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12 제스몬
구리몬
디지몬 두 마리 이상이라는 조건은 쉽지 않지만 어택 시 효과로 디지몬을 쉽게 등장시킬 수 있는 제스몬은 간단하게 충족시킬 수 있다. 관통을 쉽게 얻지 못해 베이비드몬을 포기해야 하는 새로운 제스몬이 고려할만 하다.
캔들몬
평범한 바닐라 성장기.
황금톱니몬
적색 사이케몬. 시스터몬 횡전개를 장기로 하는 제스몬 특성상 데크스몬에게 취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해준다. bt6, bt7 헉몬을 넣고 남는 자리에 고민해볼만 하다. 과거 제스몬 덱에 쓰였던 프로그램 긴급정지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결코 가치가 낮지 않다.
헉몬
bt6 아구몬, 파피몬과 비슷한 효과지만 헉몬은 육성 에어리어 밖으로 나가는 것도, 3코로 등장하는 것도 좋지 않다. dp를 보충해주는 진화원 효과는 유용하지만 애매하게 서로의 턴 적용이라 수치가 칼질 당했다. 프로모 헉몬, 황금톱니몬과 남는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메라몬
평범한 바닐라 성숙기. 베지몬이 비웃는다.
바오헉몬
헉몬과 마찬가지로 애매하다. 서치가 된다는 장점은 무시할 수 없지만 bt6 바오헉몬과 비교하면 압박력이 떨어지고, st1 그레이몬 역시 뺄 수 없으므로 세 번째 성숙기로나 고려될 것이다.
데드메라몬
평범한 바닐라 완전체.
세이버헉몬
제스몬에게 진격이 생겼기 때문에 bt8 메탈그레이몬 - ex1 워그레이몬과 마찬가지로 액티브 상태인 디지몬에게 진격으로 어택할 수 있어 상대의 디지몬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잡아낼 디지몬이 없고 먼저 배틀 에어리어로 나가기 부담스럽다면 얌전히 육성 에어리어에서 키운 후 어택 한 번에 시스터몬을 둘씩 뽑아내는 필드 전개력만으로도 위협적이다. 디브리 상대로는 제스몬으로 진화시키기 전부터 템포를 끊을 수 있어서 좋고, 3체 이상의 횡전개를 처리하기 어려워하는 가루몬 상대로는 시스터몬을 한 번에 둘 꺼낼 수 있다는 점이 빛난다. 진화 시 효과와 진화원 효과가 모두 진격과 시너지가 크게 나기 때문에 진격이 없는 bt6 제스몬은 사용법이 제한되어 의외로 조합이 애매하고, 오히려 진격을 쉽게 달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듀크몬에 써볼 수 있을지도? st12 제스몬은 bt6과 달리 트래시의 시스터몬을 등장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트래시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꼭 "세이버헉몬의 효과로"라고 얘기해야 실수하지 않을 수 있다.
볼케몬
높은 dp의 블로커로 상대의 공세를 늦추면서 다음 턴에는 궁극체를 올려 상대의 시큐리티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적색에서는 진화 코스트의 부담이 크지만 시큐리티 어택을 얻기 힘들었던 흑색에서는 고려해볼만 하다. 일단 파워드라몬 덱에서는 한 자리 굳게 지킬 것으로 보인다.
제스몬
어택 시 시스터몬 등장, 등장을 트리거로 하여 dp증가라는 기존 제스몬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관통 대신 진격과 시큐리티 어택 증가를 얻어 상당히 다른 느낌의 디지몬으로 탈바꿈했다. 기존의 제스몬은 st1 그레이몬과 철검성패가 있을 때 필드 클린과 시큐 압박이 동시에 가능한 대신 파츠 의존도가 높았지만 새로운 제스몬은 일단 세이버헉몬만 있으면 액티브 대상 어택이 가능하고, 시큐리티 어택 증가도 자체적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파츠 의존도가 낮아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 어택 > 느와르 2장 등장 > 키메라몬 조그레스로 이어지는 원슛도 패가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간쿠몬
초반이 여의치 않아 제스몬을 올리지 못했을 때 대신 올라와서 내 필드는 불리고 상대 필드는 억제할 수 있다. 제스몬 입장에서는 서브 궁극체로 bt6 제스몬보다는 간쿠몬이 더 매력적일만큼 알짜배기 효과들을 갖췄지만 요즘은 서브 궁극체의 개념 자체가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애매하다. 난 이렇게 유능한 서브 궁극체 좋아하는데 참 아쉽다.
시스터몬 블랑
트래시의 시스터몬을 퍼올 수 있는 제스몬 특성상 패 파기의 부담은 적다. 키메라몬으로 퍼오기 위해 st1 그레이몬을 한 장 묻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디코이는 알파몬과 워그엑, 베르스타, 디브리 대처로 좋다. 블로커의 가치가 떨어졌음을 감안하면 bt6 블랑보다 드로우와 보호 능력이 모두 좋다고 할 수 있다.
