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180대 중반에 120kg대 나가는 좆돼지


당연히 젖탱이 늘어나있고 함몰 유두까지 있어서 말그대로 씹극혐이었음


목욕탕은 물론이고 남들 앞에서 웃통 깐 적이 급식 시절 이후론 없을 정도


뛰어다니는데도 젖 출렁거리는게 의식돼서 유산소 해봐야 조깅만 시도하는 불우한 생활을 보내다가


여유증이 보험 처리 된다길래 바로 상담 꼬라박았다


병원은 느그들이 초성 놀이하는 대장급 병원 중 한 곳으로 감


자세한 건 광고라고 지랄할까봐 안 쓴다





하여간 실비 보험 때리면 쓰는 돈은 50 안쪽이라는 말 듣고 싱글벙글 원장이랑 상담하는데


여유증 2b 진단에 함몰유두에 부유방 지방흡입에 계속 뭐가 추가되더라


바로 실장한테 불려가니 대략 유선제거 150 + 미용수술 350 정도 견적 나옴


으메 씨발?


생각보다 존나 비싸서 과잉진료 아닌가 했지만


살찐 돼지 가슴 사람 만들어주겠다는데 지방흡입 안해야 되겠노?


애매하게 했다가 좆될 바엔 불도저로 뒤집어 엎고 싶어서 바로 질렀다


그래서 수술 결과는










ㅆㅅㅌㅊ 대만족이다


돈값? 떡치고도 남는다


평생 못보던 유두 튀어나와있고 가슴 납작해졌는데다가 큰 유륜마저 짜장 빛깔로 줄어들어서 개꿀


가끔 후기 보면 유륜 패이고 찌그러져서 가슴 병신된 애들 있던데 나는 운 좋게도 부작용 피해갔다


붓기 때문에 양쪽 살짝 다른 것 말고는 그야말로 완벽





수술 잘되니 제일 좋은 건


이제 아무리 가슴을 펴고 내밀고 온갖 개지랄을 해도


옆통이 커보이면 커보였지 병신 오우거처럼 보이진 않는다는 점이다


가슴 쫙쫙 펴서 걸어다니니 자신감도 살고 어깨 등 넓어지고 거북목 퇴치까지 됨


다 뒤져가던 남성성이 살아난달까


씨발 아무리 생각해도 거북유방단 탈출엔 이 수술이 직빵이다





단점을 굳이 주작하자면


압박밴드 여매는 게 귀찮고 답답하다는 것
가슴이 확 들어가서 뱃살이 너무 부각된다는 것 정도


가슴 모양 잡는데 밴드질하는 건 어쩔 수 없고


배 튀어나온 거야 이제 뜀박질도 마음 편히 할 수 있겠다 이 참에 한번 다 빼봐야지


바로 다이어트 동기부여도 되고 얼마나 좋노?





나는 흡입한 지방이 많고 함몰 유두도 꺼내느라 수술비가 좀 많이 든 케이스다


그럼에도 정말 만족하니까 고민하는 여붕이들은 원장 잘 골라서 시원하게 질러라


푹푹 찌는 여름에 붕대매서 개고생말고 오늘 같은 겨울에 젖 뜯자


기본만 해도 무조건 득인 수술이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