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극장판을 보고 다른 극장판도 보고 싶다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함.

참고로 본인은 10년 이상 하이바라 팬이라 사심 좀 들어간 거 유의.

급한 사람은 그냥 글 제일 아래에 있는 요약본 확인.

1기. 시한장치의 마천루.

작화가 지금이랑 많이 다르다.

근본 중의 근본 작품으로 인기캐인 키드, 하이바라는 등장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신란 로맨스 장면이 있다.

극장판 황금기인 1-7기 작품 중 하나이므로 한번쯤 보면 좋다.

2기. 열네번째 표적.

모리 코고로(유명한)과 키사키 에리(노애리)의 과거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극장판.

코고로가 멋있게 나오는 몇 안되는 극장판이다.

역시 마지막에 신란 장면이 있는데, 고쇼가 원화를 그려서 그런지 이 부분 작화가 장난 아니다.

트럼프 카드에 맞춰 일어나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우니 한번쯤 보도록 하자.

3기. 세기말의 마술사.

괴도 키드, 핫토리 헤이지(하인성), 하이바라 아이(홍장미)의 극장판 데뷔작.

이때부터 작화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한다.

키드의 분위기, 메인 스토리가 어우러져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토리 좋기로 유명한 작품이니 꼭 보자.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

신란 이야기하면서 이 작품 빼놓을 수 없음.

어려지기 전 놀이공원 데이트하는 신란의 장면, 그리고 남도일 고백씬이 들어있다.

사건 자체도 흥미진진하고 경찰 관계자가 사건에 연루된지라 혼자 열심히 구르는 코난을 볼 수 있다.

1-4기 극장판은 본편에도 반영되는 극장판이니 보면 좋다.

5기.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하이바라, 그리고 검은 조직 이야기가 메인인 극장판.

옛날 하이바라를 좋아했던 팬이라면 몇십번은 돌려보게 될 작품이다.

하이바라 뿐만 아니라 란, 검은 조직, 심지어 소년탐정단까지 멋있게 나온다.

말이 필요없는 레전드이니 꼭 보도록 하자.

6기. 베이커가의 망령.

이 갤에서 극장판 추천해달라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극장판이다.

솔직히 셜록홈즈 + 잭더리퍼 + 목숨을 건 가상현실 게임 조합이 재미없을 수 없다.

단순히 액션에 치중한 요즘 극장판과 달리 추리와 사회 비판까지 골고루 담고 있다.

꼭 봐라. 두 번 봐라.

7기. 미궁의 십자로.

헤카 커플(하인성, 서가영)이 주연인 극장판.

추리물의 정점을 찍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추리 분량이 많다.

다만 교토의 지명을 이용한 암호 풀이라서 사람에 따라 재미없을 수 있다.

중간에 보기 드문 장면이 하나 있으니 한번 보자.

8기. 은빛 날개의 마술사.

키드의 두번째 출연작.

근데 사실 키드가 누구인지 그냥 보면 바로 알 수 있어서 그닥 흥미롭진 않다.

하지만 란의 고백 장면도 있고해서 볼만은 하다.

키드, 그리고 신란의 팬이라면 한번은 볼만한 작품.

9기. 수평선상의 음모.

유명한이 멋있게 나오는 몇 안되는 극장판.

사실 이 편은 사건 추리하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 별로였다.

특히 마지막에 배에서 탈출하는 장면은 최악이었음.

그래도 모리 코고로는 멋있으니 팬이라면 꼭 보자.

10기. 탐정들의 진혼가.

10기에 걸맞게 검은조직을 제외한 거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한다.

의뢰인이 곧 빌런이라는 소재, 목숨을 건 추리 부분이 흥미롭다.

키드, 헤이지, 코고로까지 멋있는 장면을 하나씩 챙겨줬으며, 하이바라가 어린애 흉내 내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꽤나 재미있는 극장판이므로 한번쯤 보자.

11기. 감벽의 관.

그냥 더럽게 재미없다.

그나마 칭찬할 구석은 작화가 좋다는 점과, 코난과 하이바라의 '파트너' 언급이 여기서 나왔다는 정도.

아무튼 더럽게 재미없다.

12기. 전율의 악보.

전작이 재미없어서인지 아무 기대없이 보면 재미있다.

클래식을 소재로 해서 중간에 조금 루즈한 감이 있지만 이정도면 적당하다.

대부분 코난 원맨쇼지만 신란 장면이 소수, 하이바라와의 케미도 약간 포함되어있다.

나중에 볼 게 없으면 그때 봐도 충분한 극장판.

