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괘씸함
ㅇㅇ 그냥 괘씸함
반농 반진이다.



2. 덴큐는 철저히 기존 독자들을 위한 웹툰인데, 유료화는 그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행동이 아니었나 싶음.
기존 독자들도 원작 스토리 진행 까먹은 경우가 많은데,
정주행하지 않고 바로 덴큐로 들어가면 예전 기억 찾기가 여간 쉽지 않음.

차라리 "1달 뒤에 덴마는 유료로 전환됩니다"하는 공지라도 해주지.
쿠키 구워서 보면 되지 않냐고 하기에는, 1번에 썼던 것처럼 괘씸해서 싫다ㅋㅋㅋ


3. 신규 유입독자가 거의 없다시피 할 듯.
덴마 원작 때도 어마어마한 화수 + 그림체에 대한 거부감들 때문에
신규독자들에게 어필 좀 하자고(사람들 안 꼬이는 썸넬 좀 이제 바꾸자던가) 잔소리 들었었던 마당에,
갑자기 유지를 잇는다면서 덴큐가 떡하니 나옴.

근데 덴마 무료로 풀린 부분까지만 봐봐야
덴큐 스토리 이해하기에는 거의 소용이 없다는 거 알잖아?
결국 쿠키 구워야 하지만 몇백, 천 몇 화나 되는 나머지 회차들을 신규독자들이 흔쾌히 보려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