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 캐스터

진명 : 오베론(Oberon)

신장 : 175

체중 : 65

성별 : 남

속성 : 중립,중용(Neutral,True)

근력 : E

내구 : E

민첩 : D

마력 : A

행운 : A

클래스 스킬

도구작성 : A

- 마력이 깃든 도구를 작성하는 능력. 소환수나 워드, 고급의 마술예장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의 경우 '사랑의 묘약'의 작성에 특출나다.

진지작성 : A

- 마술사로서 유리한 진영을 형성하는 능력. 공방을 웃도는 '신전'의 형성이 가능하다.

고유 스킬

자연마술(自然魔術) : A

- 마술기반 중의 하나. 영국의 잊혀진지 오래된 드루이드(Druid)의 마술체계. 숲과 짐승과 같은 자연으로부터 백업을 받게 된다. 날카로운 가시나무를 솟구치게 하거나, 나무를 살아움직이는 나무거인으로 변환시키거나 꽃잎의 폭풍을 날리거나 스스로의 모습을 사슴으로 변화시키거나 상대의 목소리를 빼앗는 등 숲속성 마술에 특화되어있다.

고속영창 : A

- 마술영창의 발현속도를 0점대로 단축시킨다. 3공정의 대마술도 1공정으로 발휘가능하다. 요정의 언어이기 때문에 인간은 발음할 수 없다.

보구

몽환의 숲(Murk Maze Grove/머크 메이즈 그로브)

랭크 : A

유형 : 결계보구

범위 : 1~99

최대포착 : 1~1000

생전 요정왕으로서 자신이 군림했던 요정숲의 환경을 재현하는 결계의 보구. 이 결계 내부는 아름다운 요정의 부조들과 정령의 화원으로 이뤄진 아름답고 신비로운 숲으로 구성되어있지만, 내부가 미로정원(迷路庭園)으로 구성되어져있다. 입구는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출구는 계속해서 위치를 바꾼다. 또한 정령의 마술로 인해 내부의 대상들의 공감지각을 착란시켜 발을 들인 자들의 방향감각과 시간감각을 뒤틀어 탈출을 어렵게 만든다. 공중을 날아서 탈출하려 해도 결계와 미로를 이루는 나무와 수풀미로의 벽 역시 함께 치솟아 나갈 수 없게 만든다. 결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결계를 일격에 소멸시켜버리거나 무언가의 직감 혹은 계시와 같은 스킬이 있어야한다.

결계의 진정한 효과는 내부에 들어온 대상들을 '나무'로 강제 변환시켜버린다. 대마력이 있는 존재라면 저항판정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은 수턴후, 기억이 점차 사라지고 인격과 이성이 없어지며 스스로의 이름과 존재, 자아마저 상실, 육체는 나무로 변해가며 종국에는 숲과 결계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또한 숲 내부의 나무들은 캐스터의 사역마들로, 모두가 살아움직이는 우드맨(Woodman)이 되어 내부에 들어온 대상들을 공격한다. 이 우드맨은 기존의 숲의 나무들만이 아니라 결계내부에서 나무가 된 존재들 역시 우드맨이 되어 캐스터의 사역마가 되어버린다. 나무 거인들은 모두가 잔혹하고 공격적이다.

고월의 왕관(皐月の王冠/Crown Page/크라운 페이지)

랭크 : A+

유형 : 대인(자기)보구

범위 : --

보구명은 '왕의 시종'. 요정왕의 왕관이자 숲의 왕의 비보. 주목나무와 황금, 백은, 그리고 마은을 재료로 삼아 제작되어진 정령의 보구이다. 단순히 소지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소유자의 스테이터스를 상승, 그가 주관하는 마술과 축제의 출력과 스펙을 화려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준다. 진명을 개방하면 소유자인 영령에게 일시적으로 '정령'으로서의 스펙을 가지게 해주며 '별'로부터 백업을 받게 해준다.

키워드

숲의 왕

- 유럽에서 전해지는, 봄을 기리는 축제에 등장하는 축제의 주관자. 특히나 켈트에서는 봄의 도래를 축하하는 벨테인(Beltane) 축제가 유명하다. 마을의 남성 한명이 전신을 녹색으로 물들이고 나뭇가지와 나뭇잎, 덩쿨, 꽃과 수목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겉옷과 왕관을 쓰고 그 해의 숲의 왕이 되어 축제의 마스코트이자 주관자가 된다. 축제의 당일에는 마을 정 중앙에 거대한 불꽃을 피워, 불꽃속에서 요정이 나타나 함께 춤을 추거나, 그 불꽃을 바라보며 정령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오베론

