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는 동침의 처녀임
근데 이건 좀 오역이고
死衾の乙女 フィア
죽음 사 / 이불 금 써서
죽어가는 자 옆에 누워 임종을 바라보는 처녀라고 볼 수 있음
임종의 처녀 피아는 사람들의 온기를 모아 죽은자를 살려내는 능력을 갖고있음 (이건 피아에게 안기면 은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에서 알게 됨)
능력의 발동순서는
1. 빛바랜자 , 기타 사람들을 안아주고 온기를 얻는다 (인게임에서는 최대체력이 깎이는 것으로 표현함)
2. 이 온기들을 모아 죽은 자와 동침한다 (죽은자의 옆에 누워 온기를 전달한다)
3. 죽은 자가 부활하게 되며 피아의 명령을 따르게 된다
이 순서로 진행됨
3번은 강제성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애매하긴한데
후에 서술할 부활할 반신인 누군가가 피아의 말을 부탁한다고 들을까 고민되서
내가 보기엔 강제성이 있는 것 같음
물론 그냥 착해서 부탁들어주는 걸지도 모름
(보스로 등장한 로지에르, 피아에게 가는 길을 지키는 중)
아무튼 고향에서 임종의 처녀로 살아가던 피아는
황금나무와 황금률에 의해 죽음이 사라지자
고향에서 쫓겨나게 됨 - 이게 마을 사람들이 황금나무를 두려워해서인지 피아를 두려워해서인지는 모르겠음
그렇게 틈새의 땅을 떠돌던 피아는
점잔빼지만 착한 성격의 라이오넬을 만나게 되고
라이오넬은 피아의 이야기를 듣고 의붓아버지가 되어주기로 함
그렇게 가족이라는 연이 생긴 피아와 라이오넬은 틈새의 땅을 떠돌면서 살아가던 중 로데일에 정착하는데
엘든링 전체가 무너질 사건이 발생하게 됨
바로 반신 고드윈의 죽음임
죽음의 룬을 분리해두어 죽음이 존재하지않던 엘든링의 황금률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죽음의 룬의 일부를 훔쳐 고드윈을 살해한 것
이 사건으로 인해 마리카는 완전히 미쳐버렸고
엘든링을 스스로의 손으로 부숴버리게 됨
마리카가 엘든링을 부숴버린 이유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고 중요하지않으니 스킵함 아마 엘데의 짐승에게 복수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가장 큼
그리고 이 엘든링의 조각을 얻기위해 파쇄전쟁이 벌어지게 됨
(파쇄전쟁 중인 꼬드릭과 말레니아)
파쇄전쟁으로 모든게 무너지고 죽음의 일부가 돌아오자(죽은 자는 혼수상태가 되고, 이들은 썩어감)
피아는 임종의 처녀로써 죽은자들을 살려내고 있었음
그걸 눈치챈 죽음에 사는 자들을 사냥하던 이들은 (로자에르와 D와 D의 동생)
죽은자들을 살려내는 '누군가'를 쫓아다녔고
피아는 이들을 피하기 위해 로데일에서 도주하여 아무도 싸우지 못하는 공간 '원탁'에 숨어듬
이후 스톰릭 성에서 다친 로지에르가 죽어가자 로지에르를 살리기 위해 피아는 로지에르와 동침하고
부활한 로지에르와 이야기를 나눈 피아는
그가 죽음을 사냥하는 자의 편이었으나 점차 이들을 이해하고 죽음 그 자체에 다가가 이들을 구원하려는걸 알게 됨
그래서 피아는 그런 로지에르를 영웅이라고 부름
원탁에 숨어든채 빛바랜자를 안아주며 온기를 모으던 피아는
후에 서술하겠지만 원탁에는 '누군가의 성흔'이 있으며, 그것의 위치를 아는 자가 원탁 내에 있다라는 것을 알게됨 - 이부분은 아마 동침한 로자에르에게서 들은게 아닌가 싶음
피아는 죽음을 사냥하는 자들 출신인 로지에르에게서 얻어내 갖고있던 '삼켜진 단도'를 주인공에게 주면서
이를 알아보는 자를 찾아내려고함 (명목상으론 주웠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 D가 삼켜진 단검을 알아보고 피아에게 다가가자
피아는 단검을 뺏고 D를 고문하여 원탁 내부에 있던 누군가의 성흔의 위치를 알아내고 성흔을 뺏은 다음 죽여버림
어째서 D가 짐승사제(이자 죽음의 룬의 원래 주인 흑검 말리케스)를 빛바랜자 에게 맡겨놓고 하루종일 원탁에 처박힐 이유가 있었나?
