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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퍼용병으로 버릇

ㅇㅇ(121.143) 2020.04.26 04:54:02
조회 1287 추천 27 댓글 4
														

잭나이브, 리퍼용병

요오망한 용병과 집착소유 개쩌는 리퍼보고싶다 2탄.


취향 아니신 분들 뒤로 가세요.


좋은 새벽이야...(헬쑥)

역시 새벽밤샘으로 제정신 아닐 때가 가장 글이 잘 써지는 듯.

아님 말고.


이 험붕이는 글을 쓰면 쓸수록 글이 길어지는 고질병이 있어.

개연성, 가독성 책임 못지고 루즈하다면 미안함.


+ 이제 보니까 조금 문장이 매끄럽지 못해서 몇몇 문장 좀 다듬었음 달라진 건 아마 없을 거야.





리퍼의 흥얼거리는 콧노래에 슬쩍 쳐다본 하스터는 의외라는 듯이 쳐다보았어. 오늘 그렇게 게임 성적이 좋지는 않았을 텐데 기분이 좋아보였기 때문이었지. 심지어 입고다니던 코트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와이셔츠차림인데 말이야.


기분이 좋아보이는군.
아, 그런가요? ...뭐, 튼튼한 장난감을 발견한 것 같아서요.


리퍼는 자신의 것으로 뒤를 쑤셔지면서 쾌락에 덜덜 떠는 바보같은 얼굴을 했던 용병을 떠올리면서 큭큭 웃었어. 항상 게임을 같이 뛰는 생존자 중 그 누구도 그 자존심 세고 항상 구출에 앞장서는 용병이 누군가한테 협박당해 범해지고 있다는 것을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 애석하면서도 자신만 아는 비밀을 간직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지.


... 장난감이라..


하스터는 중얼거리며 남은 차를 마셨어. 아마 용병에 관한 건가 싶었지. 신이면 대강 어느 정도 진실을 꿰뚫어볼 수 있는데, 용병의 성향과 일의 전말을 아는 그로서는 마음고생할 리퍼가 불쌍해 보였지. 뭐, 그래도 당사자가 행복해하면 된 거 아닌가 싶어 딱히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을 거야. 도움을 청하지 않는 이상 관여하지 않는 신의 특성 또한 한 몫 했겠지.




한편, 개구탈출한 용병은 안 움직이는 다리를 애써 움직여서 생존자 숙소로 걸어갔어. 걸쳐입은 리퍼의 깃털이 달린 화려한 코트가 걸을 때마다 용병의 볼을 간지럽힐 거야. 깃털이 흔들리면서 리퍼가 뿌리는 향수 특유의 향이 맡아지겠지. 그 향을 맡으며 겨우겨우 생존자 숙소까지 들어가면 먼저 장원 간 3명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 괜찮아? 어? 이거 리퍼의 코트 아냐?


샤먼을 필두로 세 명은 용병의 이곳저곳을 살폈어. 한참 지나도 안 오는 용병과 특히나 사이가 안 좋은 리퍼 사이에 무슨 심각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지. 그런데 리퍼의 코트까지 잘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며 어느정도 안도할 거야.


내 전리품. 그리고 괜찮...읏...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던 용병은 여유로운 웃음을 띄며 걸어가다가 안에 있던 정액이 구멍 사이로 주륵,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고는 부르르 떨면서 주저앉았으면 좋겠다.


마중 나와 있었던 생존자들은 안도하고 있다가 갑자기 주저앉은 용병을 보고는 왜 그러냐고 무슨 일 있었냐고 하겠지만 용병은 애써 괜찮다고 호들갑 떨지 말라고 할 거다. 의사를 불러오려는 것을 힘들게 막은 그는 선지자의 부축으로 자신의 방까지 힘겹게 오겠지. 그 때까지 다리에 힘만 줬다하면 푸슉푸슉, 삐져나오는 정액 때문에 걸을 때마다 어깨를 움찔움찔할 것 같다.


...괜찮아?


방의 침대까지 옮겨준 선지자는 용병의 상태를 보고는 물어볼 거야. 선지자다보니 예언으로 이미 하스터처럼 다 알고 있겠지. 아까의 물음은 아까의 생존자들과 같은 괜찮냐는 뜻도 있지만 이 상황 자체가 자의인지 타의인지를 묻는 것도 있을거임. 선지자가 본 것은 아까의 일과 그 뒤 나중에 리퍼와 같이 자의적으로 유혹해서 하는 것 두 가지 장면 뿐이었거든.


