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쓴 거라 주관적인 내용인 점 참고하고, 친구들 바쁠 테니깐 후기 3줄 요약 먼저 말해주자면

1. 이 글은 아이폰에서 갤럭시 써볼까 고민하는 친구들을 위한 후기

2. ai 생각보다 편리한데? 사용법 익숙해지면 정말 '스마트'폰이 될듯

3. 본인 요구사항과 지갑에 맞게 선택을 하길 바람.

Q. 작성자는 아이폰을 썼다고 하는데 얼마나 썼나?

A. 아이폰5 시리즈부터 사용했으니 약 10년 정도 사용했음. 중간에 갤럭시가 궁금하여 S9, 노트10을 2년간 사용한 경험이 있음

Q. 왜 갤럭시로 바꿈?

A. 오랫동안 아이폰을 사용한 게 질렸고, 마침 S25 시리즈의 가격동결, 디자인 변경, 스냅드래곤 8리트 등 매력적인 조건으로 출시되어 바꾸게 됨

Q. 갤럭시로 바꾸고 좋아진 점은?

A. 많은 사람이 뽑는 삼성페이, 통화녹음 등이 있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아이폰을 사용했을 때보다 좋아진 점은 지문인식과 ai 기능이었음

Q. 지문인식과 ai가 어떤 점에서 좋았는데?

A. 나는 잘 때 빼고 매일 안경을 쓰고 있고, 일어나자마자 핸드폰부터 보는 사람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페이스아이디가 잘 안되더라고
그리고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안경에 김이 서리면 잠금이 잘 안 풀려서 불편했는데 지문인식은 잘 풀려서 좋았고 안면 인식도 페이스아이디 만큼
편한 기능이었어.

ai는 사진 찍고 지우고 싶은 대상이 있을 때 쉽고 빠르게 편집할 수 있어서 좋았고, Gemini에게 명령하는 방법만 터득하면 휴대폰에 손대지 않고 조작이 가능했음

Q. 그럼 애플 대비 갤럭시의 아쉬운 점은?

A. 업무 및 일상에 mac을 사용하고 있어 아이폰의 연동성이 그리울 때가 있음 ex. Airdrop(매우 그리움), 전화 및 메시지 등

Q. S25 울트라에 대한 일상적인 용도의 소감은?

A. 큰 화면에서 오는 시각적인 경험과 좋은 스피커는 정말 매력적이고 즐거운 경험이었음. 그런데 케이스 포함 약 250g의 무게는 힘들더라.
나는 F1에서 F12까지 닫는 큰 손이고 나름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도 사용하면서 무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30g의 차이는 정말 크더라.

솔직하게 그냥 S25 일반모델을 살 걸 후회하는 중이기도 해. 무거워서 아이폰을 사용했을 때 보다 핸드폰을 안 보게 되더라 (그런데 덕분에 hey google을 통해 ai를 많이 쓰게 됐음)

무게와 한 손 조작성 외에는 아주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 만약 다음 갤럭시를 구매한다면 기본 모델 혹은 6인치 이하의 가볍고 한 손 조작 되는 모델로 구매할 것 같아.

아 그리고 45W 충전 속도는 매우매우 만족중이고, 어마어마한 배터리 사용 시간은 보조배터리와 충전기를 버릴 수 있게 해줬음. 약 1시간 30분 동안 대중교통을 탈 때 100%로 집을 나섰고
풀타임으로 유튜브 보고, 웹툰, 웹서핑을 했는데 70% 넘게 남아 있어서 대만족이었음 (아이폰12pro 썼을 땐 배터리 수명이 82%이기도 했지만 1시간 반 사용하면 약 4~50% 정도라 보조배터리가 필수)

근데 긴 사용량은 8리트를 사용한 S25 시리즈 전체의 장점인 것 같고 45W 충전 속도는 빨라서 좋더라

Q. 어떤 사람에게 S25 울트라를 추천하고 싶은지?

A. 무조건 큰 화면을 봐야 하는 사람, S pen이 필요한 사람, 사진을 좋아하고 많이 찍는 사람, 항상 최고 사양의 물건을 사용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Q. 이런 사람에게는 S25 울트라를 추천하지 않는다면?

A. 손목이 약한 사람, 한 손으로 조작을 많이 하는 사람, 휴대폰에 150만원 가까이 소비하는 걸 이해할 수 없는 사람

Q. 아이폰 -> 갤럭시 추천하는지?

A. 나는 애플워치, 맥북, 에어팟 등 애플 '생태계'라는 환경이 갖춰졌지만, 이걸 잘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난하게 넘어올 수 있었던 것 같음.

만약 매일 애플워치를 차야 하고, 맥북을 주 컴퓨터로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애플 기기와 연동성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람.

그런데 위 조건을 이겨내고 갤럭시를 사용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장점을 경험할 수 있음

S25 울트라를 사기 전에 갤럭시 갤러리에서 정보도 얻고 결정에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후기 작성했음.

도움이 안 됐다면 어쩔 수 없고, 본인에게 맞는 선택을 하길 바랄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