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탈갤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정말 공감되는 말

내가 근근웹을 떠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게임 커뮤니티'임에도 '게임을 안 하는 분탕들이 너무 많아서'인데

게임내 시스템을 파악하고, 수 싸움에서 재미를 느끼는 편이라 토론이나 피드백을 좋아하는 나로선 매우 고역이었음

가령 메타흐름에 대한 기사에서 사견을 남기면 전혀 맞지 않는 엉뚱한 소리로 비난하거나

유행이 한참 지난 오래된 메타를 앵무새처럼 늘어놓는 것이 태반. 대부분 자신의 말이 옳다는 식의 건방진 태도로 일관하는 영포티였고

또한 근근웹은 좌익커뮤답게 활동자의 타임라인을 타인이 쉽게 열람할 수 있는데

막상 그들의 타임라인이나 활동내역에서 현재 해당 게임을 즐기고 있단 언급이 단 하나도 없음

그제서야 문득 어떤 명언 하나가 떠올랐음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긴 쉬우나, 아는 것을 모르는 척 하긴 어렵다"

제일 어처구니 없었던 일화는 근근웹 시비충에게 논리적으로 반박했을 때

"님 티어가 어떻게 되시길래 이러시죠"라고 하길래 위 스샷을 첨부했는데

보통 디씨나 타 커뮤면 아닥하고 버로우 타기 마련이지만 근근웹은 끝까지 우틀않 시전하더라

겉으론 정상인인 척 하지만 새벽 야갤만도 못한 마인드와 태도에 아연질색함

비록 티어가 전부는 아니겠다만, 브실골이었던 상대가 자신의 mmr 과 티어가 중심인 것 마냥 행동하는게 너무 역겨웠음

상황을 지켜보면서 "진리를 눈앞에서도 보아도 부정할 놈들이구나"란 생각만 들었고

한편으론 참 쉽게 생각하고 쉽게 사는구나 싶어 그 점은 살짝 부러웠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