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잠을 못 잔지 일주일만에 우퍼샀음

일주일간 우퍼를 저볼륨으로 애무만 했다가 아무 효과없었음. 몇몇 글들과 영상을 보며 반성하고, 풀파워 및 절반 수준으로 24시간 틀어두니 바로 윗집에서 남편이 내려옴. 좋게좋게 말하고 끝났으나, 역시나 문제를 일으키는 윗집 아내년은 고쳐지지 않음. 이후 일주일 지난 지금, 전쟁일지를 작성함.

1. 12시30분~새벽1시에 꼭 샤워를 하는데, 물소리까지 그렇다치는데 자꾸 물건을 놓치고, 샤워부스를 한번에 못넣거나 힘줘서 소리나게 함. 그리고 바로 씼고 자면 되는데, 방에 들어와서 서랍열고 쿵쿵 거리고 돌아다님.

->대응: 일주일간 윗집의 이 행위는 바뀌지 않음. 다만 나도 우퍼 틀어둠. 처음엔 볼륨절반으로 했다가 조용해지면 내 맘이 약해지고, 다시 소음나면 또 열받아서 볼륨업하는 등의 쓸모없는 감정소모를 했음. 현재는 그냥 10시볼륨으로 12시30분부터 새벽내내 틀어둠

->효과: 윗집의 행동이 바뀌진 않음. 그러나 나의 마음이 여유로워짐. 잠을 자게 됨. 복수는 달콤하다. 그러나 전쟁은 계속되서 스트레스는 여전히 있음. 아직도 가끔 내가 열받아서 잠자야하는데 우퍼 볼륨조절하느라 3시까지 잠을 안 잘때가 있음. 고칠점임.

2. 밤9시부터 11시30분까지 거실에서 뭔가 활동적임. 아령같은거 놓는 소리나, 기본 발쿵치는 탑재되어 있으니 쿵쿵 거림. 딱 저주파 그 느낌만 나는 발쿵치도 꽤 많음. 10분에 3번정도? 느껴짐. 윗집에서 조심한다 했으나 지들 생활습관이 그리 쉽게 바뀌나. 손해를 안보면 짐승은 계속함. 또한 우퍼소음에 복수심이 불타서 더 발쿵치소리가 클 때도 있음

->대응: 1시방향 또는 가끔 풀파워로 우퍼 틈. 이때는 새벽에 트는 간헐적인게 아니라 전쟁용이라고 명명한 음원임. 가장 효과적인건 내가 앉아서 11시방향 볼륨으로 틀다가 갑자기 풀파워로 몇번 두드리고 다시 4시방향으로 트는 방식임. 여튼 이렇게 30분단위 1시간 단위씩 끊어서 우퍼공격을 함.

->효과: 그나마 효과적임. 복수심에 불타서 발광한다 한들 이쪽은 기계라서 결국 이쪽이 이김. 다만 나 역시 윗집이 영원히 생활습관을 고쳐서 조용한게 목적이기에 딱 복수용으로 느껴지게끔만 틀어둠. 현재는 윗집의 발쿵치 주기가 전보단 많이 짧아진 상태.

결론: 여전히 새벽엔 전쟁임. 그리고 주말엔 낮밤에도 윗집놈년들이 더욱 발광함. 그리고 성인부터가 짐승새끼마냥 발쿵대닌까 자식놈도 그러함. 하필 엘레베이터 공사중이라서 계단 올라갈때 더욱 느낌. 윗집은 짐승새끼들임. 이런건 부탁이 아니라 조교를 해야함. 그나마 우퍼가 있어서 잠을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