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0분 정도 써봤다
나는 원래 G8+ 쓰던 유저라 아무래도 G8+랑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다.
무게
컨트롤러만 들었을때는 g8+랑 차이가 큰가..? 싶었는데 y700 2세대 결합하니까 확 티가난다. 확실히 가볍다.
그립감
괜찮은편. g8+도 무겁지만 그립감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데 약간 엑박 패드 잡는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그에 비해 abxylute s9는 확실히 그립감이 얇기는 한데 나쁘지 않았고 왠지 모르게 버튼 누르는게 g8+보다 편하다고 느껴졌다.
버튼 소리는 g8+보다 abxylute s9이 조금 더 크다.
진동
진동은 g8+가 훨씬 좋다. g8+는 진동이 무거운 느낌이고 손에 진동 전달이 잘된다고 느껴진다면 abxylute s9는 그냥 컨트롤러 전체가 진동이 울리고 소리가 더 느껴진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비대칭 lotor 모터가 탑재됐다고 들었는데 소프트웨어에 문제인건지 뭔지 g8+가 훨씬 낫다고 느껴졌다.
아, 문라이트에서 g8+는 무조건 ps모드로 해야 진동이 됐는데 abxylute s9는 Xinput 모드로도 진동 잘 된다.
그리고 신기하게 abxylute s9 PS 모드로 하면 듀얼쇼크가 아니라 듀얼 센스로 인식하는 것 같더라 신기

진동 세기는 결합할때마다 초기화됐다.

자이로

소프트웨어가 조금 아쉽다. 모바일게임에서는 g8+와 abxylute s9 둘 다 잘되긴하는데 문라이트에서 자이로를 쓸 때 g8+는 스팀 인풋에서 자이로 키고 마우스 모드로 해야 자이로가 됐다. (우측 조이스틱 자이로 설정 안 됨)
이게 좋은 점은 게임마다 자이로를 쓰는 게임만 자이로를 설정할 수 있긴 한데 안좋은점은 마우스 자이로라서 게임패드와 키보드 동시지원하는 게임만 되거나 겜by겜으로 마우스랑 게임패드 ui가 왔다갔다한다.
대신에 abxylute s9는 스팀 인풋에서 자이로는 아예 먹히지 않는데

abxylute 자체 앱을 통한 자이로 에뮬레이팅으로 가능했는데 품질은 아직 좋지 않았다.

대충하면 잘 되는 듯이 보였으나 정밀 조준을 하려고하면 조준점이 잘 움직이지 않더라.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우측 조이스틱 에뮬레이팅으로 감도 조절 가능해서 마음이 아주 편안했다.
대신 단점은 컨트롤러를 결합할 때 마다 앱 가서 자이로 에뮬레이팅을 켜줘야 하더라. 그리고 게임마다 자이로를 지정 할 수가 없어서 이쉬웠다. (헬다이버즈 같은 경우는 왼쪽 트리거 누를때만 자이로 켜지게 했었고 옵치 같은 경우는 백버튼으로 발동하게 했었거든



백버튼
g8+이 훨씬 누르기 쉬웠다. abxylute s9은 그립감이 얇아서 그런가? 백버튼이 누르려면 힘이 많이 들어갔다.
g8+ 완전 집어넣으려 했는데 집어넣기에는 좀 애매하네..

또한 아쉬운건 컨트롤러를 태블릿에 결합한 상태에서 슬립모드가 있었으면 했는데 없는 것 같다. 혹시 내가 모르는거라면 댓글로 알려줘!
이상 첫인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