그런 선지자의 물음에 침대에 누워있는 용병은 씨익, 웃으며 입가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쉿, 이라고 할거야. 용병의 눈빛이 배부른 사자같은 것을 보고 선지자는 상황을 이해하고 방을 나가겠지.


선지자가 나가고 나서 용병은 완전히 널브러질 거야. 그러면서 아까의 관계에 자신의 심미안은 틀리지 않았다며 웃겠지.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 좀 움직일만 하면 용병은 협탁 서랍에 있었던 나무딜.도를 꺼낼 거임. 아무리 피곤해도 내일의 스케줄이 있으니 리퍼가 싸 놓은 정액은 긁어내야 하니까 말이야.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대강 딜도를 넣자 바로 쑤욱, 들어갈 거야. 다만 예전에 느꼈던 압박감은커녕 굴곡없는 매끈한 표면에 오히려 살짝 밋밋하다고 느끼겠지. 요망한 용병의 구멍은 이미 크기도, 굵기도, 심지어 도드라진 혈관까지도 완벽한 리퍼의 것을 한 번 맛봤다고 나무딜.도는 취급도 안 해줄 거야.


아까 로비에서 누군가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스릴에 조금 흥분해서 자위라도 한 번 더 할까, 라는 생각이 아주 조금 들기는 했지만 지금 이 밋밋한 자극을 보아하니 뒤로 갈 수 있기는커녕 사정이나 가능할까 싶을 정도라 그냥 정액을 긁어내는 데에 집중하겠지.


쯔꺽거리면서 딜.도가 빠질 때마다 조금씩 정액이 거품을 일으키며 밀려 나오겠지. 밋밋하고 크기도 만족스럽지 않다고는 하지만 평균 수준의 성인 남성의 크기와 같으니까 전립선까지는 어려움 없이 닿을거야. 하지만 오히려 그 감질날 정도의 자극에 섰는데 그것뿐이니까 뜨거운 한숨을 쉬면서 입고 있던 리퍼의 코트에 달려있는 깃털에 볼을 부빌거임.


깃털이 뭉개지면서 더 진하게 풍겨오는 향을 맡으며 아까 격했던 정사에서 봤던 리퍼의 시선과 어젯밤 자위를 하면서 느꼈던 그 집착과 소유욕이 가득한 눈빛을 떠올랐지. 그 때의 짜릿함과 함께 앞과 뒤를 같이 자극하다가 겨우 사정했어.


어느 정도의 사정 후 여유를 느낀 용병은 나무디ㄹ도를 뺄 거야. 딜.도와 함께 뷰륵,하면서 남아있던 정액이 흘러나오겠지. 리퍼의 긴 코트를 입고 있었으니 당연히 흘러나온 정액은 코트 안쪽 등 아랫부분쯤에 묻을 거고 아까 사정했던 정액도 단추가 달려있는 부분 즈음에 한가득 묻어있었음. 정액을 빼고 일어선 용병은 아차 싶겠다만 코트를 준 건 리퍼이니 뭐 어쩌라고 라는 식으로 생각하고는 의자에 던져놓을 듯. 그 때 코트에서 팔랑거리며 바닥에 떨어진 쪽지를 주워서 본 용병은 키득, 웃을 것 같다.


장소는 지하감옥. 내일은 예쁘게 준비해 오세요. 영특하니까 거부하거나 대충할 시 어떻게 될 지는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리퍼는 오늘 한 번만으로 그만둘 생각이 없어보였어. 그리고 마찬가지로 한 번 가지고 끝낼 생각은 일체 없던 용병에게는 만족스러운 결과였지.


오늘 나이브가 조금 늦네. 항상 빨리오던 애가 왠일이래?
또 성심병원이네..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요즘 성심병원 많이 나오는 것 같아.
오늘 감시자는 누구야?


공군이 그 말을 하자마자 콧노래를 부르며 리퍼가 생존자 대기실에 방문했어. 코트는 입고 있지 않았지. 와이셔츠에 코트가 없는 리퍼의 복장에 모두가 의아할 때쯤, 뒤늦게 용병이 생존자 대기실로 들어왔어. 용병이 들고 온 깃털이 풍성하게 달린 검은 코트는 누가 봐도 리퍼의 코트였지. 용병은 방문한 리퍼에게 코트를 확, 내던질거야.


