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놀이를 즐기는 크붕 1.

크게 원본을 해치지 않는 텍스쳐나 색상만 변경되는 모드를 쓰고 있는데, EPE가 그렇게 좋다길래 써봄.

확실히 세세하게 좀 더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텍스쳐가 원본에 가까워서 원본 같은 맛도 있는데...원본 유전자는 EPE로 들어가면 원본 유전자가 망한다는데 문제가 있었음... 그 반대도 마찬가지... 덤으로 나는 크킹3갤에 웰시토끼님이 만드신 유전자 컨버터를 자주 애용하는데 이걸 사용해서 EPE용으로 만들기도 까다롭다.

EPE 쓰는 크붕이들 많길래 유전자 가끔 배포할 때 EPE용도 하나 만들까 했지만 손이 너무 감.

텍스쳐나 뭐나 다 좋지만, 여캐 립스틱이 너무 진하게 표현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음.

내가 최대한 유전자 베이직에 가깝게 만드는 이유가 있는데, 오래 이것 저것 써 보니까

치트 엔진과 관련한 64용 유전자들은 베이직 기반일 때는 갖다 붙일 때 문제가 생기는 일이 거의 없지만,

베이직을 벗어난 옵션이 달려 있는 유전자의 경우 64비트 전환해서 치트 엔진으로 갖다 붙일 때 안 되는 경우가 많더라.

이걸 못 쓰지는 않고 쓸 수 있는 방법은 있는데, 극히 게으른 나로서는 매번 손 쓰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예전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근데 EPE 쓰는 애들과 베이직에 가까운(텍스쳐나 색상만 손보는 정도의 모드)를 쓰는 유전자는 구분해서 써야겠더라. 수치가 많이 달라져서 안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