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K팦 팬으로서 V챠의 행보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최근 V챠가 트와이스의 콘서트에 오프너로서 따라 다니고 있다.

멕시코와 브라질 공연 모습을 보니 현재 팬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멤버 본인들도 무대를 즐기면서 행복해 하는게 보인다.

다 인종으로 구성된 V챠가 어디까지 비상할지 기대 된다.

솔직히 V챠의 멤버들을 각자 떼어 내어 한 명씩 분석하자면,

그냥 좀 예쁘고 어느 정도 끼가 있는 일반인이지 대스타가 될 만한 대단한 능력이나 아우라를 갖춘 개인은 없다.

즉 각 개인으로서는 재능이든, 외모든, 투자금전이든 약점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전체로서는 조화를 잘 이끌어내어 대단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이것이 한국적 아이돌 시스템의 위대한 점이다. 개인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을 팀으로서 소속사와 함게 해내는 것이다.

팀이 위대한 것이지 개인이 위대한 것이 아니다 라는 스포츠 격언이 떠오른다.

V챠의 현재까지의 여정(일반인 선발>훈련>데뷔>공연)을 보니 딱 맞는 말이다.

개인은 약하지만 팀은 강하다. 그리고 강한 팀(아이돌)을 만드는 것은 한국의 훌륭한 시스템이다.

안사기버스와 정삼푼이가 본인들이 그 수혜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적 시스템을 통째로 부정하고 패륜적 배신을 저지른 것은 정말로 최악의 선택이었다.

본인들의 스타성이 테이러 스위프트, 아이U 급이라도 될 정도로 잘났으면 그럴수도 있다 싶겠는데,... 

각자 따로 떼어 내면 정말 보잘것 없는 일반인에 불과한데 말이다.

재능이라곤 기껏 내세우는게 음색, 음색,, ...그놈의 음색타령.

세상에 음색 좋은 사람들은 널려 있다. 나도 음색 좋다는 소리는 듣는다. 내 주위에도 음색 좋은 여자들 정말 많다. 

목소리만 들으면 천사의 음성 같다. 뒤 돌아서 얼굴보면....ㅜㅜ...

자업자득. 낮은 지능과 교만과 배은망덕의 댓가를 치룰 수 밖에 없다.

한국적 아이돌 시스템이 위대한 것이지 각 개인은 그저 소모품이다.

V챠가 증명하고 있고, 곧 나올 뉴 피트티가 또 증명할 것이다.

썩은 고목이 잘려진 자리에 싱싱하고 아름다운 새 나무가 자라듯이 새 얼굴이 새 시대를 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