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갈죽이 나버린 99년 6월호 게임피아야

그래서 남아있는 부분밖엔 리뷰를 할수가 없어서 미안해

우선 겉 표지

사이킥포스 2012의 코스프레 모델이 인상적이야

좀 특이하게도 게임피아에선 이렇게 게임코스프레를 표지에 등장시킨적이 몇번 있어

구글링해보니 대충 이렇게 나와

모델이 잘 안어울리는게 몇 보이긴 하지만 옷 퀄리티만큼은 높아보이는게 신경을 쓴 느낌이 많이 보여

번들은 스피리추얼 소울, 시간의나라 꼬마요정, 마이 프랜드 쿠

당시 기준으로 셋 다 나쁘지 않은 평을 듣던 게임들이야

스피리추얼 소울은 당시 기준으로 발매된지 얼마 안된게임에 속하는데 번들로 나온건

아마 스피리추얼 소울 2편의 발매와 엮여서 유통사의 홍보목적과 잡지사의 번들 타이틀 확보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인거같아

아무튼 내용물을 보자

TA의 확팩과 벨트스크롤 액션겜 짱

왼쪽건 무슨 겜인진 모르겠지만 1등감자라는 키워드는

https://www.youtube.com/watch?v=61gOgIH5ZA8

포카칩 CF 일등감자의 꿈 1편 보라색 (1998년)

출산 검정색 Black 블랙 黑色⚫◼⬛◾▪+?🐃?🎱🎮♠+♣+♟📟?????✒📓🎥?🎬📠🎧🎤🎹🎩?

www.youtube.com

당시의 히트광고였던 포카칩의 광고를 떠올리게 해

통신업체 광고..인데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아마 무슨 놀이터같은데서 누가 그네타고 있고

그 옆에 스타 메딕이 나타나며 배경음으로 N-----! 하는 그런 광고가 있었지 아마..

구글링해봐도 못찾겠네

아무튼 그런 광고가 있었어

뭐든 스타크래프트를 붙이면 치트키이던 시절이라 그래

이거 아마 게임피아 번들로 나왔지

근데 막상 그때 다른 잡지를 샀던지 해서 안사고 넘어간 기억이 나네

그래서 무슨 게임인지 잘 모르겠다..

본격 케릭터 수집겜 환상수호전이야

케릭터 모으는 맛이 쏠쏠했어

오른쪽엔 KKND2와 대항해시대2외전도 보이네

리플레인 러브의 PC버전

나중에 게임피아 번들로 나온 기억이 나

국산게임 타르마니안 택틱스가 보여

이것도 나중에 게임피아 번들로 나와서 해본 기억이 나는데 개인적으론 솔직히 좀 별로였어;;;;

왼쪽은 레인보우식스의 확팩 이글워치의 광고,

오른쪽은 국산 개발사 가람과 바람의 레이디안광고야

씰과 나르실리온을 제작한 그 가람과 바람 맞음

레이디안은 좀 별로고 씰하고 나르실리온은 꽤 괜찮음

그러고나서 여기서 나온겜으로 개같이 망한 겜이 하나 더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

킹덤언더 파이어와 레버넌트의 광고.

'디아블로2'는 이게임을 경계하라! 인상적이야

재기드 얼라이언스와 하프라이프의 광고

마침 재기드 얼라이언스 3편이 최근에 나왔는데 여기서 1편 광고를 보네

--추가-- 2편이네;;;; 미안..

붉은매와 벡터맨 광고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뭔가 TV방영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같은게 좀 흥한다 싶으면 그거에 기댄 게임들이 좀 자주 보였어

해모수도 위와 같은 케이스라고 봐야지

3x3 Eyes는 게임은 나오지만 정작 원작 만화가 19금이라 만화를 봤어야 알지...

그래서 대충 알기만하고 나중에 번들로 나왔을때도 스토리 기반이 없으니 영 흥미가 안생겨서 금방 지워버린 기억이 나네

왼쪽은 말안해도 알 명작들이고..

오른쪽은 듣도보도 못한 개잡겜이네

이런게 있었다고만 알자

대항해시대4의 광고와 부두 그래픽카드의 광고

대항해시대4 아트는 지금 봐도 꽤 멋져

마리아 눈나 어디갔냐..

sin과 에이브2의 광고

둘 다 게임 자체는 괜찮았어

근데 sin은 희한하게 로딩이 오래걸리던건 나만 겪은게 아니더라

아랫줄엔 토탈어나힐레이션 킹덤의광고가 보이네

개인적으론 임진록 2 하위호환이라 생각하지만

기억에 남는게 겨울에 강 얼어붙어서 육지타일이 되는 강 타일이 존재한다는거 정도?

그거하난 참신했다고 생각해

아, 그리고 자원이 뭔가 좀 다양했어서 신경쓸게 많았던 기억도 나네

국내 제작사의 드로이얀 2.

나중에 드로이얀 온라인이라고해서 낸 그 드로이얀이야

겜 자체는 좀... 많이 안좋아

사실 이 당시 국내 게임중에 제대로 된걸 찾기 힘들긴 하지;;

왼쪽은 전혀 모르겠다;;;;

구글링해보니 국내 제작사인거같으니 해외에서 정보 찾기도 힘들거고..

오래된 잡지 보다보면 이런겜이 있었나 싶은게 종종 튀어나와서 조금은 신기하면서도

시대에 살아남지 못하고 기억되지 못하는 게임들이 얼마나 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영웅문과 마제스티의 광고

온-라인 게임이란 문구가 인상적이야

초기 온라인게임들은 보통 정액제가 기본에 시간제 요금이어서

부분유료화같은건 없었지..

그렇다보니 신규유저에게 일정시간의 체험시간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뉴비를 끌어모으려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

유리도시 저건 이름만 들어본거라;;;

스타크래프트의 전략집이 많이도 나왔지

CD-RW가 어느정도 폭넓게 정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그럼 뭐다?

동네 PC수리업체에서 게임 복돌이의 시대가 막 커지려는 그 시기야

일단 여기까지, 근데 이거.. 반갈죽난 부분이 뒷부분이라

광고가 대부분인 앞부분만 남아서 이걸 리뷰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좀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