야, 코트 가져가.
아아. 코트, 감사합니다.


꽤나 신경질적으로 던졌지만 리퍼는 즐겁다는 듯이 빙글빙글 웃으며 감시자 대기실로 다시 돌아갈거야. 그리고 감시자 대기실로 간 그는 코트의 앞과 뒤에 각각 눌러붙어있는 허연 자국에 ?!?!?!?!하는 심정으로 커튼 사이로 용병을 쳐다보면 용병과 시야가 바로 부딪힐 거야. 용병은 뭐 어쩌라고, 와 같은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쳐다보고 있을 것 같다. 해명을 원하는 듯한 리퍼의 표정에 입모양으로 무언가를 말하겠지.


변.태.새.끼.


4글자를 바로 알아들은 리퍼는 한숨을 쉬며 다른 코트로 갈아입은 후에 게임을 시작하겠지. 코트를 너저분하게 만들고 신사와는 정반대의 단어를 들었지만 그는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 않을 거야. 딱 봐도 삐딱하게 반항하는 것 같았지만 요구대로 준비해 온 것 같으니까. 그리고 조금만 있으면 자신만 아는 용병의 다른 면을 볼 텐데 그 정도야 고양이의 솜방망이 주먹질 정도의 애교로 봐줄만 하겠지.


스폰위치는 건물 안이었어. 재빨리 지하감옥이 있는지 확인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짝집에 있을 거야. 그럼 리퍼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바로 짝집으로 가겠지. 게임도 흥미롭고 재미있겠지만 그보다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으니 이젠 승패 결과 따위는 안중에도 없을 거야. 어차피 게임이야 이 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용병이 이로 인해 자신만 희생하면 게임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자신에게 얽매이면 더 좋고.


빨리가요!


해독기를 돌리는데 저 멀리서 리퍼가 짝집으로 걸어가는 것을 본 탐사원이 메시지를 보냈어. 짝집에는 다행히 용병이니 어그로를 잘 끌어줄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지. 탐사원의 메시지를 본 용병은 기대감에 가득 찬 채 지하감옥으로 내려가겠지. 곧이어 바로 심장이 뛸 거야. 안광이 새빨갛게 계단을 비추고 곧이어 리퍼가 모습을 드러내겠지. 리퍼는 용병을 보자마자 턱을 잡아올려 붕어처럼 만들어볼 것 같다.


코트에 귀여운 장난을 쳐놓으셨더군요. 전처럼 자위라도 한 건가요?
너가 싸질러 놓은 거야.
그렇다기에는 앞에도 묻어있던데요.


용병은 자신의 얼굴을 붕어처럼 만드는 리퍼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고 노려보기만 할 거야. 리퍼는 다 예상했다는 듯이 웃으며 어디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 용병의 엉덩이를 터트릴 듯이 꽉, 움켜쥐면서 구멍을 꾸욱, 눌러보겠지.


읏...
여기 구멍은 잘 준비해 오셨나요? 만족스러우면 당신까지 내보내 줄게요.

협박, 흣.. 하면서 생색내지 마아읏!
...음? 뭘 넣은 건가요?


리퍼는 손가락을 한 마디도 넣기 전에 걸리는 딱딱한 물체에 이게 뭐지? 하면서 더듬거리며 물체를 만져보다가 꾸욱, 눌러보겠지. 정체불명의 물체는 살짝 걸려서 안 움직이는 듯 하다가 조금 더 힘주니까 푹, 안쪽으로 깊게 들어갈 거야. 용병은 깊게 찔러 들어오는 것에 리퍼의 코트를 붙잡고 신음을 흘리면서 겨우겨우 다리에 힘을 줘서 지탱했어.


준비, 해, 오라며..
네, 그랬죠.
흣, 넣을 수 있게 확장해놔야 하니까...


그제서야 리퍼는 이게 뭔지 깨달았어. 리퍼에게 준비란 예상해봤자 관장 정도였는데 용병은 바로 삽입할 수 있게 풀어놓고 전에 자위했던 나무딜.도를 꽂은 채로 게임에 참여한 거야. 그게 평균남성의 길이였는데 지금 리퍼가 좀 더 힘줘서 제대로 넣어버렸으니 엄청 깊게 박힌거지.


