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다른사람이랑 있으면 기빨리고 피곤해서 사람 피하고 타고난 성격도 예민하고 아스퍼거마냥 내 관심사만 존나 파고 다른 분야는 관심 ㅈ도없어서 스몰토크같은거 불가능한 사회성 밑바닥으로 운지한 아싸씹덕찐따병신임

다른사람 안만나고 걍 대충 취향맞는 지인 몇명이랑 가끔 연락하면서 방구석에서 취미생활만 해도 어느정도 즐겁게 살 수는 있고, 또 애초에 내가 연애를 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불가능한일이라고 스스로도 인식하고있어서 포기한지 오래고, 연애하고싶다는 욕망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그냥 내가 이성이랑 이어지는 상상을 하는거에 따른 죄책감이 더 크다. 나 주제에 이런걸 바래도 되는걸까 하는 의문과 자책이 나를 갉아먹어서 그냥 연애랑 관련된 생각을 하기 싫은데 군대에 오니까 다들 당연하다는듯이 너는 이상형이 뭐냐 이런 질문을하고 막 tv나오는 연예인 보면서 이쁘다, 사귀고싶다 이런말 하고있고 생활관 tv로 애리얼리티프로그램보고 자기 연애 썰 풀고 이러는 환경에 있으니까 진짜 정신나갈거같다 이제야 군생활 50퍼 지났는데 이걸 한번 더해야한다고??? 그냥 방구석 히키코모리로 살고싶고 스스로도 외모, 성격, 사회성 개병신같은거 인지해서 다른 사람한테 폐 안끼치고 혼자서 조용히 살고있었는데 왜 내가 3급인걸까 솔직히 나정도로 병신이면 같은 부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정공으로 가야하는거 아닐까 나는 나대로 일반인들 사이에 껴서 내가 개병신머저리새끼인걸 이미 알고있는데도 매일매일 날마다 매분매초 나는 사회에 나가서는 안되는 비정상인임을 인지당해서 우울해지고 다른 부대원들은 병신찐따새끼가 날마다 분위기 조져놓으니까 이건 이것대로 좆같을텐데 대체 왜... 애초에 내가 뭘 하려하면 그건 그거대로 분위기 씹창내고 그냥 주제파악하고 혼자 쭈구리고있으면 이것도 이거대로 동료랑 안어울려서 분위기 씹창내는건데 뭘 어쩌라는걸까 애초에 딱봐도 모쏠일 관상인데 여친 있냐, 이상형이 뭐냐 물어보는거는 그냥 대놓고 꼽주는게 맞는거 아닐까 이미 포기한지 오래고 노력해도 못할게 뻔해서 그냥 포기하고 내 나름대로의 소소한 행복 찾았는데 왜 주변에서는 노오력을 해서 연애를 하라고 지랄인걸까 나한테 노력하라고하는놈들도 내가 노력해봤자 될리가 없다는거 뻔히 알거고 내가 노력해봤자 주변에 민폐인데 그냥 다른사람들 눈에 안띄게 방구석에서 컴퓨터나 하는게 잘못인가 연애를 못하는 모쏠은 그 자체로 죄인인건가 나는 있어서는 안되는 인간인건가 그냥 요즘 너무 현타가 많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