- 영국 전설에 등장하는 요정들의 왕. 인간과 요정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라고 하며, 훗날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4대 희극 '한 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에 자신의 아내이자 요정여왕인 티타니아(Titania)와 함께 등장한다. 여러가지 전승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존재로,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Orpheus)와 켈트 전설의 요정들, 그리고 드루이드 신앙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다. 금발의 벽안, 수수한듯 고풍스러운, 후드가 달린 녹색의 로브를 걸치고 있다. 로브에는 밝은 은사로 이뤄진 요정들의 자수가 새겨져있어 달빛을 받으면 별빛으로 반짝인다. 그는 요정의 나라에서 축제를 주관하며 각종 공무를 집행한다고 한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의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요정들의 숲의 왕인 오베론과 여왕 티타니아(Titania)는 언제나 다툼과 언쟁을 벌인다. 이에 오베론은 티타니아를 괴롭히기 위해 요정 퍽(Puck)을 시켜 사랑꽃으로 만든 묘약을 티타니아가 잠든 사이, 그녀의 눈가에 바르게 만는다. 이때 오베론은 실수로 자신의 숲에 들어온 헬레나(Helena)와 데메트리오스(Demetrius)를 만나고, 오베론은 헬레나가 데메트리오스를 짝사랑하는 것을 가엾게 여겨, 퍽에게 데메트리오스에게도 사랑꽃의 묘약을 눈가에 바르라고 한다. 하지만 퍽은 실수로 티타니아의 눈가에 바른 뒤, 데메트리오스가 아닌 라이샌더(Lysander)에게 사랑꽃의 묘약을 바른다.

시간이 잠시 지난뒤, 얼간이 광대 닉 바텀(Nick Bottom)이 그만 길을 잃고 숲속에 있는 티타니아의 거처에 발을 들이게 된다. 오베론은 보텀의 머리에 당나귀 머리를 씌우고 티타니아는 아무것도 모른채 눈을 뜨고는 보텀에게 반하게 된다. 한편 데메트리오스에게 버림받고 숲을 방황하던 헬레나는 잠들어있던 헤르미아(Hermia)와 라이샌더 일행을 발견하고는 먼저 라이샌더부터 깨울려고 한다. 하지만 사랑꽃의 묘약이 눈가에 발라져 있던 라이샌더는 그만 헬레나를 보고는 그녀에게 반해 구혼하게 된다. 일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된 오베론은 직접 데메트리오스를 찾아 약을 바르고, 라이샌더를 피해다니던 헬레나가 나타나자 데메트리오스도 헬레나에게 반해버리고 만다. 결국 헤르미아를 사랑하던 두 청년이 이번에는 정반대로 헬레나에게 돌아서자 헬레나와 헤르미아의 오해가 발생하고 라이샌더스와 데메트리오스는 헬레나를 사이에두고 결투마저 준비하게 된다.

오베론은 티타니아가 당나귀 머리의 인간에게 반해있는 현장에 나타나고 다른 묘약으로 사랑꽃의 효력을 없앤다. 그리고 헬레나와 헤르미아, 그리고 라이샌더와 데메트리오스에게는 안개를 일으켜 그들이 숲속에서 제각각 헤어져 길을 잃고 헤메게 한뒤, 그들이 길을 찾다 못해 지쳐 잠이 들자, 티타니아에게 썼던 묘약을 이들에게 사용해 라이샌더스의 사랑꽃 묘약의 효력을 없앤다. 라이샌더는 헤르미아와, 데메트리오스와 헬레나는 모두 연인이 되게 되며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

* 보충설명 - 나무가 된 인간

인간이 나무나 식물, 꽃이 되는 이야기는 여러 신화와 전설에서 출현한다. 대표적으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태양신 아폴론의 구혼을 피해 도망가던 님프 다프네(Daphne)가 아버지인 강의 신에게 부탁해 월계수가 되어버리는 이야기가 있다.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프리기아에서 만났던 노부부 필레몬(Philemon)과 바우키스(Baukis) 역시, 제우스에게 자신들의 소원을 빌어 훗날 죽는 순간 함께 나무가 되었던 이야기가 존재한다.

아폴론의 동성연인이었던 미소년 히아킨토스(Hyacintos)는 신과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던 중, 히아킨토스를 사랑했던 서풍의 신 제피로스(Zephyros)가 바람을 불어 아폴론이 던진 원반의 방향을 바꾸었고, 원반이 히아킨토스에 머리에 맞아 죽고 만다. 아폴론은 히아킨토스를 기려 그의 시체를 꽃으로 만들어준다. 이 꽃이 바로 히아신스이다.

나르키소스(Narcissus)는 아메이니아스(Ameinias)라는 한 동성연인으로부터 구혼을 받는다. 하지만 나르키소스는 아메이니아스를 사랑해도 그와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아 그의 구혼을 거절한다. 그러자 상심한 아메이니아스는 나르키소스가 자신에게 선물했던 칼을 들고 그의 집 앞에서 자살을 하고,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Nemesis)에게 나르키소스가 짝사랑의 고통을 알게 되길 빌었다. 네메시스는 그의 기도를 들어, 나르키소스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모습이 비친 수면에 입을 맞추려던 나르키소스는 그것이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고는 슬픔에 빠져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끉었고, 그의 시체는 꽃이 된다. 이 꽃이 바로 수선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