뺄 수는 있을까 싶어서 손가락을 조금 더 넣어보았더니 힘이 들어갔었는지 아까 밀어넣었던 것보다 살짝 나와 있어서 잡고 빼낼 수는 있을 거야. 그대로 나무디ㄹ도를 잡고 빼내려다가 갑자기 떠오른 좋은 생각에 손가락을 뺄 것 같다. 그러고서는 용병을 뒤가 잘 보이게 의자에 반대로 앉히고서는 걱정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하겠지.


흐음.. 안 잡히네요. 이대로라면 못 빼겠는데요?
흐읏.. 뭐?
자자, 괜찮아요.
뭐가 괜찮아!
배에 힘줘서 밀어내보세요. 싸는 것처럼 하면 나올 거 아니예요?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용병이 빼액, 소리를 지르며 리퍼를 쳐다볼 거야. 하지만 리퍼는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깊숙이 넣어진 나무디ㄹ도에 의해 살짝 튀어나온 배를 꾸욱, 누르겠지. 엄청난 압박감에 용병은 의자 등받이를 부서뜨릴 듯이 꽉 쥘 거야.


압박감에 반사적으로 배에 힘이 들어가고 나무딜.도가 밀려나면서 배설하는 듯한 느낌이 드니까 용병은 도리질 칠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리퍼가 빤히 보고 있는데 배설하는 듯이 힘을 줘서 빼내는 것은 수치스러워서 힘도 제대로 안들어가겠지.


모, 못해..
자자, 배에 힘줘요.


용병의 거부에도 리퍼는 배에 조금 더 힘을 줘서 불룩 튀어나온 부분을 꾸욱, 누를 것 같다. 거부는 받지 않는다는 듯이 단호하게 말하면서 다리 사이를 더 벌려서 팔걸이 부분에 걸치겠지. 한계로 벌어진 다리 때문에 배에 더 힘이 들어가면서 반 강제적으로 나무딜.도를 밀어낼 거야. 벌어진 다리와 엉덩이골 사이로 구멍이 오물오물하면서 뱉어내려고 하는 것이 잘 보이겠지.


흣... 으, 아, 흐윽...
흐음... 못한다면.. 그냥 박는 게 좋을까요? 어때요? 전 당신을 배려해 주고 있는 건데.


그래도 신음밖에 내지 못하면서 못한다며 계속 도리질 치는 용병의 모습에 리퍼가 손가락으로 꾸물거리는 구멍 주위로 원을 그리며 말했어.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박아버린다면 나무딜.도가 안 나오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장이 아예 망가지겠지. 당장 그럴 생각은 없겠지만 언젠가는 one홀2스틱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리퍼의 말은 헛소리가 아니니까 용병에게 진심으로 들릴거야.


진심섞인 말에 계속 못한다고 하면 진짜 그럴 거란 생각에 용병이 제대로 배에 힘주려고 노력할 것 같다. 등받이를 더 끌어안으면서 힘을 주면 움찔거리는 엉덩이 근육과 함께 조금씩 나무디ㄹ도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겠지. 오물오물 사탕을 빨고 뱉는 것 같은 구멍에 리퍼가 딜.도를 잡고 살짝 비틀어 돌려볼 거야.


응아앗.. 으흑, 하.. 흐..


내뱉는 것에 집중하던 용병은 내벽이 비틀어 올려지는 감각에 허리를 휘며 신음을 내지르겠지. 지하감옥 뿐만 아니라 짝집 입구까지 새어나갈 정도의 큰 신음에 애써 참아볼거임. 짝집에 해독기가 있었고 동료들 중에 누가 돌리러 왔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듣기좋은 신음소리를 더 듣고싶은 리퍼는 돌려보고 여기저기 찔러볼 것 같다. 그러면 용병의 의지와는 다르게 신음소리는 입 밖으로 계속 새어나갈 거야.


아, 안 돼.. 누가 들으면... 그만...
도와주고 있었던 건데, 그만할까요? 도움이 필요없다면야.


그만하라는 것은 딜.도로 더 이상 자극하지 말라는 것이었지만 리퍼는 선의로 해주던 것을 거부했다는 듯이 말하며 다시 딜.도를 저 안쪽까지 꾸욱, 넣어버릴 거야.


아흐읏, 안, 안돼애..
자신의 힘으로 온전히 다 빼낼 수 있다는 거겠죠? 마음대로 막 빼내서 미안해요. 이제 혼자 힘으로 빼낼 때까지 손 안댈게요.


