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D의 모든 공격은 물리, 마법, 신성이라는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각각의 공격에 관여하는 스탯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육성법이 달라진다.

(본인의 글들은 대개 닌텐도 스위치판을 기준으로 조작법을 설명함. 이 점 양해 바람)

우선 각 캐릭터별로 어느 스킬이 어느 종류에 속하는지를 알아보자.

적어도 자신이 육성할 캐릭터의 스킬은 외워야 한다.

<황녀>

드래곤 샷과 드래곤 캐논은 신성 공격, 나머지는 드래곤 소드도 포함해서 전부 물리 공격이다.

쉽게 말해서 원거리는 신성, 근거리는 물리로 조진다고 생각하자.

장검의 3단 베기와 연계해서 쓰는 지상 드래곤 소드를 4단 베기라고도 부른다.

<전사>

드래곤 스매시와 드래곤 태클은 신성 공격, 나머지는 전부 물리 공격이다.

일반 태클, 그리고 양손검 장착 시에 태클과 연계되는 '올려 베기'도 물리 공격이다.

<닌자>

록온 수리검, 드래곤 풋, 드래곤 메테오는 신성 공격, 나머지는 전부 물리 공격이다.

거대 수리검은 록온 여부를 불문하고 물리 공격이다.

<마녀>

사역마는 신성 공격, 나머지 기술(주문 외워서 쏘는 공격)은 전부 마법 공격이다.

<무녀>

양손검으로 베는 기술은 평소에는 물리 공격이지만, 드래곤 부스트 중에는 신성 공격으로 변화한다.

마법영창에 의한 공격은 전부 마법 공격이다.

드래곤 어드벤트는 신성 공격이다. 토속성 드래곤 어드벤트는 회복 기술이므로 논외.

<도적>

경량검과 수리검에 의한 기본 공격, 즉 베기와 던지기는 물리 공격이다.

다음으로 5속성 렐릭은 마법 공격, 드래곤 렐릭과 드래곤 클로는 신성 공격이다.

토속성 드래곤 렐릭으로 적을 록온할 경우 던지기가 신성 공격으로 변화한다. (베기는 변함없이 물리 공격)

※ 마법 무기

장착 중인 무기의 추가 효과 중 '마법 무기'가 있을 경우, 본래 물리 공격이었던 스킬들이 마법 공격으로 변화한다.

예를 들어 황녀가 마법 무기를 들면 드래곤 샷과 드래곤 캐논 이외의 스킬이 전부 마법 공격이 된다.

닌자의 경우 장착 중인 쿠나이와 수리검의 영향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다.

만약 둘 중에서 수리검만 마법 무기라면, 수리검을 던지는 물리 공격만 마법으로 변하고 다른 스킬에는 영향이 가지 않는다.

반대로 쿠나이가 마법 무기일 경우 그 밖의 물리 공격이 전부 마법 공격으로 변한다.

※ 물리 무기

마녀 전용 무기인 마도서 중 몇 권은 '물리 무기'라는 추가 효과가 있다.

이것을 장비하면 사역마 이외의 스킬, 즉 주문을 외워서 쏘는 기술이 전부 물리 공격이 된다.

마법/신성 공격에 두루 면역을 띠는 몬스터를 마녀로 잡을 때는 이걸 쓸 수밖에 없다.

현존하는 물리 무기는 암시장의 '리투스 군 법전 최종장', Marked for Death 90렙에서 드롭되는 '아카식 레코드',

이렇게 2종류밖에 없다. (아카식 레코드는 무기점이나 도구점에서 +3까지 특수 강화 가능.)

※ 장비의 스테이터스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무기를 2개씩 차고 다닐 수 있다.

그러나 공격력 7짜리 무기와 5짜리 무기를 하나씩 들었다고 해서 평소 공격력이 12가 되지는 않는다.

칼집을 2개 차고 다니되 칼은 한 자루씩만 뽑아 쓴다고 생각할 것.

이 법칙에서 벗어난 직업이 바로 닌자와 무녀다. 얘네는 두 무기를 동시에 뽑아 쓰는 친구들로,

공격 시에 두 무기의 스테이터스 중 일부가 합산된다.

이때 각 무기의 스탯과 추가 효과의 적용 범위는 다음과 같다.

① STR, AGI, INT, VIT, LUC, PIE는 합산된다.

② ATK, M.ATK은 합산되지 않는다.

③ 추가 효과 중 '공격력 증가' 계열은 합산되지 않는다.

④ 두 무기 중 하나라도 추가 효과 '어둠 속에서 시야 확보 가능'이 있으면 적용된다.

(※ 물리 공격력은 [STR + ATK], 마법 공격력은 [INT÷2 + M.ATK]으로 계산한다.)

일단 다음과 같이 세팅한 닌자를 예시로 들어보자.

- 닌자 본인의 STR은 50

- 쿠나이: STR +30, ATK +20, 원생종에게 물리 공격력 +50%

- 수리검: STR +20, ATK +10, 디바종에게 물리 공격력 +50%

먼저 쿠나이로 공격할 때는 공격력을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닌자 본인 STR 50 + 쿠나이 STR 30 + 쿠나이 ATK 20 + 수리검 STR 20

합계 물리 공격력 120, 원생종 공격 시 대미지 1.5배, 디바종 공격 시에는 1배

다음으로 수리검으로 공격할 때는 공격력을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닌자 본인 STR 50 + 수리검 STR 20 + 수리검 ATK 10 + 쿠나이 STR 30

합계 물리 공격력 110, 디바종 공격 시 대미지 1.5배, 원생종 공격 시에는 1배

이때 쿠나이를 STR +30, ATK +30짜리로 바꿀 경우, 쿠나이의 ATK이 10 늘어났으므로

쿠나이의 공격력은 10 증가하고, 수리검의 공격력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법칙을 이용하여, 닌자는 STR이 높은 수리검을 장착함으로써

쿠나이의 공격력을 보강하는 제3의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다.

※ 무기의 장착 권장 레벨

플레이어의 레벨이 장착 중인 무기보다 낮으면, 그 무기의 공격에 페널티가 걸린다.

다만 그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공격에는 지장이 생기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제 겨우 레벨 5인 황녀에게 레벨 80짜리 장검인 '발뭉'을 줘보자. (PIE+100이 붙은 검이다.)

이러면 발뭉의 STR+ATK이 아무리 높아봤자 3단 베기와 드래곤 소드는 제 위력을 내지 못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검을 휘두를 때의 이야기이고, 드래곤 샷과 드래곤 캐논에는 악영향이 없다.

즉 황녀를 원거리 공격수로 운용할 때는 

레벨에 상관없이 발뭉을 PIE+100짜리 액세서리처럼 쓸 수 있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기 가장 좋은 직업은 닌자일 것이다.

쿠나이를 주력으로 쓰는 닌자에게, 수리검은 STR이나 PIE 등을 보태는 액세서리로 취급된다.

그리고 수리검의 레벨이 닌자보다 높아도 쿠나이의 공격에는 페널티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DMFD 서비스 초창기부터 '파리검'이라는 레벨 90 수리검이 쭉 메이저하게 쓰였다.

닌자의 레벨이 90이 되기 전부터 STR+15짜리 액세서리로 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화속성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공격은 어려워도 적에게 화상을 거는 용도로는 충분히 쓸 수 있다.

(※ 화상에 걸린 몹은 받는 물리 대미지가 1.5배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