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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매일매일이 성찰과 반성의 시간이었습니다.앱에서 작성

머성343

2024.05.09 23:27:22

조회 442 추천 2 댓글 13

화성교육도 이제 내일이면 끝이네요.

그리고 아까 낮에 올렸다시피 5월 30일에 다시 성시스로 갑니다.

그동안 참 많이 반성했습니다.

화성에서 만난 동기 형님들도 저에게 뼈와 살이되는 조언들을 많이 해 주셨더라고요.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나이도 젊은데 급할 것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왜 그리 급했는지 참 알 수가 없더라고요.

빨리 다시 돈버는 것에만 급급했나…ㅋㅋ

잘 다니던 회사 1년만에 때려치우고 버스 하겠다고 하는 나의 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빨리 부모님께 증명하겠다는 그 생각이 모든 일을 그르치게 했나…ㅋㅋㅋ

쨌든 화성에서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저의 여러 단점들을 확인했고, 또 개선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보이는 저의 단점들… 아직 제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때문에 성남에 다시 가서도 끊임없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도 많은 말씀들을 해 주셨습니다.

격려와 응원의 말씀부터…

정말 냉정한 판단까지…

냉정한 말을 들었을때도 처음에는 화도 나고 이 사람은 뭔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 말도 틀린 게 없었고, 다 나를 생각해서 하시는 말씀들이구나 싶었습니다.

다시 성남에 가면 첫날부터 잘 할 자신은 충분히 생긴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갈 때는 잡생각들은 정리하고 가는 것이 좋겠더군요.

정말 이 일을 하고자 한다면 간과 쓸개는 집에 놓고 오는 것이…ㅎㅎ

얘기가 두서없어졌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화성교육이 저에게는 진짜 의미가 큽니다.

버스 운전의 기초를 다지는 것을 넘어서 제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하게 되는 중요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성 수료 후 공백기가 좀 되는데 그동안 재충전을 위해 휴가도 다녀오고, 또 선배기사님들 차 타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과 조언도 구하고 나머지 준비 정말 철저히 해서 재교육에 가고자 합니다.

약 2주동안 저의 두서없고 어찌보면 쓸데없을 수도 있는(?) 화성교육 글들을 봐주시고, 또 댓글로 응원과 격려, 조언을 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에는 성시스에서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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