시스터몬 느와르
메모리 증가가 없어 4코로 내리긴 아쉽고 효과로 등장시켜야 하는데, 기믹이 완성된 후의 서치는 가치가 낮기 때문에 앞뒤가 안 맞는다. 재기동 부여도 디코이와 비교하면 미묘하다.
아우스 제네릭스
액티브 대상 어택과 잘 어울리는 dp증가와 관통 부여 옵션. 메인 효과와 시큐리티 효과에 메모리 증가가 아주 얄밉다. 다만 경쟁 상대인 여행길, 철검성패가 대단히 막강하기 때문에 채용이 고민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제의 여행길
메모부의 전용 키워드였던 딜레이를 가진 최초의 비메모부 옵션. 2코 서치 후 파기라는 점에서 아날로그 소년과 비슷하지만 데크스몬의 등장 코스트를 감소시키지 않고, 여행길로 여행길을 서치할 수도 있어 여러장을 늘어놓기 좋다. 메모리 메타 성장기가 많고 진코감 메타 성장기가 사라진 요즘 메타에서 딜레이가 막힐 일도 없다. 2코로 서치하고 1코를 돌려받으니 효율은 말할 것도 없이 좋다.
지진!천둥!화재!아버지!
고코 제압기를 쓸 거라면 1코 더 주고 가이아포스를 쓰는 것이 낫다. 7코 옵션이니 베르스타가 쓸 수 있기는 한데, 블랑에 패 파기가 생기긴 했지만 기행의 영역이다.
st13 라그나로드몬
사쿳토몬
디지타마로 메모리가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치가 높지만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 즈왈트나 프라이드 메모부 등 억지를 제외하면 효과로 레전드 암즈 디지몬을 등장시키는 수단은 즈바몬/루도몬의 덱탑 1장 오픈, 듀란다몬/브리웨루드라몬의 덱탑 3장 오픈, 모순공투 뿐이다. 즈바몬과 루도몬을 제외하면 초반에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덱탑 1장 고스톱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즈바몬
3코로 등장 코스트 7코 이하의 레전드 암즈를 등장시킬 수 있다. 7코 완전체를 등장시킨다면 사쿳토몬의 메모리 증가까지 받아 2코로 7코 플레이를 할 수 있어 고점이 높지만, 아무것도 등장시키지 못한다면 3코 1드로우로 끝이기 때문에 저점이 굉장히 낮다. 이 효과의 발동 여부가 게임 초반의 향방을 너무나도 크게 바꾸기 때문에 플랜이 대단히 불안정하고, 고점이 높은 것도 사실이라 다른 효과들이 전반적으로 효율이 낮게 조정되어있어 실패 시 복구가 어렵다. 사실상 덱의 정체성이자 주범인 꼴. 진화원 효과는 요즘 많은 디브리와 많아질 예정인 시스터몬 블랑을 쉽게 잡아낼 수 있어 유용하다.
즈바이거몬
라그나로드몬 덱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성숙기에 있다. 사실 완전체 이상의 디지몬들은 다소 심심하더라도 나름 괜찮은 편이고, 성장기는 저점이 낮지만 고점이 높아 성숙기가 저점을 조금이라도 더 케어해주는 안정적인 효과를 가졌다면 이렇게까지 조롱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보면 볼수록 이재익이 떠오르는데, "0코로 등장시킬 수 있으니까 좀 구려도 되잖아?"라는 나태한 밸런싱의 피해자들이다. 덱탑 고스톱 효과가 여기에도 있었다면, 아니면 "이 턴에 효과로 진화원이 증가했을 때 등장 코스트 2 감소" 정도만 있었더라면 조금은 다르지 않았을까.
듀라몬
요즘 쓰이는 완전체들과 비교해보면 심심하다. 진화 시 4k 이하 소멸이라도 붙어있었다면 어땠을까.
듀란다몬
어택 시 발동되는 덱탑 등장, 그에 연계되는 dp 증가와 시큐리티 어택 증가는 제스몬을 연상시킨다. 3장이나 오픈한다면 등장 확률도 상당히 높아지고, 라그나로드몬이 암만 강력해봐야 시큐리티 5장을 한 번에 조질 수는 없으니 양념을 쳐주는 역할을 맡는 듀란다몬도 무시할 수 없다. 문제는 조그레스를 위해 완전체를 등장시키면 진화원에 추가하지 못해 dp 증가와 시큐리티 어택 증가가 발동되지 않고, 진화원에 끼워버리면 조그레스가 늦어진다. 어택 시 패의 레전드 암즈를 진화원에 추가하는 효과가 있거나, 등장 후 나머지 카드를 옵티마이저처럼 덱 위에 뒀다면 어땠을까. 패에 조그레스 파츠를 모두 갖추고 어택 시 효과로 완전체를 꺼내는 것까지 성공했는데 dp 증가가 안 터지는 바람에 듀란다몬이 폭사한다면 마음이 무너질 것이다. 뭐? 즈바몬을 등장시켜서 진화원에 꼽고 즈바몬의 효과로 완전체도 뽑아내면 된다고? 넌 천재구나 강원랜드로 가렴.
