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니랑 캐논 왔다 갔다 하면서 캐논 렌즈가 그렇게 비쌌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생각을 좀 해봤다.

네이티브로 보면 큰 차이도 없지 않나 싶어 좀 보니까 적게는 몇만원 많게는 이삼십만원씩은 비싸긴 하니까 비싼건 틀린말은 아니긴하네

그런데 이게 ㅈㄴ 비싸다고 인식되는건 왜일까 하고 조금 생각해봤는데

좆논렌즈는 서드파티없어서 선택지도 없고 어댑터도 쓰기 싫으면 무조건 RF가야하니 여기서 비싸단 괴리감이 팍 드는것 같다

그리고 이걸 시선을 조금 돌려서 보면 중고시장을 봐보자.

이찌방ㅅㄲ들은 DSLR때부터 뭔 가격방어가 미쳐날뛰는 애들이라 몇년을 썼는데 중간에 가격오른거 생각하면 거의 본전치기 하는 렌즈들도 있더라

여기서 벽이 또 한번 오는거 같은 기분임.

소니는 솔직히 물량딸릴때만 가격 유지되다가 물량풀리기 시작하면 감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 인기도 많은데 왜그런지 모르겠어.

내가 35gm,50gm 개피보고 다신 새거 안산다 마음먹음. 진짜 예판은 야수의 심장으로 참여해야한다 생각한다

이러다보니 캐논 > 소니 가는건 갈만하거든? 출혈도 거의 없어. 중고샀으면 그냥 그대로 가면되고 새거샀어도 사용료좀 냈다 생각하면 마음편한 기분이야

그런데 소니 > 캐논 오는건 출혈이 ㅈㄴ 큰 기분이 든다. 기분만 그런게 아니고 실제로도 그래. 중고로 팔고 중고로 사는데 왜 내건 가격이 이ㅈㄹ이고 좆논건 왜이리 비싸고 ㅈㄹ인가 하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음

결론은 캐논 렌즈들 ㅈㄴ 비싼 느낌드는게 맞고 실제로도 비싸다 다만 새제품 가격이 출고가로 봤을때 ㅈㄴ 비싼건 아님. 비교대상이 없거나 출시년도가 너무 차이나는애들 빼고는 그냥 그나물에 그밥수준정도.

그런데 다른애들이 출고가대비 빨리 빠지니까 상대적으로 몇달 지나보면 ㅈㄴ 비싸보이게되버림

내생각에는 중고로 시작할거면 소니가 합리적이고 새걸로 시작하고 싶으면 좆논사라. 이래야 둘다 합리적소비이고 안전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