13기. 칠흑의 추적자.

극장판 치트키인 검은조직이 재차 등장한다.

경찰 내부에 적이 있다는 설정, 그리고 꽤 괜찮은 추리까지 있는 좋은 극장판이다.

권총은 생각보다 느려서 잘하면 피할 수 있다는 개드립이 나오는 극장판도 이거다.

생각보다 재밌으니까 한번쯤 보자.

14기. 천공의 난파선.

키드가 등장하는 극장판. 이 뒤로 나오는 키드 극장판은 전부 병신이다.

테러단에 점거당한 비행선과 생화학 무기, 진범의 정체까지 의외로 흥미진진하다.

키드가 란 ntr하는 짤 대부분이 여기서 시작됐다.

가끔보면 재밌음.

15기. 침묵의 15분.

시즈노 ㅈ분 감독의 첫 작품.

재미가 없다는 게 첫번째 단점, 액션이 과한 게 두 번째 단점.

그나마 코하 장면이 많기에 코하 팬이라면 몇번씩 돌려보기도 한다.

근데 그거 아니면 굳이 보지 마

16기. 11번째 스트라이커.

이거 난 재미없었는데 은근 호불호 갈리더라.

축구가 메인 소재인데 폭탄테러 막으러 다니는 이야기.

마지막 장면 액션이 과하긴 한데 은근 코뽕이 차기도 한다.

하이바라 분량 꽤 있는 거 빼면 그닥 별로였음.

17기. 절해의 탐정.

재미없다.

욱일기 논란 떼고 보더라도 재미없다.

18기. 이차원의 저격수.

FBI와 세라 첫 등장, 그리고 오키야 스바루(최수현)의 정체가 밝혀지는 극장판.

은근히 추리도 많고 액션도 적당해서 볼만한 극장판이다.

근데 마지막 축구공 액션신이 모든 걸 말아먹었다.

이번 비탄 정도 재미는 된다.

19기. 화염의 해바라기.

괴도 키드가 출연하는 작품.

더럽게 재미없다. 진짜 별로 할말도 없다.

그나마 중간에 코하 장면이 있는데 이거 그냥 유튜브 클립으로 보고 영화는 보지마.

20기. 순흑의 악몽.

검은 조직이 간만에 등장한 극장판.

추리는 아예 없고 그냥 액션에 집중했는데, 차라리 이게 나았다.

초반 자동차 추격씬, 중간에 코하씬 잠깐, 그리고 큐라소 눈나가 인상적이다.

15~19기 보다가 이거보면 꿀잼임.

21기. 진홍의 연가.

헤카 커플이 주연이 되는 극장판.

오오카 모미지와의 삼각 구도와 헤카 장면이 인상적이다.

추리도 나름 신경쓴게 보이고, 액션도 '그' 축구공과 '그' 보드만 빼면 봐줄만 했다.

무엇보다 원화 포스터가 제일 예쁘다. 저거 없는게 한임.

다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하이바라 분량 없어서 아쉬웠음.

22기. 제로의 집행인.

솔직히 이거 기억 별로 안난다. 재미가 없었나.

코고로 누명 씌운거랑 내 애인은 일본이야! 이거밖에 안남음.

아무로 토오루(안기준) 좋아하면 봐라.

23기. 감청의 권.

키드 극장판 = 병신 같음 공식을 굳힌 극장판.

란의 안면 인식 장애와 키드의 중2병, 마코토의 무쌍이 극대화되었다.

진짜 감벽의 관을 뛰어넘는 극장판이 나올줄은 몰랐다.

유일한 장점은 소년 탐정단 분량 없는 거, 소노코 레전드 작화 뿐이다.

24기. 비색의 탄환.

이건 아직 안본 사람 있어서 자세히는 안씀.

개인 기준으로 천공, 이차원 정도는 된다.

생각보다 뇌절일가 분량 적고 하이바라 활약이 많다.

롯데시네마 특전 좋더라. 원화 포스터 화일 개예쁨.

**급한 사람을 위한 정리**

-입문 : 6기

-이건 봐야 함 : 1 2 3 4 5 6 7 10 13 20 21

-이 정도면 괜찮음 : 12 14 18 24

-봐줄만은 함 : 8 9 15 16

-우주명작 : 11 17 19 22 23

-하이바라 : 3 5 10 15 (19) 20 24

-키드 : 3 8 10 14 (19) (23)

-검은 조직 : 5 13 20

-신란 : 1 2 4 7 8

-헤카 : 7 10 14 (17) 21

-아카이 : 18 20 24

-아무로 : 2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