용병은 힘들게 빼냈더니 처음과 같을 정도로 다시 깊숙하게 박아버린 리퍼를 노려봤어. 하지만 리퍼는 손으로 헛짓거리 못하도록 벨트로 용병의 손목을 묶은 후에 멀찍이 떨어지겠지. 손을 아예 안 대겠다는 듯이 양손바닥을 흔들어보이며 반대편 의자에 앉은 채로 주시할 거야.


용병은 빼긴 빼야하니까 어쩔 수 없이 배에 힘을 주고 다시 밀어내기 시작하겠지. 아까 해봐서 그런지 좀 더 속도가 붙은 채로 밀려나올거야. 손잡이가 나오고, 몸통이 나오고, 이제 구ㅣ두 비슷하게 되어있는 동그란 부분만 나오면 끝임. 용병은 눈 앞에 보이는 고지에 막바지 힘을 짜내어 빼내려 했지. 리퍼도 거의 끝나가는 모습에 의자에서 일어섰어.


아흐윽!


다만, 리퍼가 일어난 이유는 거의 다 빠져나간 딜.도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였음. 다시 배 깊숙이 들어간 나무딜.도에 용병이 부르르 온몸을 떨면서 상황을 이해 못하는 표정으로 리퍼를 바라볼 것 같다.


생각해 보니까 코트를 더럽힌 것이 괘씸해서요. 괘씸죄 적용.


한 번 더 나무딜.도를 빼내야 한다는 상황을 이해한 용병은 얄미운 리퍼를 향해 주먹을 뻗으려 했지만 손목은 이미 벨트로 묶여있었기에 팔을 들썩이는 것으로 끝났어. 때리지 못하는 대신 욕이라도 내뱉으려는 찰나, 리퍼가 웃으면서 이미 들어간 나무딜.도를 최대한 밀어넣을 수 있는 한도 깊숙이 찔러넣을 거야.


왜요? 이거로 안끝나고 싶나봐요?


그 말에 용병은 욕과 함께 터져나오는 신음을 삼키고는 얼굴을 의자 등받이에 파묻었지. 그리고 다시 순순히 배에 힘을 줄 거야. 이 2번의 반복 동안 내벽에 힘을 주면서 전립선 부분이 자극되면서 용병의 것은 핏줄이 불거진 채로 프리컴을 줄줄 흘릴 것 같다.


다시 빼내기 시작한 지 얼마나 지났을까. 손잡이와 몸통이 다 빠지고 끄트머리만 남겠지. 이제 정말 끝이 보인다고 생각하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용병을 보고있던 리퍼는 속으로 비웃을 거야. 그리고 거의 끝이 빠져서 떨궈지기 직전, 예상과 다르지 않게 리퍼는 다시 손잡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숙이 밀어넣겠지.


아.. 으, 으하.. 아..


깊숙이 밀려 들어가면서 전립선이 꾸욱, 압박될거야. 한계의 벼랑 끝에 서 있던 용병의 것은 자극을 못 버티고 정액을 울컥, 내뱉겠지. 갑작스러운 자극과 절정에 용병은 허리를 뒤로 활처럼 꺾으면서 입을 벌릴거고 다물어지지 않는 입에서는 침이 줄줄 흘러나오겠지.


아아, 제대로 된 것도 안했는데 이렇게 혼자 가버려서야..


리퍼는 안타깝다는 듯이 탄식을 하며 용병의 고개를 꺾어서 벌려진 입에 키스를 할거야. 그러면서 아까 내뱉으면서 원상태가 된 앞을 다시 만지겠지. 앞도, 뒤도, 입까지 희롱당하는 용병은 자신의 몸통과 앞을 붙잡은 리퍼의 팔을 꽉 잡으면서 떼어내려고 하겠지만 이미 힘이 빠질대로 빠진 하찮은 거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거임.


이대로라면 실신할 때까지 계속 반복될 것 같은 예감에 용병은 항복했어. 그리고 숨 막히는 키스를 자신이 받아낼 수 있는 최대한 받아내려고 노력할 거야. 입천장을 쓸어올리는 혀에 어울려주면서 입속으로 흘러들어오는 타액을 받아삼키고 교태부리듯이 살짝, 리퍼의 혀를 아프지 않게 깨물깨물 하겠지.


그만.. 아윽, 용서해줘어..


