 죽을 수도 있음.
(원래 리디 쪽 PC뷰어가 유독 심하다고 생각해서 리디 단점에 써뒀는데, 다른 서점 앱 이용자들이 죄다 xx가 더 구린데?라고 하길래 그냥 전부 다 쓰레기인 걸로 썼음)
Q. 종이책, 전자책 관계
전자책은 종이책과 출판사가 별도로 계약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전자책이 나오지는 않음
(반대 역시 마찬가지. 전자책만 먼저 나온 작품의 경우, 정말정말 잘 팔리고 인기 끌면 종이책이 나중에 나온다)
출판사별로 블로그나 카페, 사이트 등이 있으니 거기서 전자책 발간 건의 혹은 메세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자세한 답변을 듣긴 어렵지만 발매 계획 등의 언질은 종종 들을 수 있음.
Q. 기껏 산 전자책 상태가 씹창인데 어떡함
본인이 구입한 서점의 고객센터 통해서 문의하자.
직접 출판사에게 메일이나 메세지를 보내도 되지만 본인이 구입한 이북 플랫폼 쪽에 정리해서 문의하면 거기서 출판사 측에 전달해주는데,
출판사 쪽에서 일할 마음이 어쩌다 들면 수정한 다음에 새 파일을 각 플랫폼에 보내고 이걸로 교체된다.
검열은 좀 다른 문제고, 명백한 오타나 편집미스, 오역 등은 그래도 그때그때 수정해주는 편.
종이책에 비교해 이런 수정이 바로 이루어지는 점이 전자책의 큰 장점 중 하나.
블랙컨슈머 빙의해서 계속 문의해서 퀄리티 향상에 일조하자.
Q. 원서 이북 가이드는 없음?
준비중.
아마존Kindle, 북워커, 이북재팬, dmm북스, 구글북스 등 몇 가지 루트가 있는데
나중에 정리되면 원서이북편도 쓰도록 함
그때 많은 의견 부탁드림
Q. 세줄 요약 없음?
도정제
개새끼
뒤져
────────
보기 예쁘게 표나 이미지로 정리하려 했는데
너무 귀찮더라
나중에 할 마음이 들면 함
아니면 누가 해줘
세줄 요약 없이 존나 긴 장문이라 99%는 안 읽을 것 같은데
전자책 질문 들어오면 걍 여기 링크 달아주셈
내용/편집 면에서 수정하거나 추가할 사항 있다면 댓글로~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