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이 어릴 적부터 수년동안 여러 일을 겪으면서 살아와 레벨업했다? 그럼 휙휙 내용을 거의 사건 하나 해결하고 3년, 사건 하나 해결하고 5년, 이렇게 모든 내용을 생략하며 진행하지않는 한 엄청 장편이 되어버림. 

 
근데 이렇게 진행되었는데 성장물 같은 맛이 있을까? 적어도 내가 보기엔 없음. 중요한 성장 부분은 거세되고, 주변 이들도 어느새 자라있을테니까.

에를 들어 생각해봐. 성장물이라 주인공이 생략된 2년동안 자라나 레벨이 2가 되었는데 지나가던 누군가는 원래 하던 이라 그 사이 레벨2로 성장함. 심지어 동료인 가상의 파룸 릴리루카 아데도 이번에 레벨2가 됨.  그리고 다시 몇번 생략되어 레벨3이 되는 사건을 만남. 이번엔 5년 뒤임. 이걸 흑룡전까지 반복하는 거임.

 
반대로 이게 먼치킨물이다? 무슨 레벨3이 오탈 정도는 가볍게 이기는 개사기 스킬이라도 주지않는 한 던만추 시점에선 먼치킨 특유의 뽕을 찾기가 힘듬.

주인공이 적당히 강한데 베이트가 갑자기 하티!!!, 또 다른 곳에선 엘프링!!!, 또 다른 곳에선 글라리네제 프로멜!!, 또 다른 곳에선 오탈이 스킬없이 맨몸으로 레벨3 정도되는 마수를 9마리 동시에 물리면서 아무렇지않게 버티고 있음. 이런 전장에서 통상적인 수준인 강함이면 먼치킨 못해....
 

심지어 이것도 던만추 세계관 벨의 재능을 바꾼 설정인데. 이런 문제들을 또 해결하려면 다른 것도 바꿔야해서 사실상 흔한 양판소가 됨.
괜히 양판소가 그런 전개가 아니란 느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