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6일

닛타 에미의＊꿀사과DAYS＊ 제2회『Happy Tea Time♪』

여러분들은 마음에 드는 공간 ˙ 시간이 있으신가요?

저는 혼자 혹은 누군가와 같이 차를 마시면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이번 회는 그런 마음에 드는 티타임에 대해서 말해볼려고 합니다.

뒷골목의 아담한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맛과 향기에 치유되면서 기분 좋은 BGM에 몸을 맡기고 가만히 생각을 하거나, 반성을 하거나, 즐거운 상상을 하거나.

느긋하게 소파에 허리를 걸치고 편안하게 있으면 도시의 시끄러움을 잊을 수 있습니다.

나무로 된 가구나 관엽식물에 둘러쌓인 자연적이고 가정적인 분위기도 좋지만, 시부야나 신주쿠 등에서는 도시 나름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추천하는 카페도 이후에 기회가 있다면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 '티타임'은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닌, 마음을 채우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집카페(家カフェ)'나 '우리집(おうちカフェ)카페'라는 단어를 많이 듣습니다.

슈퍼 등에서도 뜨거운 물을 붓는 것만으로 되는 스틱 타입이 무난하게 팔리지만, 스탠다드한 것부터 '이렇게 마시는 방법도 있어!?'의 별종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버라이어티 숍(도기,목제품,인형 등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파는 가게)에 설치된 코너에 커피를 내는 동안 즐거워지는 귀여운 디자인의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커피 메이커가 늘었습니다.

머그컵도 정말로 가지각색이라 생각지도 않게 눈이 가게 됩니다. 결국 새로운 것을 사버리기도. (웃음)

집카페에 대하여 '독신여성이 열중!' 이라는 헤드라인을 본 적 있는데...

이렇게 말하는 저도 방의 한 구석에 카페 스페이스를 설치할 정도로 집카페러(웃음)라, 커피나 홍차 허브티로 시작해 항상 10종류 이상의 음료를 저장해두고 있습니다.

가끔은 음악을 들으면서, 가끔은 영화를 보면서, 벌꿀이나 밀크로 어레인지를 하기도하고 오리지널 맛을 만들면서 만끽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놀러왔을 때 대접하는 것도 저에게 있어서 즐거움의 하나 입니다.

집카페의 좋은 점은 뭐라고 해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점.

식기나 인테리어 등도 취향에 맞게 모아서 특별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릴랙스 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운 스트레스가 끊이질 않는 시대이기 때문에.

리플레쉬해서 '다시 내일 힘내자!' 이런 기분이 될 수 있는 시간이나 공간이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맛있는 시간.

멋진 향기에 치유되면서 가끔은 어깨의 힘을 빼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