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 다니다 30즈음에 입직한 법원 9급 출신이고 서기관 4년차. 정년 5년 남음

2. 진급이 정말 느린가??
부분 팩트다. 9에서 7까지 10년 걸린다고 보면 된다. 아버지때는 7년 걸렸다는데 지금 적체가 좀 심하단다. 그래도 희망적인건 퇴직인원 쫙 갈려서 적체 풀릴 가능성 높다고 함. 예전처럼 9에서 7 가는데 6년에서 7년정도로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함. 9에서 7느릴때도 7에서 5는 9년에서 10년정도로 매우 빨랐음. 이보다도 줄어들면 진급 속도 엄청 빠를듯,,,

3. 법원 7급은 왜 없는가?
법원직은 9급부터가 난이도가 독립적이고 꽤 심도있다. 7급부터 계장인데 9급부터 올라와야지 실무를 따라갈수 있다고 몇년 뽑다 안 뽑음. 앞으로도 안 뽑음.

4. 법원은 들어가서 계속 공부해야 하나?
맞다. 워낙 다루는 일이 방대하고 부처도  순환시키며 배치해서  항상 공부해야 한다. 7급 진급할깨도 시험보는데 요즘엔 pf 자격검정으로 바뀜. 제일 핵심은 사무관 승진시험인데 거의 법행수준으로 내고 응시자들 풀도 만만치 않아서 굉장히 열심히 해야함. 3번 떨어지면 다시는 사무관 못 달고. 사무관 달면 서기관까지는 보장된다, 부이사관은 관운.

5. 근무환경은 어떤가??
사법부 자체가 굉장히 수평적이고 독립적임. 위에 이야기했듯 9급부터가 독립적인 업무를 맡기 때문에 자기 할 일 다 하면 눈치 안 보고 퇴근한다. 판사 따까리라는 말이 있는데 대부분의 직원은 판사 만날일도 없음. 재판 들어가서 재판 업무 보좌하는 보직이 있는데 판사들이 다 배운 사람들이라 존대하고 존중해준다. 4급 서기관부터 사법보좌관이라는 보직을 맡을수 있는데 검찰의 검사직무대리처럼 소액사건 약식사건을 독립적으로 처리할수 있다.
업무강도는 부처마다 다르다. 민사나 등기는 개꿀이고 파산회생은,,,,뒤졌다고 생각해라. 아버지 파산회생 부처 있을때 제 시간에 퇴근하는걸 본적이 없다


궁금한건 댓 달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