라그나로드몬
오르디네몬에 이은 궁극체 조그레스 2탄. 66조그 주제에 주도적인 윈플랜 성립이 안 되는 오르디네몬과 달리 성공만 한다면 확실한 영향력을 갖는다. 진화 시 효과로 필드를 조진 후 시큐리티를 2장 정도 파기하고 진격, 게임을 끝내지 못했어도 시큐리티가 줄었을 때 액티브로 내성 블로커를 맡는다. 문제는 파괴력이 진화 시 효과에 몰려있어 그 턴에 게임을 끝내지 못하면 존재감이 흐려지고, 브리웨루드라몬이 진화원에 있더라도 옵션에 대한 내성은 없어서 "어 66조그 수고했고 이건 철권제재야" 당해버린다는 것이다. 밥상이 차려진 후 게임을 끝내는 역할이라 라그나로드몬은 하위라인이 어느 정도 작업은 해주길 바라고, 하위라인은 라그나로드몬의 효과가 강력한 탓에 독립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효과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라그나로드몬님만 나오면 알이즈웰이야 하고 바라보게 된다. "병신들이 시큐 3장만 까놓는 것도 못하네." VS "지만 믿으라더니 막상 나와도 별거 없네 무능한 새끼."로 레전드 암즈를 한 줄에 정리할 수 있다.
코테몬
평범한 바닐라 성장기.
치쿠리몬
흑색 사이케몬. 요즘 많아진 디브리와 많아질 예정인 제스몬에게 유효한 데크스몬을 막아내기 좋다. 사실상 스타터의 주인공 격.
루도몬
즈바몬과 같다. 블로커 부여는 특별히 든든하지도 않지만 없으면 섭섭하긴 하다.
그라디몬
베지몬에게 조롱당하는 평범한 바닐라 성숙기. 코키가 그리면 철갑옷도 말랑말랑하게 느껴진다.
티아루도몬
즈바이거몬보다 더 구리다. 5k 이하 소멸은 3코 옵션인 볼케닉 플레어보다 수치가 높지만 재기동 부여는 2코 옵션인 갓 브레스와 즈바곤 펀치의 일부 효과일 뿐이다. 아무리 재기동과 블로커의 시너지가 높다지만 그건 나름의 독립적인 전투력을 가졌을 때의 얘기다.
나이트몬
평범한 혼색 바닐라 완전체. 적색은 이미 5코 8k 완전체가 있어서 쓸 필요가 없고, 흑색 전직을 할 때에도 유용한 효과를 가진 혼색 완전체가 많다. 흑색은 5코 완전체가 배드퍼펫몬 밖에 없어서 쓰려면 써볼 수는 있다. 아니면 프로모 델타몬과 써볼 수 있을지도?
라이지루도몬
조건 없이 소멸 내성을 갖는 완전체의 가치는 무시할 수 없다. 이 내성은 브리웨루드라몬으로 진화하면 조건이 붙는 대신 바운스 내성으로 강화되지만 라그나로드몬으로 진화하면 옵션에는 무방비해진다. 에? 어째서 내성이 퇴화되는데스?
브리웨루드라몬
내성은 좋지만 내성과 조그레스를 양자택일 해야한다는 듀란다몬과 같은 문제점을 공유한다. 게다가 어택 시 발동인 듀란다몬과 달리 진화 시 한 번만 발동되기 때문에 한 턴을 내성으로 버틴 후에는 존재감이 옅어진다. 내성을 부여하는 진화원 효과도 디지몬에 한정되고, 서로의 턴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다.
다이렉트 스매셔
8코 가이아포스의 수많은 열화판 7코 제압기 중 가장 낫다. 7코 옵션이지만 베르스타가 적색 조건을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고, 매그너키드몬과 쓰기에는 가장 좋긴 하다. 그거 아십니까? 매그너키드몬은 용인형이라서 온갖 용인형/머신형 지원 효과를 다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모순공투
덱탑 오픈이 아니라서 패의 완전체를 무작위성 없이 안정적으로 등장시킬 수 있고, 코스트 없이 덱탑을 4장이나 조작하는 딜레이 효과도 강력하다. 문제는 색조건 무시가 없어 초반 발동이 어려워 초반의 불안정함을 더더욱 즈바몬/루도몬 고스톱에 맡기게 된다는 점이다. 1턴 흑색 테이머, 2턴 모순공투로 이어갈 수만 있다면 나름 안정적일 수 있지만 이건 직접 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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