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고민하는 갤럼 보고 쓰는데

판정선(모니터지연) 조절은 생각보다 디테일한 기능이라 "내가 일정하게 치고있다는 확신이 들때" 나만의 기준선을 옮기는 용도임

아래 그림처럼.

("내가 일정하게 치고있다는 확신이 들때" 라는 가정을 적용하면 정규분포 모양이 나오겠지만 정확하게 그리기 귀찮아서 대충 곡선으로 때움.)

그림의 경우는 정확한 KOOL 판정선보다 좀 일찍 치니까(얼리가 많으니까) 모니터지연을 -쪽으로 땡기면서 맞는 선을 찾겠지?

 = 검은색 정확한 KOOL 기준선 이동 = 컴퓨터 세팅 변경

또는 배속을 올려서 내가 노트 쳐다보는 지점에서 좀 더 빠르게 내려와서 빠르게 처리되는 노트를 뒤로 미는 효과를 얻겠지?

 = 주황색 나의 KOOL 기준선 이동 = 사람 세팅(?) 변경

근데 저 노트 분포가 저렇게 예쁘게 나오기 위해서는 일단 노트 처리가 어느정도 된다는 가정이 있어야 함

처리 부족한 패턴 기준으로 판정선 맞추면 문제가 뭐냐면 곡마다, 구간마다 나의 판정선이 달라짐 굉장히 큰문제임

예를 들어서 5키 데라루(19) 최후반부 2겹 16비트 노트에서 레이트가 존나 뜬다?

99% 손속도 부족이라서 연습으로 커버해야 되는 부분인데 (밀린다 라고 표현함)

이걸 억지로 판정선을 땡겨서 레이트가 적어지게 놔두면 나머지 동시치기 구간에서 얼리가 존나 뜰거

그리고 내가 처리가 좀 여유롭다 싶은 레벨로 내려가면 그 또한 얼리가 존나 뜰거

그러면 생각하겠지. '아 판정선을 다시 바꿔야하나?' --> 완전 잘못 생각하고 있다 이거임

갤에서 질문 올라오면 항상 나오는 소리인 "저렙곡 기준으로 모니터지연 맞춰라"랑 똑같은 소리

저렙곡은 처리가 부족할 일이 없으니까

얼리/레이트가 한쪽으로 밀리지만 판정선 조절을 하면 안되는 케이스가 어떤게 있냐면

- 빠른 bpm에서 손속도가 못따라감(위에서 설명한 케이스 99% 처리부족)

- 애매한 bpm에서 일정하게 치지 못함(끊어치기 부족)

- 트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서 치지 못함(능지 부족?ㅋㅋ 내가 뭘 치고있는지 정확하게 인식하는게 필요함)

- 엇박으로 끊어지는 노트 간격 리딩을 못함(다양한 패턴에 대한 경험 부족. 1st~6th 구곡에 연습거리가 존나 많음)

- 그냥 노트 간격이 거지같음(어쩌구녹스, 흑건 등. 이쪽은 어쩔수없음)

- 배속이 안맞는경우(일단 내가 노트를 100% 리딩할 수 있는 배속을 찾아야됨 판정선을 먼저 건드리면 안됨)

근데 또 그날그날 컨디션 따라서 당연히 달라지는데

이때는 판정선 또는 배속을 조절해서 맞추는게 맞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모니터지연 조절 기능 만든 폭스비는 신이다 라고 쓰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