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출처가 뇌피셜이 아닌 증거로 서약서라는 웃음벨이 있음

진로에 게임학원을 고려해볼때 주변인식이 씹창나있는데 마즘

강사 운이 좀 따라줘야됨

학원 다니기전에 취업성공패키지라는 이름의 정부지원금이 있는데 지들도 비싼걸 아는지 이걸 하래

1하고 2로 나뉘어서 1은 못사는놈을 위한거라서 학원비 매달 전액 무료고 2는 평민기준이라 아님

보통 다 2로 가길래 나도 그런가 했는데 1로 꿀빨았음

그렇게 6개월은 2D, 6개월은 3D 위주로 강의듣게됨

내가 만난 2D강사는 뭔가 가르치는것조차 귀찮아하는 스타일이었고

질문해도 날 상태에 따라 답 잘 해줄때도 있고 잘 못해줄때도 있음

타일맵 만지작거린거빼곤 기억나는게 강사가 그럴듯한 강의후기를 남기면 만원을 준다는거

결국 다들 좆됨을 감지했는지 처음엔 2~30명되는 학생들이 나포함 3명밖에 남지않았음

내가 2D 포트폴리오를 망친건 내책임이라 치고 3D강사 말 들어보니까 2D강사 이번 6개월 강의끝내고 런했다더라

3D 강사를 그나마 잘 만났는데 개발팀장 출신이었고 강의도 3년 이상 해본 경험이 있음

뭔가 열심히 알아듣게 설명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어려운 응용 과제도 하루에 한번씩 내는 분임

이론하면서 DirectX + hlsl 하다 유니티로 넘어갔다가 언리얼로 넘어감

대신 언리얼뽕에 취해있는사람이야 강의듣는 학생들도 세뇌당했는지 뭐만하면 갓리얼 킹리얼 그러고

수업이 유니티를 9일정도하고 나머지 전부 언리얼에 몰빵하는 그런구조임

다른사람은 잘 따라가는거같은데 나는 복습에 시간다써도 뇌가 딸리더라

일단 학원컴이 매우 안좋음 그때당시 집컴 글카가 보급형 GT730인데도 쉐이딩 컴파일이

집컴이 더 빠른거 보면 좀 이상함 물론 지금은 GTX 1050임

이것말고 특이사항이 있다면 교재를 정부에서 지원해주는데 두권 전부 안쓴대

이거랑 하나 더 있는데 기억 안남

굳이 왜 안쓰냐고 한다면 유니티를 배운놈은 사회에서 인정 잘 안해주고 뭐 언리얼이 더 좋다 그런 논리인데

그때 내 생각은 게임 엔진은 결국 쓰는사람이나 용도, 환경에 따라 결과물이 다른거 아닌가 싶음

다른 특이사항으론 이 학원은 촬영이 금지가 되있는데 카페에 수업내용을 올릴거라 위험을 감수한대

그리고 나는 너무 빡센데 혹시라도 수업이 너무 적다 싶은사람을 위해 추가 강의가 있는데

말이 3개월이지 주말에만 나오는 강의가 할인받아서 120만원임

AI가 아닌 그냥 유니티 추가 강의가 그때 100만원인거 생각하면 살 엄두도 안남

알고리즘 자료구조도 좀 적은 가격의 수강료가 있었음

결국엔 3D 포폴도 완성 못했고 그런갑다 하고 끝남

강사탓이나 학원 탓하는거 절대 아님 그냥 이런 학원이 있고 내가 부실한 점이 더 많았으니까

강의한것도 아직 볼수있으니까 앞으로 유니티 위주로 천천히 할거고 정공새끼니까 공부할 시간도 많아

너네 개발하느라 항상 바쁠텐데 이런새끼도 있구나하면서 재밌게 보고 넘어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