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가 역대급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얼마나 재미있길래 하는 궁금중에, 1부터 끝까지 몰아봤다.
대충 구성은 게임 마더 시리즈나 만화 21세기소년, 영화 it 정도가 떠올랐는데,
미국인들 향수를 자극할만한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서스펜스 성장 드라마였다. 사건 없는 평범한 동네에 기묘한 일들이 겹치는데 아이들이 그걸 극복해내는 과정이 주요 이야기다.
시즌1 - 실종과 음모, 괴현상과 뒤짚어진 세계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미지의 괴생명체도 공포의 대상이 되어 흥미를 끌었음.
시즌2 - 시즌1 우려먹는 느낌 이때 맥스 등장 했나? 그 외엔 별로 기억안남. 이때부터 계속 작위적인 느낌이 들기 시작.
시즌3 - 재탕 느낌2 + 전개가 작위적으로 흘러가니 지루했음, 실험체007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새로운 에피가 시작되나 했는데 별로 한것도 없이 어이없게 빠빠이함. 그 후로 얘는 한번도 안나옴.
시즌4 - 베크나 이색긴 뭐지 괴물이 말도 하네… 너무갔다 유치하다 했었는데 다 사연이 있는 거였음. 나름 신선한 반전.. 두개의 서사를 한장면으로 묶어내며 괜찮게 연출함. 나머진 별 감흥없음.

총평 : 시즌1은 충분히 흥미로웠으나, 그 이후도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을 받아서 그 감흥이 덜하다. 특히 여러 인물들을 다각도로 보여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들의 행동들이 퍼즐처럼 끼워맞춰지며 단서가 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 내지 해결책이 된다. 이러한 서사가 마치 답을 이끌기 위해 공식을 대입한 것처럼 작위적으로 느껴졌고 진부해 보였다.

별점 : 3/5