아까 전과는 달리 덜덜덜 떨면서 리퍼의 팔에 볼을 부비적대고 교태를 부리는 용병의 모습에 리퍼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며 처음에 했던 것처럼 엉덩이를 꽈악, 움켜지겠지. 그리고 쪼물쪼물 만지고 배도 꾹꾹 눌러주면서 양쪽 엉덩이를 잡아 벌릴 거야. 그러면 들게 내보내려고 해도 번번히 들어가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나무디ㄹ도는 용병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쉽게 달그락,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지겠지.


지금까지 내내 자신을 괴롭히던 것이 빠져나갔다는 안도감에 용병의 눈이 반쯤 풀릴 것 같다. 그런 용병을 알아챈 리퍼는 용병의 양쪽 허벅지를 잡아 의자에서 일으켜 안아올릴 거야. 허공에 붕 뜬 위태로움에 용병은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 리퍼에게 몸을 밀착하겠지.


정신 차려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기절하면 더 괴롭힐 거예요.


그 말에 용병은 최대한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하면서 묶인 팔을 위로 올려 리퍼의 목을 감싸 떨어지지 않게 매달릴 거야. 리퍼는 지금껏 얼마나 참았는지 보여주려고 하는 것처럼 바로 용병의 안에 삽입하겠지. 나무딜.도보다 크고 굵고 뜨거운 리퍼의 것에 용병은 바로 새된 신음을 흘리며 사정했어. 사정이라고는 하지만 계속 전립선만 자극당해서 정액과는 다른 맑고 투명한 전립선액이 뚝뚝 떨어지면서 리퍼의 배부분을 푹, 절이겠지.


리퍼는 뜨거우면서 요동치는 내벽에 퍽퍽 쳐올릴거야. 녹진녹진하게 녹은 속은 리퍼의 것에 딱 알맞게 넓혀져 있어서 기분 좋은 조임을 선사했어. 쫀득하게 물어오는 내벽 뿐만 아니라 자신의 귀에 대고 앙앙거리는 용병의 신음도 만족스러웠지.


더 이상 참기 힘든 사정감에 리퍼는 빠지기 직전까지 빼냈다가 한 번에 제일 깊숙이 박아올렸어. 용병은 눈 앞에서 튀는 별에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하고 리퍼의 목 뒤를 손톱으로 길게 긁어올렸지. 등에 느껴지는 따가움을 느낀 리퍼는 용병의 귀를 콱, 물며 사정했어. 용병도 자신의 속에 부어지는 뜨거운 액체에 허리를 비틀며 다시 절정했지. 이제는 전립선액은커녕 발ㄱㅣ 한 채로 아무것도 내보내지 못했어. dry 오르ㄱㅏ즘을 경험한 용병은 혀를 빼문 채 기절할 거야.


아아, 결국 기절해 버렸네요.


리퍼는 용병의 엉덩이에서 자신의 것을 빼낼거야. 빼내면서 안에 사정했던 정액이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고 뚝뚝, 바닥으로 떨어지겠지. 고민하던 리퍼는 잠시 기절한 용병을 의자에 내려놓고는 바닥에 떨어졌던 나무딜.도를 주워다가 다시 용병의 속 깊숙이 박아넣을 거야.


리퍼의 것보다 크기도, 굵기도 작기에 이미 익숙해진 내벽을 다 틀어막지는 못했지만 아까처럼 물새는 수도꼭지마냥 정액이 새어 나오지는 않겠지. 오늘도 만족스러운 용병과의 관계에 흐뭇해하면서 옷 매무새를 잘 정리해 줄거야. 벨트로 묶어놨던 손목은 많이 비틀어 움직이려 했는지 붉고 선명하게 자국이 남아있었어. 손목에 키스한 리퍼는 잘 안보이게 붕대를 감아놓은 뒤에 용병을 탈출구 앞에다가 놓아줄거야. 다른 팀원들은 기다리다가 다 나갔는지 용병만이 탈출구 앞에 떨궈져 있겠지만 리퍼는 이 이상 나갈 수 없으니까 바닥에 떨궈놓고 다른 게임을 위해 감시자 전용 출구로 나가겠지. 그러면서 중얼거릴거야.


아아, 버릇 들겠네요.


아마 용병과 매칭이 될 때마다 승리따위는 포기하고서 용병을 먹는것이 버릇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이 상황에 키득키득 웃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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