원탁 내부 어딘가에 숨겨진 '누군가의 성흔'을 지키기 위함이었던 거임
즉 D의 진정한 정체는
영원한 죽음이 다시는 나타나게 하지 않도록
모든 걸 포기하고 잊어버린 짐승사제이자 죽음의 룬의 주인 흑검 말리케스의 기억을 되살리게 하고
자신은 원탁내에서 '누군가의 성흔'을 지키고 있던
죽음을 사냥하는 황금나무의 기사였던거지
그 후 피아는 목적을 달성한 자신을 동침의 처녀라고 칭하며 원탁을 떠남
이후 오랜만에 로데일에 돌아온 피아는
라단 축제이후 어째서인지 사망한 라이오넬의 시체를 보게되고
의붓아버지인 라이오넬과 동침하여 라이오넬을 살려냄(이후 이들의 갑옷은 로데일에서 회수 가능함)

라이오넬과 로지에르, 든든한 아군 둘을 얻은 피아는
로지에르에게 들은 정보로
죽음의 왕자 = 첫번째로 영혼이 죽은 고드윈이 영원의 노크론 어딘가에 잠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됨
둘과 그녀가 살려낸 방패와 쌍수의 영웅들과 함께 어떻게든 영원에 노크론에 도달한 피아는
영혼이 사망한 고드윈과 그의 성흔을 보게 됨
그리고 피아는 한가지 계획을 세움
'틈새의 땅에 죽음이라는 개념을 확립시키고 , 자신은 죽음과 재생의 동침의 처녀로써 남기위한 계획'을
피아가 몇번이나 강조했지만
본인은 동침의 처녀로 남고싶을 뿐 그 이상은 아무것도 없음
자신을 몇번이나 동침의 처녀라고 소개했으며 무언가 되고싶다 한적은 단 한번도 없음. 그저 자신의 사명을 다할 뿐
우선 엘든 링을 수복하면서 특정 의지를 가진 룬을 끼워넣으면
그것은 하나의 규칙이 되어 세계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됨
최초의 마리카가 황금률의 규칙으로 만든 세계는 '죽음이 없는 세계' 였음
그러나 피아가 원한 세계는
'죽음과 재생이 존재하는 순환의 세계' 였음
이는 어찌보면 영생을 사는 신의 세계에서 죽음과 삶을 반복하는 인간의 세계 같기도 하지?
그렇기에 피아는 죽음의 룬을 원하게 되지만
죽음의 룬은 지금 2가지로 나눠진 형태였음
카리나 성관에서 얻을 수 있는 죽음의 주흔
'라니가 죽음의 룬으로 자신의 육체를 버렸을 때 남아버린 성흔'
그리고 또 하나는
원탁에서 피아가 D에게서 찾아낸
'고드윈이 검은 칼날에 의해 영혼이 죽으며 남아버린 성흔'
육체와 영혼의 죽음의 성흔이 모여야
진정한 죽음의 룬이 완성되기 때문임
<당신은 성흔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데미갓의 첫 죽음에 새겨지는, 지네 모양 상처의 깨진 고리를. 고드윈의 성흔은 원탁이 되찾았지요. 하지만 그것은 하나 더 존재할 거예요. 저는 그것을 찾아야 해요. 저희의 왕을 얻을 그때까지. 저는 또 이 손을 더럽힐지도 몰라요. 그래도 당신은 저에게 안겨주실 건가요?>
-노크론에서의 피아의 은밀한 대화
이제 모든게 이해가 되겠지?
정리하자면
피아의 목적은 '죽음과 재생이 존재하는 세계의 규칙을 만들고 , 자신은 동침의 처녀로 남기위함' 이었고
이를 위해 D를 죽여 고드윈의 성흔을 빼앗고
자신을 찾아온 삧이 자신을 죽이지않고 오히려 도와주려하자
삧에게 라니의 성흔을 갖다달라고 부탁하는 것
그리고 그 둘이 모였을 때 고드윈과 동침하여
진정한 죽음의 룬을 잉태하여 자신은 동침의 처녀로 남고 ,
고드윈은 부활하여 왕이 되어 세계를 바꾸길 바랬던거지
그러나 이 계획에는 단 한마리의 용이 개입함으로써 무너지게 됨
사룡 포르삭스
고룡전쟁에서 고드윈과 맞붙어 싸우며
후에 맹우가 되어 고드윈과 함께한 사룡 포르삭스
고드윈의 죽음 이후 사라진 포르삭스는
사실 고드윈의 육체 안에서 고드윈의 육체를 지키기위해
죽음과 계속 싸우고 있던 상태였음
그러던중 피아가 고드윈과의 동침을 진행하며 고드윈에게 다가가자 피아를 적으로 인식한 포르삭스는
동침을 위해 잠든 피아의 꿈에 나타나 피아를 공격함
빛바랜자가 뒤늦게 피아의 꿈에 개입해 사룡 포르삭스를 쓰러트리지만
이미 늦어버린 상황
고드윈의 부활은 멈춰버리고 , 피아는 죽음의 왕자의 수복 룬을 잉태하는데는 성공했으나 혼수상태에 빠져버림
이를 바라보던 빛바랜자는 피아에게서 죽음의 수복 룬을 회수하고
엘든링의 수복에서 죽음의 왕자의 수복 룬을 같이 끼워넣음으로써
피아가 그토록 원하던 삶과 죽음의 순환의 세계를 만들며
스토리가 종료되게 되는거임
정리하느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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